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수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지만 완성도가 관객수를 보여주는 것도 아닙니다. 1600만이 이 영화를 보고싶어했었고 보고나온 사람들이 모두 만족하는 건 아니지만 혹평이 나오기 시작한 지 한참 후에도 끊임없이 관객이 들어서 1600만이 되었다는 게 사실이죠. 이 영화의 완성도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옳은 일이지만 관객수가 1600만이 된 것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습니다. 또한 이 영화가 흥행한 이유를 배급사의 독점만으로 폄하하는 것도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배급사가 스크린을 독점한 게 오늘의 일만은 아니죠.
재미없게 보고 온 분들도 이해는 합니다만 그 비판에서 "재밌게 보고온 게 잘못인가?" 혹은 "내 수준이 낮은건가?"라는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최근 들어 참 많네요. 까가 빠를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뭔가 자꾸 명량을 편드는 것처럼 적게 되네요. 이 영화를 재밌게 봤다고 해서 그런 사람들이 이 영화를 명작이라고 평가하는 건 아닙니다.
첫댓글 개인적으론 이해가 안됩니다..명량 때문에 8월 한달 피보는 영화가 많네요
저도 이해가 안됩니더. 재밌게 본 분들과 고샹한 배우 제작진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이따위 작품이 이랗게 흥행하는게...참....
최대한 이해해보려고했는데 제 머리로는 이순신+흥보(입소문)+상영관밀어주기 삼위일체라고 생각됩니다ㅠㅠ
이게 참 애메 한게, 초반 좌석 점유율이 87%까지 갔을겁니다. 스크린을 늘리는 만큼 계속 채웠지요. 잘만든 영화같지는 않지만 상영시기가 정말 예술인것 같습니다.
추석때 함 볼까 했는데 댓글을 보니 망설여지네요 ㅎㅎ 그정돈가요???
개인차가 있는 거지만, 제 기준에서는 잘만든 영화 같지는 않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시면 그냥 저냥 볼만해요. 최근 영화중에는 해적이 제일 볼만 했습니다.
@생기고 싶어요~ 222국내영화는 해적
해외영화는 가오갤
해적 솔직히 기대안했는데
학교선배님이 프로듀서중 한분여서
봐드린다(?)하면서 본건데 올해한국영화중 가장 재밌게 봤네요
그냥저냥 인기 많으니까 한번 보는것도 괜찮고, 그냥 안봐도 괜찮은 영화입니다. 저는 기대하고 가서 그런지 최악이었습니다.
안깨질꺼같죠??... CJ가 맘만먹고 한번 더 밀어주고 진짜 재밌는 영화나오면 금방깨질겁니다.
명량 흥행은 100% 이순신장군님 빨이죠ㅎ
장담하고 2천만 갑니다
개인적으로 잼있게 보았습니다. 나름 전율도 느꼈고요. 이건 개인차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단 하나의 전투를 이렇게 잘 묘사한 영화라는 생각도 들고요.
보지는 않았지만 작품의 질과 흥행성은 비례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기에 이해 못할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천만 때는 영화 시장이 정말 커졌구나...대단하다....이런 느낌이였는데 2천만이라고 하니까...뭐야 무서워...이런 느낌입니다;;;;
전 잼나게 봤는데 안 보셨으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안본 영화들이 왜 이리 천만이 많지...
영화는 봤습니다만.. 역대급영화치곤 많이 부족한데;
저는 명량이후로는 씨제이 배급국내 영화는 안보기로 절대 다짐했습니다... 이순신장군의 위대한업적과 영화판에서 절대신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씨제이..... 보면서도 솔직히 재미도 없고 억지 감동스토리 끼워넣기 등등 불편하더군요.
공감가네요. 제가 보고 너무 혹평하니까 여자친구가 왜 이렇게 재미없어 하냐? 하더군요. 이순신 장군님 가지고, 저렇게 만들다니 그 전략이란것도 정말 기가찹니다. 기가 차.
영화가 재미가있든 없든 상영관을 밀어주던 안밀어주던 가장 중요한건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싶어한다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싶어했기때문에 이정도 스코어를 기록할수 있었다 봅니다. 영화 완성도가 엄청 뛰어나진 않지만 대놓고 욕먹을 정도까진 아닌거 같구요.
관객수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지만 완성도가 관객수를 보여주는 것도 아닙니다.
1600만이 이 영화를 보고싶어했었고 보고나온 사람들이 모두 만족하는 건 아니지만 혹평이 나오기 시작한 지 한참 후에도 끊임없이 관객이 들어서 1600만이 되었다는 게 사실이죠.
이 영화의 완성도를 가지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옳은 일이지만 관객수가 1600만이 된 것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습니다.
또한 이 영화가 흥행한 이유를 배급사의 독점만으로 폄하하는 것도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배급사가 스크린을 독점한 게 오늘의 일만은 아니죠.
재미없게 보고 온 분들도 이해는 합니다만 그 비판에서 "재밌게 보고온 게 잘못인가?" 혹은 "내 수준이 낮은건가?"라는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최근 들어 참 많네요.
까가 빠를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뭔가 자꾸 명량을 편드는 것처럼 적게 되네요.
이 영화를 재밌게 봤다고 해서 그런 사람들이 이 영화를 명작이라고 평가하는 건 아닙니다.
타이밍도 좋았다고 봅니다. 리더가 개판오분전인 요즘 대리만족을 느끼기에 딱이죠. 그리고 밀렸다고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에 흥행성을 가진 영화들이 딱히 보이지도 않았고요
이러는 와중에...이번 3일은 해적이 계속 1위였다는....600만 돌파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