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입니다. 한국의 토요일 오후는 정말 바쁩니다. 즐겁게 바쁘죠. 한주동안 열심히 일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기 위한 준비로 바쁘게 되죠.
아~~ 그 느낌을 잊은지 오래된 듯 싶습니다. 한적한 교외로 드라이브 즐기고 싶고, 춘천같은 곳으로 닭갈비를 먹으러 가는... 패딩잠바 입는 정도의 추위이면 좋겠습니다.
쿨~~한 막걸리 목타고 넘기는 시원짜릿함을 몸으로 갖는 느낌도 즐기고 싶습니다.
어떤이는~~ 열대의 보라카이를 꿈꾸고~~
어떤이는~~ 추운 한국을 꿈꾸고~~
오전에 비치로 나갔습니다. 딸기님과 나의 건강이 그다지 좋지 않네요. 자주 피로하고 자주 아프고 합니다.
무지하게 달리고 뛰고 걷고 해야 하거늘~~ 알면서도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다가 여행사 일도 접게되어 진정한 한량?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적당한 일과 적당한 휴식 그리고 즐기는 식사~~ 건강의 원천 입니다.
건강의 원천일 뿐 아니라..
만인이 그리는 삶 입니다.
왜 이다지 수많은 사람들이 보라카이을 찾고 그리는지 사진을 통해서 여실히 보여줍니다.
몰디브와 같은 접근성이 힘든 곳도, 혹은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곳도 아니면서..
해변은 그곳 비스므리? 하게 나와주는 이유일 듯 합니다.
그리고 보라카이는 나름 재미 있는 곳 입니다. 필리핀의 여타 지역에 비해 매매춘과 카지노가 없는 곳 입니다. 그러면서 적당한 쇼핑거리 나름 먹거리 그리고 밤의 유흥이 섞여있는 동네 입니다.
여의도만한 면적에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우리나라의 한 동네 보다도 못한 조그마한 공간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 굳이 가이드의 조력이 많이 필요치 않은 곳 이기도 합니다.
자유여행 하기 혹은 한참을 푹푹~ 쉬었다가 가지 좋은 관광지 입니다.
오늘도 적당한 바람이 불어줍니다. 10짜리 11짜리 연들을 타는 바람의 정도 입니다. 경찰 아저씨들이 나와서 있습니다. 일종의 안전요원 입니다. 사고가 나면 치명적인 경우가 있어서 입니다.
내가사는 곳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해변 입니다.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 입니다.
카이트타러 오는 사람들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보라카이에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오후 8시 이후에는 북적북적~~ 하게됩니다.
ps: 보라카이에는 수많은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기체류인 경우는 모르겠으나 3박 정도로 오시면서 한국음식 라면, 통조림 등등 한가득 싸 가지고 오셔서 식사를 대신 하시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과거 해외여행 초짜때는 왜 그렇게 돈천원에 목을 메었는지..
오죽하면 파리에 가서 에펠탑을 안 올라갔다니깐요~~ 헐.. 돈 칠천원 아끼려고...
과소비를 하시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스페인, 그리스, 태국 등등의 요리를 접해 보시면 좀더 이국적인 느낌의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첫댓글 위 사진에 나와있는 리조트는 어디일까요? 이름 좀 알려주세요.
차~암 글 잘쓰심니다^^
저또한 몇천원 몇만원을 아낀다능...ㅎㅎㅎ 이번여행엔 그러지 말아야죠...^^
아웅~ 보라카이 가고 싶어라~ ㅋ
다음주 일욜이면 ㅋㅋㅋ 보라 입성입다. 야호. 날씨가 제잘 이만만 하기르빌어 봅니다
위 사진에 나온 리조트는 디스커버리 쇼어즈입니다. 1박에 30만원 중반쯤하는 리조트입니다. 방은 모던 깔끔, 침대는 빅~~ 전용배(뚜껑있는 에어컨있는...)가 있어서 픽업서비스 좋구요, 전용차들이 많아서 디몰까지 정기적으로 운행도 하고 프론트에 전화해서 영어로 어디간다고 말하고 몇시에 대리러 오라하면 서비스 해줍니다. .2007년에 제가 묵엇을땐 그랫습니다. ^^
매매춘이 없는건 모르겠네요... 예전에 리젠시 앞에서 놀고있는데 계속 매매춘을 누가 계속 제안하던데...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제가 혹 그런 사람으로 생겨서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