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급매물 아파트 중소형까지 확대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이 연속되고 있으며 급매물도 중대형에서 이제는 중소형까지 확대되고 있는 경향이다. 학익동 정광아파트 79.33㎡는 로얄층에 새로 수리된 매물이 하한가와 비슷한 1억6천500만원, 현광1차아파트 105.78㎡는 1층이지만 하한가보다 2천만원 낮은 1억9천만원, 용현동 대우아파트 105.78㎡는 하한가보다 500만원 낮은 2억3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도화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보상금을 수령한 일부 원주민들의 이주 문의는 간혹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이주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인다.
정비사업의 지분 매매 동향 역시 부진한 상황의 연속이다. 급매물의 소화도 원활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비구역 중 여의주택재개발정비구역이 정비계획의 일부 변경 공람이 지난 5월 14일 이루어졌으며 공람일로부터 31일간 진행이 된다. 공람자료는 남구청 도시재생과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도화3사업유형유보구역은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토지 등 소유자에게 관련 자료가 발송되었으며 설문사항에 대해 작성한 후 내달 4일까지 남구청 도시재생과로 회송하면 된다.
이후 설문 결과에 따라 정비계획을 남구청에서 수립하게 되고 사업방식을 결정해 각 단계별 절차에 따라 사업진행이 될 예정으로 정비계획은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 쯤 수립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박영민 전문위원 광명공인 ☎ 866-3200
서구
검단신도시 호재, 시장은 아직 조용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구역에 대한 토지보상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약4천700억원의 채권 및 현금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손실 등 보상금의 규모는 약 3조원 정도로 대상자도 3천600여명에 이른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검단신도시 2단계지역의 지구지정과 함께 개발계획이 확정 발표되었다. 이러한 대형호재는 ‘풍선효과’를 나타나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을 흔들만한 위력을 가질 만하다. 서구는 물론 인천전역과 김포, 강화까지도 그 영향권에 속해 있다. 그러나 시장분위기는 목만 타오를 뿐 온기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 지역공인중개사들은 일찌감치 보상대상자와 긴밀히 연락을 취해 오고 있다. 대체취득을 대비해 단독상가건물, 오피스텔, 대토대상 농지를 인접한 종합운동장 등이 들어서는 서구청 주변이나 강화 등지에 확보해 놓고 보상금이 시장에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보상금을 수령한 토지주들의 투자여력에 대해서는 기대가 크지 않다. 대출금 변제와 같은 여력을 갖기에는 부족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체취득 대상의 부동산이 그동안 시장침체로 인한 급매물의 등장 등으로 평가절하 되다보니 매물을 회수했고, 비교적 여유자금으로 기존에 투입된 토지나 상가건물 등의 안정된 투자물건은 시장에 나오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재현 전문위원 태양공인 ☎ 568-4989
부평구
투자자들 오피스텔 선호, 시세 상승
부평구내 주간 단위별 오피스텔 매매시세는 5월 3째주 3.3㎡당 498만원으로 약 0.40%p 상승을 하고 있다. 이 기간 중 아파트 매매가 3.3㎡당 784만원으로 0.38%p 하락한 것에 비해 대조적이다. 시중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부동산 투자상품을 모색하던 투자자들이 최근 오피스텔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위별 오피스텔 전세 시세도 5월 3째주 3.3㎡당 342만원으로 약 2.39%p 급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평구 아파트 전세시세가 0.83%p 상승한 것에 비하여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부평구내 오피스텔 신규 공급물량의 부족과 기존 전세물량의 월세 전환,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오피스텔로의 이동, 그리고 1~2인 가구 및 독신자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 오피스텔 매매시세가 인천시 평균 시세보다 2배 가량 증가했고 전세도 3.6배 증가 했다. 이는 경인지하철1호선 부평역과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역의 환승역,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서운JC 및 경인고속도로의 부평IC 등이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초기투자비용이 높지 않고 상가보다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지만 관리비 검토와 더불어 업무용과 주거용으로 구분되는데 이에 따른 부가가치세, 재산세, 1가구2주택 적용에 따른 양도소득세등의 문제는 세심한 검토를 해야 한다. 김진승 전문위원 가치창조공인 ☎ 432-0037
남동구
아파트, 여전히 급매물 위주 거래만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남동구 전체가 여전히 급매물 위주의 거래만 간간히 이루어 지면서 시세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만수동 지역도 마찬가지로 아파트 거래가 거의 없는 실정이며 시세보다 1천만원~2천만원 정도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꽁꽁 얼어 붙은 시장 상황과 더불어 인근의 서창동과 구월동에 들어설 보금자리주택의 기대감으로 매수대기자들이 구매를 유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만수동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 하다 보면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여러가지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무성하고 보금자리주택을 분양 받으면 마치 로또 당첨이라도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은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며칠전 토지주택공사에서 각 중개업소에 배포한 안내 팜플렛을 보면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8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어 미분양 됐지만 인근의 향촌지역 일반분양가 980만원과 비교 할 때 서울 근교 신도시와는 달리 보금자리 주택에 당첨되어도 그렇게 큰 이익을 남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래서 매수 대기자들은 보금자리 주택 분양조건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권하고 싶다.
대내외적인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어렵지만 소형 평형대가 대부분인 만수동 지역은 가격이 안정적이어서 추가적인 가격하락 현상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우성 전문위원 이우성공인 ☎ 462-3836
계양구
수요층 물량부족 전세금 상승
만기 및 전세금 상승 등을 이유로 전세 재계약을 못하는 수요층과 인접 재개발사업으로 이주하는 수요층으로 전세물량이 부족해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계산역 도보 5분 이내 역세권 주변의 단독주택 전세 60㎡는 4천500만원~5천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고 작전역 도보 3~5분 이내 단독주택 전세 62㎡는 5천500만원~5천800만에 매물이 나와 있다. 한편 매매는 작전역 역세권인 코오롱 아파트 53.05㎡는 1억4천만~1억5천만원, 61.60㎡는 1억6천만원~1억7천만원에 전세는 68.70㎡ 9천만원~9천500만원 선이다.
등산로 초입으로 전 세대 철마산 조망이 가능한 백영아파트 60.㎡는 1억5천만원~1억6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으며 효성도시개발사업지구에 인접해 향후 도시개발사업의 진행과정 등을 눈여겨볼 만한 지역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도보2분 거리의 박촌동 신축빌라 전용면적 54.88㎡는 남향 기준으로 1억4천900만원~1억 5천500만원에 나와 있으며 계양구 구도심을 포함해 인천공항 및 서울 강서구 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실수요자에게 적합한 매물이다. 계산동 548-4번지 일원 경인여대는 자연·보전녹지지역, 제2종일반주거에서 제1종일반주거로 용도지역이 변경됐고 인접한 공원용지의 교지 추가확보를 통해 교사의 유기적 운용과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 및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종수 전문위원 청솔공인 ☎546-5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