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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광장 중 아이파크몰 용산점 앞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박종태
“(구 용사의집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용산역 광장 앞에 서면 두려움이 앞섭니다. 점자블록이 끊겨 있기 때문으로 자칫 사람 또는 조형물에 부딪치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서울 용산역 인근에 거주하는 김진식 전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은 평소 용산역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 같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토로했다.
12일 김 전 회장과 동행해 살펴본 결과 용산역 광장 중 아이파크몰 용산점 앞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점자블록은 용산역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설치돼 있다. 즉, 아이파크몰 용산점 앞에서부터 계단 앞 전까지 점자블록이 없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며 점자블록을 설치해 달라고 용아이파크몰 용산역점 등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점자블록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대해 아이파크몰 용산점 관계자는 횡단보도에서 용산역 광장까지 점자블록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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