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제일 잘 둘 것 같은 연예인은 누굴까?
갓 입단한 프로초단 20명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답변 결과 여자연예인 1위는 25%를 차지한 아이유였으며 바둑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영아(20%)가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론 박지선,김태희, 이효리, 문근영이 프로초단들의 표를 얻었다.
3월 27일자 천지일보에 보도에 따르면, 이 설문조사는 삼성화재 유성 연수원에서 기획하여 이뤄진 것이다. 20명의 프로초단들은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3월 19일부터 5박 6일간의 프로기사 입단연수를 받았다.
천지일보는 이어 "가장 존경하는 프로기사로는 ‘이창호 9단(45%)’ ‘이세돌 9단(15%)’ 순으로 꼽혔다"고 전했으며 "수천 년간의 바둑 역사상 제일 뛰어난 바둑 천재가 누구인지를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오청원 9단(중국)’이 공동 1위(각 30%)에 올랐다"고 전했다.
또 20여명의 프로초단들은 저축(80%)이외 금융상품에 대해선 아직 관심이 많이 없었다. 나머지 20%정도가 보험과 증권을 꼽았다.
한국기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기원은 지난해 7월부터 새로운 입단제도를 시행하며 입단자에 대한 연수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고 이번에 그 약속을 실행에 옮기게 됐다. "고 밝혔다.
프로초단들은 예절, 토론, 자기관리 등의 학습과 함께 명사특강(강헌 음악평론가/조상호 나남출판사 회장/서대원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성석제 소설가)도 함께 했다. 삼성화재(대표 김창수)는 19일에서 24일까지의 연수기간동안 삼성화재 유성연수원내 장소 및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번 연수는 2011~2012년 프로기사 입단자 20명이 참가했다.
설문에 참가한 20명의 프로초단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홍윤 오정아 김채영 이동훈 양우석 박영롱 이범진 류수항
김현찬 박민규 황재연 김성진 조인선 강병권 김원빈 변상일
이상헌 민상연 박경근 정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