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태국)의 석양을 바라보며~
너무 아름다우면 슬프다고 말한 친구가 있다.
이곳 코사무이(태국)의 석양은 그리운
그 친구를 떠올리게한다.잔잔한 썰물이 조용히 빠져나
가고 파도도 조용하다.해변가에 흩어진 햇살을 밟으면서
모래사장을 따라 거닌다.행복한 마음인데 무언지도
모르게 퍼져오는 이 느낌...아름다움뒤에 자연스럽게 따라
오는 그리움이련가 그리움은 슬프고 슬픔은 아름답다.
이곳은 태양이 떠올라 아침부터 쨍쨍하게 내려쬐다
저녁무렵 .......저리도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곤한다.
너무도 짧은 순간.. 어디서 보아도 석양은 아름답다.
수평선위의 석양빛이 왜그리 가슴속을 파고드는지..
크리스드버그의 노래
바다를 바라보며 친구가 좋아하던 이 노래를...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There once was a King
Who called for the Spring
For his world was Still covered in snow
But the Spring had not been
For he was wicked and mean
In his winter-fields Nothing would grow
And when a traveller
Called seeking help at the door
Only food and a bed for the night
He ordered his slave To turn her away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옛날 어느 나라에 왕이 있었지요
그의 나라는 계속해서 눈이 녹지 않아
제발 봄이 오게 해달라고 부탁했답니다
하지만 그 왕은 사악하고 인색했기에
봄은 오지 않았고 그 나라의 차가운 겨울
들판엔 아무것도 자라지 못했지요
그러다 한 여행자가 와서
단지 하룻밤 묵을 곳과 먹을 것을 구하며
문 앞에서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그러자 왕은 하인을 시켜
그 여행자를 쫓아 버렸죠
4월의 눈동자를 가진 소녀를 말이에요
Oh, oh, on and on she goes
Through the winter's night
The wild wind and the snow
Hi, hi, on and on she rides
Someone help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오, 그녀는 거친 바람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차가운 겨울 밤을 헤치며
정처없이 나아갔답니다
아, 그녀는 계속해서 말을 달렸어요
누군가 4월의 눈동자를 가진 그 소녀를
도와주면 좋으련만...
She rode through the night
Till she came to the light
Of a humble man's home in the woods
He brought her inside
By the firelight she died
And he buried her gently and good
Oh, the morning was bright
All the world was snow-white
But when he came to the place
Where she lay His field was ablaze
With flowers on the grave
Of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그녀는 밤새도록 말을 달리다
숲속에 사는 한 초라한 사람의 집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을 찾아오게 되었지요
그는 그녀를 안으로 데려와
난롯가에 눕혔지만 그녀는 죽고 말았답니다
그는 그녀를 정성스레 묻어 주었지요
흰 눈에 덮힌 온 세상에
다시 환한 아침이 밝았고
그 사람이 그녀가 잠들어 있는 곳에
가 보았을 때 그의 마당에는
4월의 눈동자를 가진 그 소녀의 무덤 위로
꽃들이 만발해 있었어요
Oh, oh, on and on she goes
Through the winter's night
The wild wind and the snow
Hi, hi, on and on she flies
She is gone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오, 그녀는 거친 바람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차가운 겨울 밤을 헤치며
정처없이 나아갔답니다
아, 그녀는 정처없이 달렸어요
그녀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4월의 눈동자를 가진 그 소녀는...
즐거운 하루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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