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년 시조 태사공 및 아시조 낭중공 추향제 봉행 (3)
시조 태사공 추향제를 마친 참제원들은 약 500m 떨어진 아시조 낭중공
단소로 이동하여 권중수 찬자의 홀기 제례 절차에 따라 추향제를 봉행했다.
권영표 초헌관이 처음으로 신위에 헌작하고 권대은 대축이 축문을 읽고
권혁재 아헌관과 권양원 종헌관이 헌작하였다.
낭중공 추향제를 모두 마치자 시조 태사공과 아시조 낭중공 헌관들은
능동재사에서 권정창 제례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음복례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권영창 대종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능동재사 일대
해체복원 사업을 진작 마쳤으면 좋으려만 설계변경을 하는 바람에
공사가 다소 늦어져 죄송하다"며 불편한 점을 간접적으로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이어 "시조 묘소가 있는 이곳을 비롯하여 안동김씨, 안동장씨,
풍산류씨, 봉정사를 포함하여 문화재가 많고 자연환경이 뛰어난
안동시 서후면 일대를 관광지 및 성지로 만들 계획인데 이 사업을
안동귄씨가 주축이 되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조 묘소 일대의 성역화사업에서 권영창 대종회 회장이 소나무
50그루를 기증, 추원루 앞에 식재할 계획이며 권오신 좌윤공파회장이
최근 이팝나무 100그루를 기증, 능동재사 진입로 일대에 식재할 계획이다.
회장 인사말이 끝나자 헌관 및 제관들은 따끈한 소고기 국밥으로
점심을 먹은 후 헤어졌다.
이날 (유)영가실업 권종순 회장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타월 1장씩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