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7시 손님 한 명 없는 고깃집..먹자골목 '이미 4단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하루 앞둔 11일 주말 도심은 비교적 한산했다.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도 감염을 우려한 듯 조심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4시30분쯤 찾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대 공원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지만 평소 주말보다는 사람이 적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에서 지인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10여 명으로 적은 편이었다. 대부분 친구, 연인, 가족 등 2명이 모였고 3인 이상의 단체는 많지 않았다.
이들은 공원을 산책하거나 거리를 두고 벤치에 앉았으며,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도 KF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홍대입구역 인근의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곳곳에는 빈 자리가 많았다. 대로변에 있어 평소라면 붐볐을 카페지만, 1인석 뿐만 아니라 4인석도 비어있는 모습이었다.
홀로 카페를 찾아 노트북을 하거나 공부하는 1인 손님뿐 아니라 단체로 카페를 찾은 일행들도 음식 섭취 전후로 마스크를 쓰는 등 조심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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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하루 앞둔 11일 주말 도심은 비교적 한산했다.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도 감염을 우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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