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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확대되는 요르단 건설장비 분야, 한국기업엔 기회의 땅 | ||||
작성일 | 2012-07-25 | 작성자 | 조상재 ( taurus@kotra.or.kr ) | ||
국가 | 요르단 | 무역관 | 암만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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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되는 요르단 건설장비분야, 한국기업엔 기회의 땅 - 건설장비 수요는 증가하지만 한국 시장점유율은 낮아 - - 낮은 가격과 높은 품질,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 위임이 중요 - □ 시장 규모 ㅇ 요르단의 건설장비 전체 시장 규모는 연간 5000만 달러에 이르며, 요르단 현지 건설장비산업이 없기 때문에 모든 수요는 수입에 의해 충족됨. ㅇ 앞으로 정부가 새롭게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수와 에너지 프로젝트로 인해 향후 수요는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요르단의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사하라 프로젝트 ㅇ 2012년에 요르단의 예산 적자는 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는 계속해 소비를 제한할 것임. 가구와 차의 구매를 중단하고, 보건부와 교육부를 제외한 공공기관에서의 채용을 동결시키고자 함. ㅇ 하지만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개발, 보건, 교육 분야에서는 내년에 특별히 5%까지 자본 지출을 늘릴 것임. ㅇ 용수와 폐수사업, 도로, 건물, 학교와 병원·보건소 등의 교육 및 보건 시설과 같이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건설분야 조달 또한 내년에 5%까지 증가할 것임. ㅇ 요르단은 교통, 전력, 통신, 채굴, 용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영화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PPP라는 개념이 요르단에 새롭게 도입됐는데, 이것은 가격에 합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민간 협력자들 간에 최적으로 위험을 분담하는 프로젝트 수행을 목적으로 함. 요르단 국영 철도 네트워크(Jordan National Railway Network)와 요르단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특정한 사업이 PPP에 해당됨. ㅇ 지역적 불안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평화로운 요르단을 피난처로 삼아 들어옴. 이는 건설분야에 호조로 작용함. □ 건설시장 ㅇ 건설시장은 두 분야로 나뉨 : 하나는 공공분야로 정부입찰부서(Government Tender Directorate - GTD)를 통해 대부분 입찰방식으로 이루어짐. 다른 하나는 민간건설 시장으로 민간부분에 의해 수행됨. ㅇ 2011년에 두 분야를 합친 전체 건설 총액은 12억 요르단디나르였음.(1220만㎡에 해당) (IJD = US$1.4) 이중 정부 비율은 1억9400만 요르단디나르이며, 나머지는 민간부분에 해당됨. ㅇ 한국은 건설분야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그보다는 용수와 에너지 사업에 관심있어함. ㅇ 첫 번째 민자발전사업(IPP)은 2008년 암만 동쪽에 건설된 암만 동부발전소(Amman East Power Station)임. 이 사업은 미국의 AES Oasis(60%)와 일본의 Mitsui(40%)의 공동 프르젝트로 BOO 방식에 기반함. 370메가와트 용량의 복합 사이클 기술을 갖추었고 국영 전력공사(national electric power company - NEPCO)에 최초 25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예정임. 한국 기업인 두산(Doosan)은 EPC 프로젝트를 진행해 모든 발전 시스템의 디자인·생산·설치·시운전을 담당함. 암만 동부 발전소(Amman East Power Station) ※ BOO: Build·Own·Operate의 약자로, 인프라 시설을 건설해 계속적으로 이를 보유하면서 운영을 통해 투자금액과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사업을 말함. ※ EPC: 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의 약자로, 설비의 설계부터 제작, 시공, 시운전 등을 전체적으로 수주해 발주처 요구에 따라 고도의 맞춤방식으로 플랜트를 지어주는 것을 말함.) ㅇ 두 번째 민자발전사업(IPP)은 한국전력공사(KEPCO)가 수주한 알카트라나(AL-QATRANA) 발전소임. BOO 방식으로 375메가와트 급의 복합사이클 가스터빈 화력발전소를 건설해 국영 전력공사(NEPCO)에 최초 25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예정임. 2011년 말에는 완전한 상업 운전이 계획돼 있으며, 한국전력공사는 2011년 8월부터 2035년까지 이 상업 운전을 관리할 것임. 알카트라나(AL-QATRANA) 발전소
ㅇ 세 번째 민자발전사업(IPP)은 BOO 방식의 370~500메가와트 급 발전소로 한국전력공사가 수주했으며, 2014년부터 완전한 상업 운영이 이루어짐. ㅇ 한국전력공사의 위 두 가지 사업은 각각 5억 달러의 가치를 가짐. ㅇ 코오롱건설은 약 1억 달러에 암만 남부 폐수처리장을 수주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대우건설은 연구용 원자로를 단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해 건설함.
연구용원자로 건설을 체결하는 KAERI와 두산(좌) · 연구용원자로 조감도(우) □ 수입 ㅇ 요르단의 건설 장비 수입은 매년 5천만 달러에 이름. 요르단에 수출하는 주요 국가의 시장점유율은 미국(35%), 일본(16%), 영국(15%), 독일(14%)임. ㅇ 한국은 요르단 시장의 건설 장비 분야에서 강하지 않고, 0.5% 미만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음. 최근 4년간 요르단의 건설 장비 수입(HS 3304) (단위 : US$ 천, %)
출처 : 요르단 통계청 □ 진출 ㅇ 보통 정규 에이전트가 독점적으로 새 건설장비를 수입함. 허가받은 수입업자(중개인)의 수는 약 50개 업체이며, 중고 건설장비를 수입하는 중개인은 200개 업체 이상임. ㅇ 대기업(정규 에이전트)이 새 장비를 수입하며, 이때 신용장(L/C) 결제방식으로 거래함. 반면 중소기업이나 개인은 중고 장비를 수입하며 현금이나 전신환(T/T) 방식으로 거래함. □ 경쟁 동향 ㅇ 건설장비 시장에서는 가격과 품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 이는 진행 중인 사업에 따라 다른데, 큰 사업의 경우 새로운 고급 장비를 요구하고 작은 사업은 대부분 저렴한 중고장비를 선호함. ㅇ 미국은 이 분야에서의 선두로, 35%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음. 미국 생산자들에 대한 시장 이미지가 좋으며, 그들의 예비 부품 공급은 세계 최고로 여겨짐. 요르단에서 인지도가 높은 주요 미국 브랜드는 Caterpillar이며, 그 다음으로 John Deere가 있으나 존디어의 시장점유율은 낮음. ㅇ Caterpillar의 브랜드 이미지는 요르단에서 매우 높으며, 달러 약세와 미국 기업들의 특가 판매로 인해 가격경쟁력도 높음. - 캐터필러는 현재 미국, 독일, 스웨덴에서 생산됨. 내구성이 매우 좋으며 에이전트 또한 영향력 있는 회사임. 또한 중고 건설장비와 중고 부품의 유효성이 미국 장비에 대한 수요를 높이게 함. ㅇ 독일과 일본은 요르단의 건설장비 시장에서 좋은 입지를 갖고 있지만 미국보다 수요가 적음. 하지만 독일과 일본의 중고 장비가 이를 보완하고 있음. 요르단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미국의 Caterpillar와 일본의 Komatsu임. Caterpillar와 Komatsu 건설장비
□ 한국 건설장비 ㅇ 한국은 이 분야에서 미약하여 일반 시장점유율은 1% 미만임. 하지만 한국은 압쇄기(hydraulic breaker), 지게차(forklift), 기중기(lifting machinery)와 같이 몇몇 분야에서 선점함. 최근 크레인, 발전기, 굴착기, 트랙터 등에서 중고 한국 장비에 대한 수요가 있음. 하지만 아직 최적의 수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함.
한국산 압쇄기와 지게차 ㅇ 그러나 한국 건설 장비가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음. 건설 장비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한국은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 요르단의 여러 분야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으므로 이러한 인식은 건설장비에까지 확대될 수 있음. 한국은 압쇄기, 지게차, 기중기, 승강기 등의 건설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다른 분야에서는 미미함. ㅇ 가격은 가장 중요한 요소임. 중국이 이 분야에 진출하면서 특히 요즘 시장에서는 낮은 가격이 지향됨. 더불어 건설장비의 품질과 내구성 또한 중요함. 고압의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기에 이를 버티려면 장비가 튼튼해야 함. 미국과 일본의 건설장비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음. ㅇ 한국 기업은 제품을 적절하게 홍보하기 위하여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를 위임해야 하며, 품질 보증서와 예비 부품을 신경 쓰고 유지해야 함. □ 관세 및 판매세 ㅇ 수입되는 건설 장비에는 관세가 없으며, 16%의 판매세가 부가됨. 자료원 : 코트라 암만 무역관 자체조사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