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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14. 1.14(일요일)
2.어디를: 칠곡군 가산 산성 성벽따라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맑은 날씨에 간간이 찬바람!~, 조망은 미세먼지로 빌로고~
5.산행 경로: 가산산성 공영주차장~해원정사 한바꾸 돌아보고~오른쪽 도로 주차장으로 올라~이정표 갈림길~오른쪽으로
들어서다가 흐릿한 오른쪽 능선으로 가파르게 올라~왼쪽 흐릿한 족적따라 계속 오르막~성벽따라 가파른 오름~
치이봉(698m)~왼쪽으로 올라~갈림길 이정표(왼쪽 휴게정자 0.9km)~치키봉 0.3km 방향 직진 오름~크다탄 바우
우회~756.6봉(치키봉 안내판)~오른쪽으로 내렸다 오름~국토지리원 치키봉(757.3m)~봉우리 하나 더 진행하면
761봉(오룩스맵상 치키봉)~이정표있는 756.6봉으로 빽~진남문 방향~이정표 동문 방향~헬기장~할매,할배바위~
이정표 왼쪽 동문 방향~나무계단~암문 왼쪽 이정표 동문 용바위 방향 오름~성벽위 암문,이정표~동문 방향~
성벽따라 오름~가산(901.8m, 군위26 삼각점)~용바위 쪽으로 내려섰다가 이정표 동문 방향 왼쪽으로 내려섬~
장대터에 가산 정상석(가산봉 안내판)~갈림길 가산바위 방향~성문앞 가산바위 0.5km 이정표 지나~넓은길따라~
가산바위 0.2km 방향~가산바위에 올라 조망하고 내려섬~남포루 방향~오른쪽 여리재 방향 출입금지 현수막~
왼쪽 남포루 0.6km 방향~나무계단 ~진남문 2.5km 방향~개울 건너 왼쪽 산책로 오름~헬기장~정자 갈림길 지나~
삼거리 왼쪽 진남문 방향~화장실, 주차장 지나~오른쪽 철계단으로 내려 가산산성 주차장 원점회귀.
(걸은 거리 11.8km, 걸린 시간 5시간 10분)
가산(901.8m): 가산은 가산산성 최정상부에 있는 봉우리로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는 장대터가 있다.
동쪽으로 한티재와 연결되어 팔공산과 이어지며, 서쪽으로는 오계산과, 북쪽으로는 삼칭이 능선과 연결된다.
팔공지맥 마루금 상에 있으며 정상에는 '군위 26' 말뚝 삼각점만 보일뿐 정작 정상석은 아래쪽으로 60여m
떨어진 곳에 있다.
2023년 5월 23일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국립공단 관리하에 있게 되었으며 정상에서는 장쾌한
팔공산 주능선을 조망 할수 있다.
'뭐어?~ 뿌사졌다꼬요?~'
전뿐 산어귀산악회를 따라 육십령에서 남덕유산을 거쳐
영각사주차장까지 눈보라를 헤치며
6시간 반 가까이 걸리가 터덜터덜 내리오이
할미봉 지나 삼자봉에서 중간에 덕유연수원 방향으로 빠진 또랑조를 빼마
평소에도 앞만보고 달라빼는 정사장 외 및밍 뒤를 이어 선두권이다!~
내노라 하는 산어귀산악회 준족들 사이에서 해냈다는 기분에 들떠가(그 준족들은 한잔 하느라꼬 늦었지만)
경진씨하고 카페지기 더사계님이 권하는 삐루와 쇠주를
번갈아가미 먹세 먹세하고,
뒷풀이 장소에 가서도 테이블당 패트병 맥주 2통하고 쇠주 2통을 배당 받아가
다른 사람들은 소맥으로 두어잔 하고 잔을 엎어 나뿌는데
남가노마 아깝잔아 카미 택도없는 논리를 대가 쭈악쭉악 해뿟띠
고마 떡이되가 몸을 못가눌 정도로 취해뿐따!~
평소 동기들 모임때나 후배들하고는 천천이 두어 시간 동안 이바구를 해싸미 무마
그 정도 취할 알콜 양은 아이지 시푼데 그날은 급하게 마싰는지 완전 깨꼴락!~
필름이 끈끼가 우예 집에 왔는지 모리지만 평소데로 옷을 벗어가 옷통에 집어여노코
샤워를 한 다음 얌전하이 디비잤는데
우짠일인지 똥꼬에 통증이 우리하이 와가 똑바로 자도 못하고 알라들이 엄마 배속에 있을때 폼으로
좌로 굴러 우로 굴러 하다가 잠을 설치는데
하루 정도 지나마 가라안겠지 켔띠 자고나서 컴퓨터에 산행 사진을 올릴라꼬 책상 아패 안즈이
눈물이 날 정도로 아푸다!~흑!~
경진씨한테 물어보이 용산역까지 오는 동안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카는데 그라마 지하철이나
만촌역에 내리가 집으로 오는 상가 계단에서 술에 째리가 몸을 못가누고 엉덩방아를 오지게 찧었는 모양!~
할수없이 집근처 병원에 가이 담당 의사가 꼬랑지 삐는 일반 엑스레이로 찍어가는 잘안나오고
CT를 찍어야 된다 카네!~
사진을 찍고 잠시 기다리다가 간호사가 들오라 케가 드갔띠 '꼬랑지뼈 마지막 마디는 뿌라졌고요 두분째 마디도
실금이 났네요, 거다 주먹을 못쥘 정도로 아푸다 카는 왼쪽 손바닥 뼈도 실금이 나가있고!~'
이거까 수술은 못하고 카디 보름동안 물 소염진통제만 지주고 그때 또 사진을 찍어 보자고!~
이 띠바가 CT 사진값이 아 이름이가 보름마다 찍그러!~
간호사가 그냥 안즈마 똥꼬가 아풀태이까네 '도너츠 방석'을 사가 안즈라 칸다!~ '뭐어?~ 도너츠방석?~'
그런 방석도 있나?~
마님한테 SOS를 때리끼네 까씨가 섞인 잔소리를 한바가치 쏟아내디 방석을 사가왔는데 육안으로는 그냥 평범한
방석이다!~ 도너츠 자부동을 사오라 안카드나?~ 안자바라!~ AC!~ 철퍼덕!~ 엄마야 와 이카노?~
안자뿌이 푹 드가미 발라당스!~ 보기와는 딴판으로 복판이 오목하네!~
당분간은 산 이바구를 하마 마디질 정도로 분위기가 살벌하다!~
그래도 우야노?~ 의사가 아물라 카마 짤바야 2~3달이고 길마 1년까지 간다 카는데 그때까지 방콕을
할수도 없고~ 하루 지나가 동네산으로 시운전을 하러 가는데 허걱!~안직 그늘에는 눈이 안녹았네!~
한바꾸 돌고 내리오는데 야자 매트가 얼어가 미끄럼틀이다!~ 아패가던 영감재이가 가래이를 길게 째는걸 보고
가새로 나무를 붙들고 발발떨미 내리온다!~ 내리와가도 몸이 안풀리가 야시골공원으로 불리는 법원뒤 계룡산을
거쳐 도로 건너 대구여고 여푸로 범어산에도 올라갔다가 해가 질라 케가 '나야대령 기념비' 가 있는
KBS 쪽으로 내리왔다!~ 10km 가차이 걸었는데도 빌 통증이 없는데 일요일은 거리를 쫌 늘카보까?~
오늘은 강도를 쪼매 더 노피가 가산 쪽으로 테스트 산행을 가보기로!~
예전에는 수타 올라간 가산이라 눈감고도 갈수있지 시푸디마는 그래도 900m 가 넘는 산이라 만만찬타!~
거다 가파른 내리막에는 아직 눈이 남아가 식겁했다!~ 안그래도 성벽을 다 돌라 카다가 등산로 폐쇄를 핑계삼아
가파른 진남문 내림길에서 임도로 탈출해가 지업게 내리왔다!~ 너 자신을 알라!~ 아 예 예!~
가찹은 곳이라꼬 느긋하이 나오다보이 가산산성 진남문 미태있는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이 오전 9시 40분이 다되간다!~
지금은 주차장 군데군데 뻐끔하지마는 하산해가 보이 빈 자리가 없을 정도다!~
진남문을 지나 왼쪽 성벽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아직 아무도 지나간 자죽이 안보이는 눈이 허여이 싸이 있어 우야꼬
카고 있는데 마침 남녀들이 우르르 그쪽으로 올라 가길레 그래 길 쫌 내나라 카미 오랫만에 해원정사 기경이나 하고
오른쪽 능선부터 먼저 올라가기로 한다!~
인기척이 없는 해원정사 경내를 한바꾸 휘리릭 돌아보고 연못으로 나와가 오른쪽 도로변 주차장으로 올라간다!~
오래전 직장 생활때 동기넘들 하고 가산바우까지 올라갔는데 그때 내리올꺼 말라꼬 올라가노 카미 오뎅을 안주해가
진탕 빨던 넘은 내리오이 깨꼴락을 해가 질질끌고 내리오던 기억이!~ 주인이 젊은걸보이 그때 그 아지매는 아직 살아
있을라나?~ 지금쯤은 90이 넘었을낀데~
화장실을 지나 야자매트 깔린 산책로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마 오른쪽 치키봉으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두군데 보이는데 어디로 가꼬 카다가
윗길은 성벽을 안타고 능선으로 치이봉 가는 길이고, 아래쪽 눈이 허여이 더피가있는 흐릿한 갈림길은 성벽을
타고 가는 길이라 성벽을 길게 타고 가기로!~
오른쪽 눈을 발꼬 들어서서 짐승길 맨치로 희미하고 가파른 사면을 낑낑거리고 올라서서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길이 묵어가 그런지 예전보다 더 거치네!~ 치이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해원정사에서 400m 정도 고도를
올리야된다!~
쉬엄쉬엄 올라서서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주디마는 성벽따라 올라가는 길이
다시 가팔라진다!~ 뭐어?~ 눈감고 갈수 있다꼬?~ 이 띠바가 정신나갔나?~ 에고 디라!~
헥헥거리고 올라가는데 어?~ 별뫼산악회 표지기가?~ 대구 별뫼산악회?~ 혹시 준철씨가 달아논거 아인지 모리겠다!~
잠시후 왼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나면서 길은 뚜렷해지고~, 치이봉에 올라서이 어?~ 뫼들 표지기가 안보인다!~
수년전 파계사 주차장에서 올라와가 동명성당까지 20km넘끼 걸을때 달아 논긴데~
그때는 코팅지를 보고 700m라꼬 달아났띠 등고선을 보이 700 고지는 안되가 오룩스 지피에스 고도를 표시해 논는다!~
타미한 넘이 페인트마커(매직)를 차 안에 나뚜고 와가 볼펜으로 낑낑!~ 글씨가 개판이네!~
잠시 숨을 고르고 왼쪽 평탄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휴게정자에서 올라오는 치키봉 갈림길!~ 벌씨로 올라갔다 내리오는
사람들도 있다!~ 휴게정자에서 여까지 0.9km 빼이 안되가 그런지 물한통 안들고 올라왔네!~
치키봉 0.3km 방향으로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다 보마 눈에 익은 크다탄 바우가 티나오고, 어디로 우회하던 치키봉과 만난다!~ 잠시후 756.6봉에
올라서이 치키봉 안내판이 여를 치키봉 정상으로 인정하고 있다!~ 삼각점은 못찾겠다 꾀꼬리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치키봉에 표지기가 안녕한강 확인을 해볼라꼬 오른쪽 눈길에 버벅대미 내리갔다 올라서이
이런 띠바!~ 여도 뫼들 표지기가 안보이네!~ 봉우리마다 표식을 해가 부치났는데 언넘이 띠내삐맀나?~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치키봉인 757.3봉에도 안보이고 구조목이 올라와 있는 오룩스맵상 761봉에 올라가도 코팅지
하고 뫼들 표지기는 장렬하게 전사했다!~ 언넘 짓이고!~ 경진씨는 이런 경우에 손목띠를 짤라뿐다 카던데~
예전 사진 및장을 증거로 올리논는다!~
다시 치키봉 안내판이 있는 756.6봉으로 빠꾸하는데 어?~ 저거는 국공넘들 복장 아이가?~ 젊은넘 둘이 거드름을
피우미 뫼들 앞을 지나가다가 가심에 펄럭거리는거는 매달고 댕기능교 카미 묻는다!~ 그라마 폼으로 달고 댕기까이!~
올 1월1월부터 국립공단으로 바끼가 그런 표지기 달마 다 수거 함미다!~ 뭐어?~ 올 1월 1일부터 국립공원이 됐다꼬?~
이 띠바가 무신 소리 하고있노?~ 미칠 안되다이?~
내가 착각 하는기 아이고 니가 무식하다 이 띠바야!~ 내리가거던 너거 대장한테 물어바라 무식한 것들이!~
아푸로 팔공산 주변을 얼쩡거리다 저런넘을 만나마 혈압이 출렁출렁 거리지 시푸다!~ 지나다 보이 표지기를 띠기는~
곳곳에서 바람에 팔랑팔랑 잘도 놀구마는!~
안전로프를 따라 가다가 내리막에는 또 버벅대고~, 다시 올라서서 헬기장을 지나면 이내 할매,할배 바위를 만난다!~
오랫만이시더 할매.할배요!~ 신수는 예전 보다 더 조아진거 긋네요!~
할매 바우는 멀어가 할배바우 옆구리에 엄홍길대장 맨치로 햇또를 박고 군지렁군지렁!~
'으리한넘이 정초 꼬리뼈 하나를 상납하고 액땜을 했는데 어서 빨리 원위치 하게 해주이소!~'
이정표 왼쪽 동문 방향으로 내리선다!~
왼쪽으로 내리서서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서면 나무가지 사이로 가산과 용바위, 그리고 마지막 암봉을 내리서는데
애를 묵은 기억이 나는 삼칭이 능선이 올리다 보인다!~
허물어진 암문 왼쪽으로 돌아서면 이정표가 오른쪽 동문,용바위 방향으로 올라가라꼬 궁디를 밀어 올린다!~
살짝 올라서면 도열해있는 소나무가 멋진 성벽이 올리다 보이는데 오룩스맵에는 누군가 여다 동문봉이라꼬 작명을
해났따!~ 올라가보이 그곳에도 암문이 보이고~아무 표지기가 안달린걸 보이 산따묵기 고수 서울래기들도 여까지는
아직 안온 모양!~
오른쪽으로 삼칭이능선이 시작되는 북창마을이 내리다 보이고, 왼쪽 삼칭이능선 험한 암봉도 올리다 본다!~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팔공산 비로봉과 왼쪽 청운대가 흐릿하이 보인다!~ 미세문지가 나뿜이네!~
울퉁불퉁한 성벽길을 따라 가다 보면 벙어리 말뚝 삼각점이 우뚝 올라와 정상석을 대신하는 한결같은 가산 짱배기!~
삼각점 안내판으로 '군위26' 2등 삼각점임을 확인한다!~ 고도 표지기를 달아주고 용머리, 용선대 방향으로 내리간다!~
거의 사람들을 만날수없던 동쪽 성벽길과는 달리 이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은 더러 보인다!~
오른쪽으로 돌출해있는 용바위와 소나무가 보이는 용선대!~ 삼칭이 마지막 암봉에서 잡을데가 없어가 낑낑대미
내리온 기억과 용선대로 네발로 기가 올라오던 기억이 짬뽕이 되가 올라온다!~
다시 왼쪽으로 동문을 가리키는 이정표로 돌아와 동문 방향으로 6~70m 내리가다 보면 생뚱맞게도 가산봉 안내판과
크다탄 정상석을 새아났는 장대터!~ 장대는 전시에 장수의 지휘소인데 아직 복원은 이루어지지않고 마냥 장대터로만
남아있다!~ 인물화 한장 남기고 간다!~
지금부터는 가산바위 방향으로 간다!~ 가산의 아이콘긋은 가산바위를 안보고 갈수 있나?~ 대학교때 친구들하고
가산바우 우에서 된장찌게를 끼리가 막걸리 한잔 하던기 생각난다!~ 댓빙에 막걸리를 담아가 묵묵히 올라온 친구는
막걸리통을 비아뿌이 만쒜이!~ 뫼들은 된장통을 지고 왔는데 오다가 배낭 사이로 새뿌는 바람에 알로 조러 간다꼬
입에 거품을 물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그때는 시내버스가 하루에 및뿐 안올라오는 동명초등학교 버스종점에서 내리가 오전 내내 걸었지 시푸다!~
왼쪽으로 진남문으로 이어지는 성벽길이 보이고, 전면으로는 팔공지맥 산줄기, 오른쪽으로는 다부동과 유학산 줄기도
흐릿하이 보인다!~ 한참을 퍼져 안자 있다가 내리온다!~
그런데 저쪼 아저씨 부부는 가산부터 같이 왔는데 안직도 손을 안노코 잡고 있네!~ 내가 마님 손을 저래 꼭잡고 있시마
어퍼컷이 어느 각도로 올라올지 모른다!~
철계단을 조슴조슴 내리온다!~ 꼬리뼈가 뿌라지고 난뒤부터 계단만 만나마 신경이 날카로버 진다!~ 인제는 허리를 똑바로
안피고 햇또를 앞세운다!~ 똥꼬는 한분더 바치마 끝장이라 호박을 방패로 내세운다!~ 엎어지는거야 까짓꺼 인제 햇또를
씰일이 더 있겠나?~
내리서서 가산바위를 한분 더 올리다 보고~ 그넘 참 잘생깄다!~
남포루 방향으로 간다!~ 남포루는 진남문 왼쪽 성벽으로 20여분 올라오마 만나는 누각터인데 남문 쪽에 있다꼬 남포루라
칸다고!~ 예전에는 으례히 그쪽으로 올라왔다!~ 여름에 더부마 한숨 돌리는 곳이기도 하다!~
인제는 사람들이 마이 댕기가 그런지 야자매트도 깔아노코 돌삐 의자도 갖다났다!~ 안자보이 이 띠바가 남우 궁디 덕을
볼라 카네!~ 읏 차버라!~ 뭐어?~ 여리재 가는길은 등산로 폐쇄라꼬?~ 화이?~
여리재는 삼봉과 지마산을 거쳐 동명성당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는데 오래전 그곳 돌삐에 맹글어논 임시 정상석은
지금도 안녕하신가 모르겠네!~
다시 가래이를 벌리가 안전팬스를 따라 내리가다 보면 성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눈이 얼어부터가 바짝 쪼리가
내리간다!~ 오늘은 아까 가산바위에서 북문쪽 성벽을 타고 붓필재까지 갔가오고, 진남문까지도 성벽을 타고 내리갈라
켔띠 응달에는 눈이 얼어가 가파른 돌길이 위험타!~ 패쑤!~ 왼쪽으로 개울을 건너 산책로로 올라간다!~
산책로로 올라서이 내리가는 사람,올라가는 사람들이 한삐까리다!~ 영감 할마이도 마이 보인다!~ 어디까지 가노 카이
가는데 까지 간다고?~ 가는데까지?~ 가산바우까지 갈라나?~
아까 갈림길에서는 진남문까지 2.5km 드마는 헬기장을 지나 내리오이 이정표에 진남문을 가리키는 판때기가 둘 달리가
있는데 하나는 2.9km고 하나는 둘레길인데 3.8km라고?~ 햇또 뚜껑 열리네 참말로!~
계속 넓은 길따라 뺑빼이를 돌마 3.8km고 지름길도 더러 이용하마 2.9km인지 모르겠다!~
계속 꼬불꼬불 가는 길이 지업으마 예전 산길을 따라 지름길로 내리가기도 해뿌이 암괴를 지나 만난 이정표에는 인제
1.7km빼이 안남았다꼬 노여움을 풀라 칸다!~ 20분 정도 더 걸으마 되지 시푸다!~
잠시후 치키봉 올라가는 갈림길인 휴게정자를 만나 샘물 맛을 보고 가까 시퍼가 가차이 가보이 음용수 부적격 이라고!~
터덜터덜 내리오마 대나무숲이 보이는걸 보이 거의 다니리온 모양이다!~ 예전에 집에 아들이 어릴때 일로 놀러오마
해원정사 뒤쪽 대숲에 들어가가 대나무 순을 및끼 정도 묵을 만치 케오고 했는데 지금도 있겠제?~
잠시후 아침에 올라간 동쪽 성벽 갈림길을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니 치키봉 삼거리 이정표!~
왼쪽 진남문 방향으로 빠져 나온다!~ 허걱!~ 그단새 주차장이 만땅이네!~ 내리오다 산어귀산악회에 자주 나오던 산꾼을
만났는데 오후 2시 반이 넘어가는 시간에 올라가길레 지금 시간에 어디가노 카이 한바꾸 돌고 온다고!~ 대단타!~
어?~ 계곡물에 등산화를 씻으라꼬 솔까지 갔다났네!~ 산에서 내리와가 흙묻은 신발로 화장실에 드가가 조삐대뿌이
관리실에서 고육지책으로 안내판까지 맹글어 노코 여서 씨라꼬 안내를 하는 모양이다!~
해원정사는 오전에 돌아바시 통과!~ 노상 주차장을 지나 100여m 가다보마 오른쪽으로 가파른 철계단이 보이는데
내리서마 주차장이다!~ 우이쒸 너무 가파르네!~ 후덜덜!~
오전에는 훌빈하던 아래쪽 진남문 앞 주차장도 만땅이네!~ 꼬리뼈에 신경이 씨가 조슴조슴 걷다보이 생각보다 시간을
마이 자묵었다!~ 테스트 결과는 아직도다!~ 가파른 오르막에 똥꼬에 힘을 주마 기분나쁜 통증이 따라온다!~
집에 도착해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이 오후 3시 4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몸 컨디션을 보이 아직은 일주일에 한분 정도 서너 시간 산행 하는걸로 만족해야!~
그 정도 수준이마 산정이 딱인데 지대장 이 띠바는 요새 뭐가 그리 바쁜지 홈페이지에 드가보이 일단 정지 모드다!~
담주에 무전을 한분 날리바야 되겠다!~
점심때 빵쪼가리하고 계란 하나, 과일 쪼가리, 두유 이래 부실(?)하게 무가 그런지 배가 출출해가 아래쪽 식당가로
내리가보이 전다지 오후 5시 까지 부레끼 타임이라고!~ 참내!~
24시간 한다 카미 간판을 부치노코 부레끼 타임을 하마 우야노?~
할수없이 구 남부주차장까지 터덜터덜 걸어가 설렁탕 앞을 지나이 입구에 '해장국 뚝배기'를 한다꼬 써부치나가
안쪽을 들따보이 대낮부터 한팀이 둘러 안자가 술판이 벌어졌다!~
덕분에 부레끼타임 긋은 장애물을 피해 구석에 자리를 잡고 막걸리도 한통 추가!~
젊은 사람이 나긋나긋 하네!~
음식 맛은 단골집 음식보다 못하다!~ 주특기가 곰탕, 설렁탕긋은 소고기를 취급하다보이 아직 서투른 감도 있고~
첫째 음식이 너무 짭다!~
밥에 건디기만 언지가 안주를 대신한다!~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파가 이깄다꼬?~
짱깨이 쒜이들이 또 오만상 행패를 부리지 시푸네!~
밥묵는데 저런 뉴스는 안틀마 좃치 시푼데 술판팀들은 저기 안주인지 톤이 자꾸 노파진다!~
담부터는 오후 5시 이후에 집에 들어오는 방법을 연구해 바야 되겠다!~
오늘긋은 날은 점심묵고 가도 되시 시푸다!~
'보소 보소!~' 아이 깜딱이야 똑 내보고 카는긋네 켈록켈록!~ 씨아리가 와 들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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