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둘째 주일입니다. '낮의 주인 밤의 주인'이라는 제목으로 하날새에서 말씀 한편을 올려드립니다.
육이오전쟁이 휴전이 되었음에도, 지리산을 본거지로 하는 빨치산 공비들이 밤이면 민가로 내려와 양식을 빼앗아가거나 낮 동안 경찰이나 국군에게 협조했던 사람들을 잡아내어 대창으로 무자비하게 찔러 죽였습니다. 그러다가 낮이 밝아오게 되면 빨치산 공비들은 지리산 깊은 곳으로 올라가 숨어 버립니다. 그리고 낮이 되면 경찰과 군인들이 빨치산 공비들을 토벌하려고 지리산 아랫동네로 집결합니다. 지난밤에 빨치산 공비들에게 밥을 해주었거나 닭을 잡아 주었거나 했던 사람이 있다면 빨갱이로 몰았습니다.
낮과 밤을 다스리는 자들이 바뀌었으므로 죽어나는 것은 힘없는 백성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사는 동안 낮과 밤을 번갈아 가면서 살고 있습니다. 낮과 밤이 만나고 모여 하루가 됩니다. 낮과 밤이 별개가 아니라 낮과 밤은 항상 고리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낮과 밤의 주인이 하나님이십니다. 낮과 밤의 주인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참으로 다행한 것입니다.
낮 동안은 낮의 주인이신 하나님 뜻대로 살면 됩니다. 직장 생활을 하시는 성도는 직장에 출근하면 무의식중에 직장에 근무하는 낮 동안은 사장님이 주인이고, 내 위의 직속상관이 나의 주인이라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낮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므로 낮 동안 뭔가에 의하여 압박감에 시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낮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낮에는 낮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활하시다가, 밤이 찾아오면, 낮의 주인이셨던 그 하나님이 역시 또 밤의 주인이시므로 밤에는 잠을 주무시거나 저녁 기도를 하시거나 낮 동안 성경을 가까이하지 못했다면 성경을 읽으시는 편안한 밤을 보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어느 계절이든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여름이 더워도 여름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므로 너무 짜증 내지 말고 여름을 즐기도록 합시다. 여름 동안 너무 짜증을 내면 여름을 만드신 하나님이 우리들의 짜증 내는 소리를 들으시기가 거북하실 것 같습니다. 겨울이 춥다고 너무 겨울 탓만 한다면, 겨울을 만드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불손을 범하는 것입니다.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겨울이든 만드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송하면서 그때그때마다 그 계절을 감사하면서 생활하도록 합시다.
낮과 밤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고 낮 동안 어려운 일이 있다면 낮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밤에 힘든 일을 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밤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카페나 음식점에서 음식이나 서비스에 문제가 있으면 주인을 찾아서 해결하지 않습니까? 낮 동안 어려운 일이 있다면 낮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찾으시고, 밤에 어려운 일이 있다면 밤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낮에는 낮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기도합니다. 밤에는 밤의 주인이신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기를 기도합니다. 밤낮없이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고 우리 역시 쉬지 말고 기도하며 살기를 기도하오니 성령 충만함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