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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그리운 사람은 만나야지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여성시대 넌 봄이 되어줘
오직 덕선이 시선에서 비춰지는 쌍문동5인방과 러브라인을
좆컴쪄보려고 합니다
신원호감독의 연출 특성상
숨겨진 복선과 장치 등은 밑줄로 포인트해가면서 글 작성할게요
워낙 양이 많아서 끝까지 글쓸수 있을진 모르겠지만8ㅅ8
재밌게 봐주새오
스따또
1988년 9월.
영웅본색을 보고 있는 쌍문동 5인방
영화의 클라이막스부분에서 어느 누군가 새우깡을 집어들고
뻥!!!!!
잘못뜯어서 터짐
(존빡)
범인 도룡뇽 류동룡
맞벌이집 아들로 아버지는 학교 학주쌤, 엄마는 보험왕
위로는 형만 넷인 막내아들!
친구들의 카운슬러로 동룡도사라고 불리기도 해
"아이씨, 미친새끼. 이따가 좀 쳐먹지."
김정환 = 개
사람이 아직 안된 개(덕선이의 소개)
덕선이의 윗집이웃이고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친구야.
라미란과 김성균, 그리고 오덕후 정봉이 형과 함께 살아.
"휴.."
택. 천재바둑기사
잘 나가는 천재바둑기사지만 쌍문동친구들 사이에선
상등신
봉황당을 운영하는 최무성의 외아들.
정환 "야, 택아. 걸레좀 가져와."
동룡 "어어. 주방에 남은 술빵이랑 우유도!"
"니가 갖다먹어, 새끼야. 택이 오랜만에 왔는데."
이 골목중 가장 멀쩡한 참인간 선우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 바른 엄친아 캐릭터
엄마와 늦둥이동생 진주와 함께 살아.
"아! 못들었어!!! 못들었어!!!"
성덕선
정환이네 아래 반지하집에서
아빠 성동일과 엄마 이일화 그리고
쌍문동 최고미친년 언니 성보라와 노안 노을이와 함께 살아.
덕선 "애기 이름 못들었잖아!!!"
정환 "아 왜 나한테 지랄이야! 나도 못들었어!"
이 때 오후 여섯시를 알리는 종이 울리고
빵과 우유를 들고 온 택이 등장
여섯시가 되자마자
각 집 어머니들이 저녁먹으라고 소환
혼자 남은 택이
집으로 돌아온 둘째딸 덕선이는
엄마를 도우면서 열일중
저녁준비로 바빠 죽겠는데
언니 성보라는 누워서 책만 보고 있고..
상추씻고 있는데
엄마심부름으로 온 정환이 장난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쟝챵챵챷ㅇ챵
우여곡절끝에 저녁준비가 다 되고
일화엄마는 동일아빠의 월급을 체크중
(동일아빠 시무룩)
"11만원 어디갔노. 또 어디다가 갖다썼노?"
아니나 다를까 돈이 부족...ㅠㅠ
반지하에 사는것도 동일아빠가 빚보증을 잘못서서인데
허구한날 불쌍한 사람들 보면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하는
잔정이 많은 사람이야.
일화 "우리 집이나 걱정해라 우리집이나 쫌!!
동일 "으미~ 난 요만큼도 걱정없당께!
가족다 건강하고 공부잘 하는데 뭐가 걱정이대!!!"
일화 "하이고~ 덕선이는 999등하고 노을이는 1000등이다!! 내가 반푼이를 낳았제 반푼이를."
(덕무룩....)
이 때 이 큰 언니 등장
보라 " 나 안경 바꿔줘. 곧 생일이잖아. 뭐가 보여야지 공부를 하지."
엄빠가 싸우든 말든 개당당
덕선"이번엔 내 생일 따로 할 거야. 올해는 절대로 언니랑 같이 생일 안 해. 알았지?"
혹시나 자기 의견 묻힐까봐 후다닥 말하는 덕선이8ㅅ8
보라와 덕선이 생일이 3일차이 난다는 이유로
항상 보라 생일에 덕선생일파티를 같이 했나봐.
보라-안경바꿔달라
덕선-생일파티 따로해달라는 요구가
투닥투닥 오가는 와중에
보라는 언니 이야기하는데 끼어드냐고 머리채잡....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기에...☆
금새 마다가스카르 피켓을 들고 춤추는 덕선이
덕선이는 세명뿐인 고등학생 올림픽 피켓걸 중 당당히 한명!
본인도 자부심을 갖고 여름부터 열심히 준비했어
신나게 춤추다가 언니 머리를 뙇...
뚜들뚜들 8ㅅ8
다음날.
아침준비하는데 냉장고문을 열어보니 달걀이 두개뿐..
눈치보는 덕서니어무니
왜 하필 덕선이눈치만 보는건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됐어. 안먹어도 돼."
일화 "덕선이 콩자반 좋아하제~ 많이 무라!"
"..."
일화 "우리 덕선이도 교복입고 학교 다녔으면 좋겠다~"
노을 "누나학교는 내년부터 입는데."
보라 "학교도 잘 안가는게 교복은 무슨."
보라가 덕선이를 무시하는건 일상..8ㅅ8
동일 "아야. 너는 오늘도 수업 반밖에 안한대?"
덕선이는 피켓걸 연습때문에 수업을 반만 듣고 있어!
동일 "아따 그래가꼬 대학은 갈랑가모르겄네."
보라 "못가지ㅋ999등이 대학을 어떻게 가."
"야. 성덕선. 너 입술 뭐냐?"
ㅠㅠㅠㅠㅠㅠㅠㅠ짠내나는 덕선이
"팔! 표정! 팔!! 온화하게 하란말이야!!"
아침먹고 뙤약볕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덕선이!
열심히 연습하고 퇴근하는 길에
월드콘 먹고 있는 막내 노을이 발견.
노을이가 항상 아빠 마중을 나갔던 이유는 월드콘때문이였고
빡친 덕선이는 나도 월드콘 사달라고 아빠한테 투정부리지만
동일 "아, 엄마하고 언니도 같이 묵어야지!"
라며 투게더를 사줌...
노을이는 혼자 월드콘 사줬으면서 왜 덕선이는 투게더 나눠먹으라는거에요ㅠㅠ
올림픽이 일주일도 안남은 지금
의상도 한복으로 바뀌고 기분 좋은 덕선이는
마당에 나와서 열심히 연습중!
"아이씨, 귀신이냐?"
덕선 "뭐? 한복 입은 사람 처음보냐?"
정환 "아이... 진짜 가지가지 한다. 가지가지 해."
(기대)
"나 한복으로 바뀌었는데 어때? 이게 더 낫지?"
"어,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 그게 제일 나아."
.......이 때 선우 등장
"훠!!!!!!" (개식겁)
"뭐야? 너 한복으로 바뀐거야?"
덕선 "응! 안 이뻐?"
"어! 안이뻐!"
.....
이 때 또 동룡이 등장
"아오!!(식겁) 아오씨 진짜. 가까이 있었으면 진짜 이렇게 아우! 한번 팰뻔했네 진짜."
동룡 "뭐하는거야 이 밤에. 참 진짜 마다카르스같은 소리 하고 있네 진짜."
8ㅅ8.....
한복땜에 기가 죽은건지 이번에는 잠옷을 입고 연습중인 덕선이!
"아이고 김사장~!"
"아이고 성사장~!"
김성균의 노잼개그를 받아주는건 덕선이가 유일하고!
성균은 덕선이에게 통닭을 건네며
"다리는 꼭 니가 무라~ 딴사람 주지말고. 알았제?"
덕선이를 챙겨.
통닭을 들고 집에 들어온 덕선이
(TV)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베일에 쌓인 최종 성화봉송 주자를 마지막까지 공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강하게 밝혔습니다.
일화 "내는 허재! 허재가 할것 같다."
닭다리 한쪽은 보라에게...
동일 "이 사람아. 당신은 신문도 안보는가? 허재는 이미 선수단 대표로다가 선서를 하기로 했으.
내가 볼적에는 할 사람은 딱 한사람밖에 없어. 임춘애."
나머지 다리는 노을이에게로...
보라, 노을 "엥? 설마"
동일 "봐봐. 아빠말이 맞는가 안맞는가."
닭다리는 덕선이 먹으라캤는데요ㅠㅠㅠㅠㅠㅠ
이 때 티비에서
소련 피켓걸의 인터뷰가 나와
노을이가 덕선에게 누나는 인터뷰 안하냐고 물어보자
보라 "미쳤냐? 얘를 왜 해? 이쁜 애들만 하는 거야."
덕선 "나도 하거든?!"
보라 "미친년, 뻥치고 있네."
동일 "동생한테 미친년이 뭐냐 미친년이."
보라 "아 왜 나만 가지고 그래?"
덕선 "지가 제일 이상하니까 그렇지."
"지????"
흡...덕뗘나....ㅠㅠㅠㅠㅠㅠ
드디어 인터뷰 당일!
또박또박 인터뷰도 잘하고 오구오구
"피켓걸에 대한 프라이드가 상당하신데요.
그래서 더욱 아쉽겠어요.
언제 아셨나요? 마다카르스의 불참소식을."
뭐라고요 기자양반?
상처받은 덕선이.. 뙤약볕에서 그렇게 열심히 연습했는데.
전날 언니한테 인터뷰 자랑까지 했는데
그 인터뷰가 불참소식ㅠㅠ
그렇게 집에 터덜터덜 가는데
노을이가 누나 왜 이제 오냐며 집으로 데리고 가!
혹시 날 기다렸나 했더니
보라언니 생일파티
존빡이다 이거에요
주인공이니까 한 가운데에!
생일선물로 새안경까지!
후~ 촛불불고
노을이가 케잌먹으려는데
가로막는 아빠
설마..설마....
덕선이 나이만큼 초를 빼고
다시 불을 붙이는 엄마 아빠...8ㅁ8...
"자자 이제 우리 둘째 딸 생일파티~! 하나 둘,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파티 따로 해달라고 했잖아요..
"그만 좀 해 진짜!!!!!!!!"
"내가 얘기 했잖아. 언니랑 같이 안 한다고 내가 얘기 했잖아!
왜 맨날 내 말은 안 듣는데?
내가 언니랑 생일하기 싫다고 엄마랑 아빠한테 얘기 했잖아!!!!!!"
일화 " "올해만 같이 하고 내년부터 따로 해줄게."
"작년에도 그랬잖아! 재작년에도!!
왜 맨날 나한테만 그래? 내가 만만해??
난 뭐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사람이야?"
"왜 나만 계란후라이 안 해줘? 내가 계란후라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맨날 나만 콩자반 주고.. 나도 콩자반 싫어하거든??
그리고 왜 노을이만 월드콘 사줘?""
"통닭도!!! 아저씨가 나 먹으라고 준건데. 닭다리는 언니랑 노을이한테만 주고, 나만 날개주고..
나도 닭다리 먹을 줄 알거든?!"
동일 "덕선아..."
"왜!!!! 나만!!! 덕선이야!!
왜 나만 덕선이냐고!
언니는 보라고 얘는 노을인데 왜 나만 성덕선이야!
내 이름만 왜 덕선이냐고!!"
결국 뛰쳐나가는 덕선이와
놀란 엄마 아빠
보라 "왜저래.."
이 때 들려오는 마다가스카르 출전 무산 뉴스
불참선언을 한 마다카르스의 국기(빨강, 초록)
이 날도 뭐 그리 특별한 건 없었다.
둘째딸의 서러움이야 늘 그랬으니까.
세상의 모든 둘째들이 그렇듯이
언니는 언니라서 동생은 동생이라 항상 양보하며 살아야 했다.
그래도 나의 이 숭고한 희생정신을 엄마 아빠만은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어쩌면 가족이 제일 모른다.
올림픽을 끝마치고 돌아온 덕선이와
딸을 마중나온 아빠
생일파티 이후로 약간은 어색한 부녀사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푸는 덕선이8ㅅ8
성화봉송으로 타죽은 비둘기 묻어주려고 가져오기까지ㅠㅠ
덕선이 너무너무 착해요
이 때 동일아빠가
줄게 하나 있다면서 케잌을 꺼내들어
우리 덕선이 생일 축하한다!"
"아빠 엄마가 미안하다.
잘 몰라서 그래.
첫째딸은 어떻게 가르치고 둘째는 어떻게 키우고..
막둥이는 어떻게 사람 만들어야 할지 몰라서..
이 아빠도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아니쟈네...
아빠도 아빠가 처음인디..
긍께 우리 딸이 쪼까 봐줘.
우리 딸래미 이쁘게 잘 컸네.
언제 이렇게 예쁜 아가씨가 다 돼가꼬 테레비젼에도 나오고 예쁘게 화장도 하고..
그나저나 우리 덕선이 시집가면 아버지 서러워서 어떻게 살까."
덕선 "나 시집 안 갈껀데?"
"예끼 그런 소리 하는 거 아니여"
그렇게 바라던 생일파티도 하고
케잌도 마음껏 실컷 먹는 덕선이!
1화는 덕선이가 둘째딸로 겪는 결핍에 대해 많이 소개해줬던것 같아.
문제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용♥
첫댓글 아최고다... 안그래도 이 글 정주행 하려했는데 스크랩 고마웡
덕선이 울면서 가족한테 뭐라할때 나도 같이 눈물났었는데 ㅠㅠ
이때 보라 싸패인줄..진짜 넘 이상했어 캐릭터가 승질만 내구
222 막판까지도 이해 안감...존나 못되쳐먹음
3 살짝 이해 안가긴 했는데 나중에 몇십년뒤 성질 다 죽고 담배도 몰래피는것도 이해안감
44 진짜 아무리 이해해보려해도 이해 안되는 캐릭터
덕선이만 행복하면 다괜찮아ㅠㅠㅠㅠ이생각으로봤는데
흑흑 마지막 눈물남 ㅠㅠㅠ나 초반에 보라 진짜 싫어 캐릭터 왜 저렇게 그려둔걸까? 진짜 지금도 이해안감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나는 언니없는데도 보라 싫음
성격 개또라이 미친인간인가싶었어
응팔 시발 내최애야ㅠㅠㅠㅠㅠㅠ 응팔 노래 들으면 눈물나 ㅠㅠㅠㅠ 덕선아ㅠㅠㅠ
근데.이거 이러고나서
집에 연탄가스 터졌을때 또 덕선이만 두고 나가잖아.. 진짜 쳐도른 부모놈들아 ㅠㅠㅠ
개딸들중에 덕선이랑 나정이가 제일 좋음ㅠㅠㅜㅜㅜ
덕선이가 울면서 왜 생일파티 따로 안해주냐고 화내는데 보라는 왜저래 이러고 시큰둥한표정 하는거 레알 현실..
내가 다 서러웠음 ㅠ ..
비둘기 가져온 장면에서 대졸귀였음 ㅠ
진짜 내가 응팔 암만 처돌이지만 나 1,2화 거의 안 본 재탕해도 1,2화는 스킵 아니면 아예 안 봄 덕선이한테 해도해도 너무하잖아 그리고 저래놓고 ㅅㅂ 연탄가스 샜을때도 한명은 첫째 한명은 막내 들쳐업고 나와서 그제서야 뒤늦게 덕선이 생각만 하지 덕선이 지가 알아서 기어나옴 개빡쳐 그리고 이건 더 보태는 말이지만 이렇게 결핍된 덕선이에게 모든걸 맞춰주고 덕선이만 생각해주는게 택이기땜에 어남택일수밖에 없었음
계란후라이랑 닭다리 개빡쳐 먹는거가지고 그러지마라 인간적으로 진짜 하루는 누가 계란 먹었으면 하루는 그 누가 계란 안 먹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덕선아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