부천에선 매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가 열립니다.
영화와 음악이 삶의 일부인 배무로선 매년 이런 큰 영화제가 열리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작년에도 30편 가까이 영화제 기간동안 본 것
같습니다. 아마 올해도 그렇겠죠^^
이번에 배무는 여러분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바로 영화사에 극단적인 평가를 받고있는 그러나 영원히 길이남을
스탠리 큐브릭( 1928 - 1999 ) 입니다,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는 다른 감독들과는 다르게 일관된 스타일을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 아닌 특징을 보입니다. 각 작품마다 파격적이고 극단적인
표현을 보여주지만, 그것들이 한편으론 무슨 의도인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조차 못할 정도여서 - 천재! -라는 극찬에서 - 광인일뿐이다! - 라는
혹평을 동시에 받습니다.
아마도 적어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만한 영화들...
로리타(1962), 시계태엽오렌지(1971),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샤이닝(1980),
풀메탈자켓(1987), 아이즈 와이드 셧(1999)등 이 유명한 작품들 중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샤이닝, 풀메탈자켓, 아이즈 와이드 셧 을 보았을 뿐....
- 호홋 많이 보았네요^^ -
성!, 폭력!, 쾌락!
인간 내부에 도덕과 사회적 통념이라는 틀안에 같혀 매순간 빠져나오려 꿈틀대는
이 원초적 욕망들을 인간들은 한번 쯤은 탐닉하고자 하는 충동을 갖게됩니다.
판타지!
바로 이 판타지가 이것들의 출구가 즉 내재된 인간 본성의 표출을 대신합니다.
전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인간이 가진 욕구 표출을 적나라하게 느낄수 있는
판타지가 바로 이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들이라고 말입니다.
아마도 아이즈 와이드 셧을 보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 다시금 스탠리 큐브릭이라는 기인을 다시금 각인시킨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개봉한 영화이기도 하지요 이 영화를 단순한 섹스코드가 난무하는
영화로 단정지어도, 또는 소외된 인간군상들의 행위를 통해 보여내는 극단적인 인간
희화로 평가하든 상관 없습니다. 제목 그대로 장면장면 눈이 커지는 영화임이 분명하니
까요.
- 이 영화는 제목이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어째든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쯤은 시간을 내서 이분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흥행작은 많고 재미있는 영화는 많으나 과연 작가 정신과
사회 정신을 반영하는 정말 속 시원하게 드러내는 영화가 전무한 우리나라의 영화에 실망
하신 분이시라면 다소 난해하고 머리아프고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지만 보고나면 무언가
보았다는 느낌을 들게하는 영화한편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샤이닝과 풀메탕 자켓입니다.
가장 무난하고 가장 일반적인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젤 무난하지만 너무도 유명한 작품인 만큼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하기에
제외했습니다.
- Sf 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블레이드 러너와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반드시
보셨음합니다.^^ -
맺음말...
제가 스탠리 큐브릭을 논한다는 것은 정말 가당치 않은 일입니다.
저의 글이 주제넘고 부족하다고 비난하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휘 ~ ~ 이 ~ ~ 익 !
ㅍ ~ ~ ㅓ ~ ~ ㅇ !
- 배추도사&무도사 -
첫댓글 크으~~~풀메탈자켓 (T.T)b
정말 존경하는 감독이죠.. 아마 여느 감독중에서도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들을 정말 견고하고 치밀하게 나타낼 수 있는 감독이라 생각해요.. 특히 2001오딧세이는 좀 지겨운 면이 있지만서도.. 꼭 보실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