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소중하게 보호되어야 할 문화재를 기숙사로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대학교 총장이 결국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하지만 대학 측은 여전히 교육 목적으로 사용한 만큼 문제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유생들이 묵던 사적 143호인 '양현재'.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959년부터 최근까지 이곳을 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해왔습니다.
문화재를 무려 40년이 넘게 무단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파문이 커지자, 결국 총장이 지난 달에 입건됐으며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문화재 보호법에는 문화재를 허가 없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성균관대가 단순한 교육 수준을 넘어 사유 시설처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현욱, 서울 동대문경찰서 경제팀장]
"성균관대가 양현재를 기숙사로 사용하면서 전기 시설을 설치하는 등은 법을 위반했습니다."
관할 구청 또한 이미 퇴거 명령을 내렸으며 학교 측은 관련 시설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법을 떠나 예전부터 관행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합니다.
더군다나 순수한 교육을 목적으로 한 만큼 문제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준영, 성균관대 기획조정처장]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순수한 교육 목적으로 사용했습니다."
학교 측은 뒤늦게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자]
아무리 '교육 목적'이었다고는 하지만 문화재를 제대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데는 대학도 예외일 순 없습니다.
600년 전통을 잇겠다는 유학자들의 숭고한 뜻은
이미 퇴색된지 오래고
600년 전통의 코스프레 만이 남은 학교
600년 전통을 이어간다는 색히들이 무슨 경영대애들이 이렇게 많아
뭐만 하면 경영자 붙여서 저글링 뽑듯이 뽑아내는데
진정으로 성균관을 이어가고 싶으면 한복입고 돌아다니면서 맹자 왈 공자 왈이나 읊어라
첫댓글 설
리
다
ㅄ
ㅋㅋㅋㅋㅋㅋㅋㅋ대단하다
성불법대학교네잉!!!
문화재노획하는꼬라지보소
성균관을 존중하고 아끼지도 않는 놈들이 무슨 성균관이란 교명을 쓰냐?
성균관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인데, 성균관대가 왜 그러겠냐? 1959년부터 양현재를 기숙사로 사용하는 것을 용인해왔다는 것은 정부에서도 성균관대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있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인데, 안그러냐? 그리고 삼성재단 때문에 성균관의 전통을 지키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동양유학대학이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한 유학대학이며, 중국에서 훼손된 유교문화를 복구시키기 위해 성균관대 유학대학에 오는 것을 보면 그런 말을 할 근거가 없다. 유학과 관련 없는 학과라도 유학 과목을 들어야한다는 점을 봐도, 성균관의 정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