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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있으면서도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지냈다.
계획을 잡기엔 너무도 거대한 곳이기에 여행자가 아닌 나로서는 막연한 바램이었을 뿐….
"나담" 축제 기간은 내가 여행자가 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또 회사동료들과 함께하기에
낯선 곳에서 길 떠날 때 흔히 갖는 불안감도 없이 편한 맘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10일 오후 5시
두 대의 차가 "흡스글"을 목적지로 하고 출발한다.
맑았던 날씨가 "다르항"에 가까워지니 빗방울이 차창을 두드린다. 모처럼 떠나는 길인데,
어두운 구름 만큼이나 내 맘도 같은 색으로 채색되고 있다.
저녁을 먹으러 дархан 시내를 들렀다. 몽골 온 지 두 해째지만 거의 "울란바타르"에서만 있었기에
말만 들었지, 남쪽에 있는지 북쪽에 있는지도 모른 채 지명만 친숙했던 дархан…….
도시로 진입하는 길의 가로수들이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번잡하지 않은, 공간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조용함이 느껴진다.
улаанбаатар 보다는 이젠 이런 곳에 더 맘을 두게 된다. 화려함과 편리함에 익숙했던 것들에 대한
거부감은 나이 먹었음이 아닌가 생각하니 한편 슬퍼진다.
몽골에 오자마자 처음 느꼈던 것은 누더기처럼 파헤쳐진 아스팔트의 도로였었다.
улаанбаатар를 벗어난 지방도로는 그런대로 양호한 편이었지만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곳에서의
야간 주행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파손된 도로웅덩이 때문에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뒷좌석에 앉았으면서도 브레이크 페달은 항상 같이 밟고 있다.
эрдэнэт хот
한국에서 많은 곳을 다녔지만 아무리 늦게 출발을 했어도 도중에 숙박해 본 기억은 없다.
하지만 여기선 일박을 해야 한단다. 무려 850여km에 가까운 여정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에르데네트"시,
아침에 보니 몽골 사정으로 보면 작은 도시가 아니다. 광산 때문에 번성한 곳이라 한다.
11일 오전
오늘이 наадам 첫날이라 외곽지역에서 말경기가 있다 해서 서둘렀지만 우리가 갔을 땐 이미 끝나고
제일 마지막 말과 기수가 무거운 걸음을 하고 오는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아쉽긴 하지만 광활한 초원의 풍광에 맘을 다 뺏겨버린 흡족한 시간이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이 시작됐다. 비포장이라 해서 포장만 안된 시골 국도의 신작로쯤으로
생각했던 나의 상상이 허물어지는 것은 채 1분도 되지 않았다.
평원을 달린 땐 오히려 고속도로 같은 편함을 느끼게 하지만…….
이 곳에선 장거리 여행은 항상 2대 이상의 차량으로 움직여야 한다. 고장이나 길을 잘못들 경우 고립되면 생명이 걸린 문제가 일어날 수도있다.
예전의 다리는 순전히 목재로만 지어져 있다.
도로라고 하지만 내 눈에는 도로가 아니다. 이것은 그냥 길일 뿐이다. 길이 었기에 내가 가면 그때 부터 도로가 된다.
방향만 설정됐을 뿐, 그쪽으로 지나간 곳에 자욱이 남아 뒷사람이 그 흔적을 따라가는 그런 길이다.
이런 길을 300km나 가야 한단다
골프장이 따로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아무데나 종이 컵 하나 묻어 놓고 샷을 날리면 되겠다.
хануй гал
탑승자들은 내려서 걸어 건너야 한단다. 부교를 놓아 물살에 따라 출렁거리는 배다리다.
안내판에 있지만 필요하고 절실한 것만 주입되는 나의 몽골어 수준이 그저 앞사람이 하는 대로 졸졸 따라만 가게 한다.
멀리 보이는 мөрөн 시가지.
남들이 하는 대로 "무릉"이라고 했는데 글자를 보니 그렇게 발음하면 틀린 것 같다. 머렁?,므릉? 몽골어 발음은 정말 너무 어렵다.
몽골에 여행 온 것이 아닌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발음을 배우고 싶다.
хөвсгөл 가기 위해 비행기 타면 내리는 곳이라서 여기만 오면 다 온 줄 알았는데 100km를 더 가야 한단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깨끗한 포장도로라서, 눈은 즐거웠지만 먼지 때문에 꼴이 아니었던 비포장길을 벗어났다는 안도감.
мөрөн
오랜 시간 끝에 도착한 곳. 출발 시점으로 거의 24시간이 지났다. 몽골 하면 흔히 "테를지", 흡스글호수"등을 관광상품의 단골메뉴로 올려놓은 것을 자주
봤는데, 내 느낌은 좀 다른 것 같다. 여행으로의 대상지는 정말 멋진 곳 이지만 관광객의 목적지로는 먼 거리를 달려온 댓가로는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하다는 생각이다. 여행이나 관광이나 그게 그거지 싶지만 난 억지로라도 분리를 한다. 그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너무도 깊은 내륙에서 눈을 의심하는 갈매기를 보고있다. 갈매기도 철새인가?
바다를 찾아가다 이곳에 반하게 됐나보다. 텃새라면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다.
호수의 물은 외부에서 흘러 들어 와 모인 것이 아니라 지하에서 솟아 오른 것이라 한다. 100% 청정 호수다.
깊은 곳의 수심이 150m ~ 200m라 하니 어마 어마 하다.그리고 물은 무척 차다.
화장실이 너무나 깨끗해서 놀라게 했던 식당에서 보이는 풍경.
이토록 맑은 호수에 내가 지금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여행 하는자만이 갖는 좋다.가 아닌 풍요로운 행복.
хүслийн хад
소형 유람선 타면 목적지이자 반환점인 곳, 호수라기 보다는 바다를 항해한다고 생각이 든다.
밤에는 гэр에서 난로를 지핀다.7월 중순에 난로불이라니...
쌀쌀하다 못해 한기 마저 느낀다.
13일 오전9시
хөвсгөл 에서의 2박은 평안이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이틀 밤을 하늘이 열리길 바랐지만 무심한 구름은 수 많은 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했다.
별이야 어느 하늘에나 있으련만 내겐 여기 밤하늘의 별이 그렇게 보고 싶었다.
훗날 다시 찾아야 할 이유로 남겨 놓은 채 미련 한점 호수에 띄워 보내고 다시 길을 나선다.
хатгал
호수아래에 있는 마을,이곳을 거쳐야 호수로 간다.
мөрөн хот
또,같은 길!
GPS를 보면 엄연히 도로로 표시 되지만 인공적인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없다.
도로를 유지하기 위해 석축을 쌓았다던가 산을 깍았다던가 교통표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가다가다 길 끊어지면 돌아서 찾아 가야 하는 그런, 어찌보면 상당히 억지스런 길이다.
목줄이 있는 걸 보니 멀리 보이는 "게르" 소속인 것 같은데, 우리가 점심 먹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근처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놈이 하는 일의 필요성은 아마 내가 사는 세상의 나의 위치보다 훨씬 더 막중하리라.
허러헉 살점 붙은 뼈 한 조각 주니 흔적도 없이 먹어 치운다. 내 눈앞에서는 한 마리의 동물이지만
그들에겐 엄연한 가족의 구성원이리라…….
여정 길에 보는 시골 마을 наадам행사.
여행의 맛은 이렇게 계획에 없던 것에 있다. 일행 중의 몽골 친구는 наадам때는 хуушуур늘 먹어야 한다면서 많이 사왔다.
덩치가 산만큼 큰 친구라 외적으로 보이는 위압감에 그렇게 가까운 정도로 친분은 없었는데 같이 여행하면서 새로운 면을 많이 느끼게 한다.
자상하고 셈세 하고 배려함이 너무 많다. 언제나 열려 있었음에도 내가 다가가지 못했음이라.
жаргалант аймаг
온천이 있는 마을이다. 더불어 гэр 제작에 이름있는 곳이라 한다.
온천이라 해서 한국의 온천지구 시설들을 상상했던 내 생각들은 무참하게 무너져 버린다.
넓은 나무 울타리 안 한쪽에 자리 잡은 조그만 건물하나가 달랑 온천시설이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샤워실,그리고 뒷문을 열면 바로 맞다은 노천탕이다.
나무 담장 너머는 여성분들을 위하여...
우린 홀랑 벗고 들어갔다. 난 지금 껏 살면서 노천온천 경험은 첨이다.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도 자유스런 해방감을 느끼게 한다.
오히려 오면서 상상했던 화려함이 없기에 더 그러한 것 같다.
하늘에,땅에,모든것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나를 내어 놓고 있다.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 사람들은 몸뚱이 에도 인위적인 개조 부분이 있는데 몽골친구들은
신이 창조했던 그대로의 완전한 모습이라 속으로 살며시 웃어 본다.^^
14일 8시
온천에서의 짧은 하룻밤은 노인네들이나 찾는 곳이 온천이라는 평소의 편협한 나의 생각을 바꿔
버리는 시간이었다. 가는 곳마다 오래 있지 못하는 아쉬움만 남는다.
여행은 그런 것이다 생각하면서도 지워버리지 못하는 것이 또 길을 나서는 이유로 남겨 둠이라...
тэрхийн цагаан нуур
또 다른 호수가 끝없이 펼쳐진다. 호수가로 따라가는 길은 가도 가도 끝날 줄을 모르고 아름다움에
취한 객은 발길을 멈출 수 밖에 없다.
그냥 지나친다면 이 또한 자연에 대한 무례 함. 앞으로의 여정은 잠시 잊어버려도 괜찮을 것 같다.
여긴 캠퍼들의 천국같다. 아무 곳에나 텐트만 펼치면 된다. 세상에서 제일 맑은 물, 가장 아름다운 하늘 빛깔,
끝 없는 초원,바람,야생화 그리고 공간을 꽉 채워버린 밤하늘의 쏟아져 내리는 별들.......
하지만 너무 먼 곳이기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хоргын тогоо
호수가 끝을 보이며 한 고개를 넘으니 분화구의 모습을 간직한 화산 지대가 펼쳐진다.
용암이 흐르면서 용트림을 한 흔적들이 넓은 평원에 펼쳐 져 있다.
아주 오랜 그 옛날 불바다가 이곳에 있었으리라.
붉은 뜨거움이 강물처럼 흘렀을 지옥의 모습들이 이곳에 있었다.
위태롭게만 보이는 나무로 지어진 교량들이 곳곳에 있다. 더러는 무너진 곳도....
солонгос хувцас ...
수백km를 달려 온 시골마을 간판에 솔롱고스란 글이 보여 사진에 담아 봤다.
내가 몽골어 배우려 맘 먹고 제일 먼저 내 것으로 만든 글이 "солонгос" 다.
한국 패션의 유명세가 있는 모양이다.그렇잖고서야 이런 시골마을에 저렇게 당당하게 붙어 있을꼬!
тариат
몽골에 이런 곳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광경.
협곡이 시작 되는 지점
тайхар чулуу
드넓은 평원에 어울리지 않게 서 있는 바위 하나.
그속에 깃든 깊은 유래와 신앙적 의미를 알 수없는 나로서는 조금은 불경스럽고 실례가 될 수도 있겠지만
신비스럽다고 느끼기도 전에 이런 바위만 보면 그저 오르고 싶은 맘이 앞선다.
같이 등반 하던 한국의 친구들이 올려 논 카페의 사진들을 보면서 달래는 여기 생활에서 이런 바위만
보면 아직도 내 속에서 꿈틀거리는 열정의 한 부분이 있다는 것은, 그래 아직도 나는 젊은 오빠다!! ^^
한국에 이런 곳이 있다면 아마 크라이머들의 메카로 충분 하겠다. 난이도도 다양한게 정말 멋진 바위다.
хар хорум эрдэнэ зуу
평원을 달리면서 이렇게 넓은 곳이 있다는 것에 내 상상의 한계를 넘어 버렸다.
몽골이라는 나라의 명칭 앞에는 "大"자를 붙여야 어울린다는 것을 알게 한다.
다만 장엄한 역사에 비해 너무 초라함에 세월의 비애 마저 느낀다.
옛 수도 하르호롬(хар хорум) 그 터에 세워진 에르덴 조 사원(зрдэнэ зуу хийд) "백개의 보배"라는 뜻
몽골은 티벳불교가 전파되어 융성 했었다.
옛날 부터 전국에 걸쳐 많은 사원들이 있었다는데 구소련의 지배하에서 스탈린에 의해 거의 모든 시설이 파괴되고 승려들은 죽임을 당했다 한다.
징기스칸(ЧИНГИС ХААН:"칭기스 하~ㅇ" 이라읽음) 이 위대했던 것은 많은 영토를 정복했던 것 보다는 그것을 다스리는 정치력의 탁월함 때문이었던 것 같다.
수백년 전에 벌써 종교의 자유가 있었고 타종교에 관대했던 칸의 나라가 근대사에서 남의 나라에 의해 종교가 말살되는 비극스런 시대를 겪는다.
그런 사연으로 찬란했던 대제국의 유적은 누가 설명을 덧붙여 주기 전에는 너무 초라함만을 보게 된다.
하르허링(хархорин) 평원.
하르허링의 평원은 차로 1시간을 달려도 끝이 나지 않았다.
중장비 수천대를 동원하여 정리 해 놓은 것 처럼 펼쳐진다. 감탄하고 있는 나를 보며 몽골친구가 한마디 던지는 말이.....
3시간을 달려야만 끝이 보이는 초원도 있단다.유구무언,할 말을 잃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경험하는 눈앞의 차이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
элсэн тасархай
14일 늦은 밤
이번 여정의 마지막 밤을 보낸 곳.
관광 캠프로 들어선 깨끗한 гэр로 지어져 있다.
어김없이 오늘도 гэр 안의 난로는 화려한 불꽃을 피우고 있다.
몸은 지쳤지만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한다.
지난 한 해 동안의 몽골 생활은 솔직히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했었다.
무질서, 혼란스러움, 모든 게 내 기준 이하였고 겪는 것 모두 상식의 부재였다고 생각한 시간이었다.
어느 나라를 가던 도시는 똑같다. 도시의 생활에서 그 나라를 단정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오류를 동반한다.
세상에는 어느 곳에서나 수많은 부류의 삶들이 공존한다.
내 눈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내 삶 역시 행복할 수 있고 불행할 수도 있다.
처음 몽골에 와서 나는 차 안에서 작은 사탕 봉지 하나 담배꽁초 하나도 함부로 버리지 못하고
손에 쥐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바보 같은 내 모습은 차창 밖으로 거리낌 없이 당연히
던져버리는 수많은 사람의 그릇된 상식 속에 동화되어 가고 있었다.
내가 세상을 보는 기준은 단지 단편적으로 보이는 그것만을 전부라고 단정했었는데
짧은 여행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친절했고 배려했으며 양보를 하는 차들을 어렵잖게 경험할 수 있었다.
같이 근무하는 몽골 친구가 여행 중 호숫가에서 설거지하는 모습을 우연하게 보았는데,
이 친구가 큰 그릇에 물을 떠서 물가에서 떨어진 곳에 나와 그릇을 씻는 것을 보았다.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그 큰 호숫물을 놔두고 불편하게 한쪽에서 설거지하는 모습을….
순간 무거운 충격이 내 뒷머리에 와 닿는다.
나는 산을 많이 다닌다. 오래 다니다 보니 나름대로 철학도 생기고 자연에 거슬리지 않으려고 항상
염두에 두며 다니지만, 개울물에서 물을 떠내어 그릇을 씻는다는 것은 도저히 생각하지를 못했다.
또 한 친구는 여행 내내 쓰레기 봉투를 차에 싣고 다녔다. 같이 있었으면서도 여태껏 몰랐던 모습들이다.
그렇다. 몽골의 수준은 이런 것이었다. 그들을 알 수 있어서 행복하다.
여행이라는 것은 불편하다. 항상 그러하다. 하지만 많은 것을 알게 하고 변화시킨다.
나를 알게 하고 너를 알게 한다. 나를 변화시키고 당신을 바꾸게 한다.
세상은 아주 아름답다. 당신의 가슴만 닫혀져 있지 않다면…….
2,000km의 여정이었는데 겨우 1/30 이나 돌아 봤을까? 몽골은 내가 상상했던 그 이상이었다.
한반도의 7배 면적에 300만이 채 안되는 인구, 정말 매력있는 곳이다.
첫댓글 사진이 너무많아 한참을 내려봤네요~넘 멋진곳이네요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은데 돈이 많이 들것 같으네요
언제나 그렇듯 선생님의 삶의 내공이 담겨있는글 참 오랜만에 올리신거같아 반가웠습니다 ^..^ 몽고의 자연과 사람을 보여주심에 감사...초원의 별까지 있었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요 ^.^
잘보고감니다
사진이 시원 스럽네요.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즐감하였으며, 수고하셨습니다 ^^;
즐감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바위생각 안나실 것 같아요.ㅎㅎ
정말 상상 이상입니다.
세상에..... 우리나라에 땅 쪼금만 떼주면.......
감사히 보았습니다.
설명을 읽으니 좀 더 상상의 나래가 펼쳐집니다.
정말 멋진 자연 경관과 광활함에 놀라움마저...
타국에서 건강하세요 ^^
너무 멋지네요. 백팩으로 가고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1990년에 몽골 인구 약 200만명에 불과 했는데 울란바트라에는 아파트 3층 몇 채 없었다. 고비 사막까지 헬기로 하루 가는데 구경은 많이 했죠. 울란바트라 호텔이 TV는 흑백 벅지도 없는 방 그래도 12박 하면서 알타이산맥 근처에서 어린 양치기 소녀을 배경으로 사진 몇 장 소득을 했죠. 지금은 직항이지만 그 시절에는 홍콩 - 북경 - 울란바트라 2일 고생 많았죠. 사진 촬영 하는데 미리 정부 허가를 받아 촬영 했답니다.
시원스런 사진에 보배같은 글들로 이루어진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깊은 사유에서 나오는 단어들의 조합은 읽는 내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몽골의 아름다운 속살에 눈이 휘둥글해지고 그들의 삶의 방식에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정말 매력적인 곳이군요.
드넒은 대평원마냥 그들의 마음도 그것을 닮았으리라 여겨집니다.
우연한 클릭이 가슴속 열망 한점 뜨겁게 남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은 꼭 가보리라...
멋진 사진 ,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멋집니다~~
형~
잘자내지요?
ㅋ 원주민 같아요
ㅋㅋㅋ 선배님 빨리오세여~~~~ 용민
몽골 넘 좋습니다 흡스골.....3년전 몽골다녀오구흡스골 가던중 차 빠지고....이런저런 경험 마니사고 왔지요. 가도가도 끝이 없는대초원 밤하늘의 은하수는 뭐라 표현이 가질않아요.작년에는 고비 사막 그러니깐 울란바토르에서 남쪽으로 여행하고 왔습니다.기마민족의 후예. 몽골은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