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에 재외국민 투표를 하게 되다보니
가뜩이나 관심 있었는데 더욱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군요..
그래서 분석을 잠시 해 봤습니다..
이번 분석 기준은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메인 사이트에서 출처를 얻었습니다..
선관위 추정 재외선거자 수는 223만 3695명이고
신청 인원은 22만 42명. 재외선거인, 즉 영주권자 등은 4만 3248명이고 국외부재자, 즉 유학생, 교환학생, 상사주재원 등은 17만 6794명 입니다..
이로서 신고, 신청률은 9.85%가 되었습니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는 108만 6412명 중, 11만 1804명이 신고, 신청하여 10.29%를 기록 (재외: 2만 1967명, 국외부재자: 8만 9837명)
미주대륙은 103만 2402명 중, 7만 2806명이 신고, 신청하여 7.05%를 기록 (재외: 2만 358명, 국외부재자: 5만 2448명)
유럽지역은 9만 3429명 중, 2만 3858명이 신고, 신청하여 25.54%를 기록 (재외: 838명, 국외부재자: 2만 3020명)
중동은 1만 2745명 중, 8256명이 신고, 신청하여 64.78%를 기록 (재외: 25명, 국외부재자: 8231명)
아프리카는 8707명 중, 3318명이 신고, 신청하여 38.11%를 기록 (재외: 60명, 국외부재자: 3258명)
아시아 지역 최대 신청 지역은
동티모르로 46명 예상 중에 국외부재자만 73명이 신고하여 158.7%를 기록합니다.
아마, 평화유지군이 추가 증원되면서 생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최저는
국가로는 필리핀이 예상 인원 7만 7368명 중 3533명만 신청하여 4.57%의 신청률을 보입니다.. (재외: 48명, 국외부재자: 3485명)
공관으로는 뉴질랜드 대사관 (웰링턴)이 4326명의 예상 인원 중 189명이 신청하여 4.37%의 신청률을 보입니다.. (재외 50명, 국외부재자: 139명)
1만명 이상 예상 인원의 국가 중에서는
최대 신청률을 보인 곳은
말레이시아로 예상 인원 1만 1522명 중 2734명이 신청하여 23.73%의 신청률을 보였습니다.. (재외: 22명, 국외부재자: 2712명)
최소 신청률은 아까 언급한 필리핀 입니다..
참고로 일본과 중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 46만 2509명 중 3만 7126명. (8.03%, 재외: 2만 140명, 국외부재자: 1만 6986명)
중국: 29만 5220명 중 3만 5630명. (12.07%, 재외 269명, 국외부재자: 3만 5361명)
미주대륙에서 전체 공관 중 최고 신청률을 보이는 곳은
파나마 공관이 차지했고 235명 중에 202명이 신청하여 85.96%를 기록합니다.. (재외: 20명, 국외부재자: 182명)
최저를 기록한 곳은
미국으로 86만 6170명 중에 5만 1454명이 신청하여 5.94%를 기록합니다.. (재외: 1만 2491명, 국외부재자: 3만 8963명)
공관 중에서는 애틀란타 총 영사가 10만 1702명 중 3673명이 신청하여 3.61%입니다.. (재외: 792명, 국외부재자: 2881명)
제가 가는 볼리비아는
502명 예상 인원 중 63명이 신청하여 12.55%가 되었네요.. (재외: 24명, 국외부재자: 39명)
1만명 이상 중 최대 신청률을 기록한 곳은 아르헨티나로
1만 1947명 중 2609명이 신청을 했으며 21.84%를 기록합니다.. (재외: 2044명, 국외부재자: 565명)
최소는 아까 언급한 미국입니다..
유럽지역 중 최고 신청률을 보인 곳은
벨라루스이며 125.4%를 기록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예상 인원이 63명인데 신청인은 79명. 모두 국외부재자)
최소 신청률을 보인 곳은
영국으로 3만 4392명 중 2891명이 신청했습니다.. 8.41%를 기록했네요.. (재외: 109명, 국외부재자: 2782명)
박지성이나 기성용, 지동원, 김보경 선수도 신청했기를 빕니다..
5천명 이상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인 곳은
프랑스이고 9521명의 예상 인단 중에 3211명이 신청하여 33.73%를 기록합니다.. (재외: 42명, 국외부재자: 3169명)
(유럽은 5천명 이상도 5군데 정도 뿐 입니다..)
최저는 위에 언급한 영국입니다..
중동지역에서 최대 신청률을 보인 곳은 쿠웨이트 입니다..
(800명 예상 중 851명 신청하여 106.38% 기록, 재외: 11명, 국외부재자: 840명)
아마도 건설현장 노동자 분들의 영향도 없지 않은 거 같습니다..
최저를 기록한 곳은 카타르로 1743명 예상 인원 중 523명이 신청하여 30.01%를 기록합니다.. 모두 국외부재자 입니다..
참고로, 사우디 아라비아는 52.57%, UAE는 64.57%의 신청률을 기록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최대 신청률을 보인 곳은 르완다 입니다..
여기도 혹시 평화유지군 가나요?? ㄷㄷㄷ~~
(70명 예상 중 145명 시청하여 207.14% 기록, 모두 국외부재자)
주요 국가 중 남아공은 3533명 예상 인원 중에 811명이 신청하여 22.95%를 기록하였습니다.. (재외: 47명, 국외부재자: 764명)
쓸데없이 길었던 거 같지만,
좋든 싫든 이 분들도 대한민국을 놓치지 않는 국민들이고
어떤 사람들은 장거리 투표 투쟁을 해야 합니다..
무려 22만 42표 입니다..
전체 중에서 0.5%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
그들의 투표에도 박수를 쳐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료는
http://ok.nec.go.kr/global/bbs/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11&nttId=3487&menuNo=2101&lang=ko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역쉬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