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장비 양승수]
▶️ 비에이치 090460: 아이폰14 증산 계획 철회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전일 해외 언론에서 Apple이 부품 협력업체에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 600만대 추가 생산을 위한 부품 생산 계획 취소 통보를 언급. 아이폰14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아이폰 밸류체인인 비에이치 주가 급락
- 다만 해당 기사를 보면 Apple은 지난 여름 발표한 대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9,000만대 생산 목표는 유지(초도물량 기준 아이폰12 7,500만대 → 아이폰13 9,000만대 → 아이폰14 9,000만대). 이유는 프로모델의 수요가 강하기 때문. 고가인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수요가 기본 모델보다 강한 점을 고려해 일부 협력업체(폭스콘)는 기본 모델 부품 생산 라인을 프로 모델 쪽으로 변경 진행 중. 즉 일반 모델의 수요는 부진하나 프로모델의 수요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다고 판단.
- 기존 당사가 추정하는 비에이치의 3분기 실적(매출액 4,396억원, 영업이익588억원)은 초도 물량 9,000만대 기준 올해 내 80~85% 정도 공급을 가정한 실적. 600만대 추가 생산에 대한 반영은 이뤄지지 않았음. 환율 상승을 고려 오히려 당사 추정 실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
- 증량이 이뤄지지 않았어도 아이폰 향 주요 고객사의 점유율 확대와 주요 고객사 내 동사의 점유율 확대로 인해 추가 업사이드가 존재. 당사는 주요 고객사의 점유율 확대로 최소 600만개 이상의 추가 오더를 예상하고 있으며 해당 부분은 현재 생산능력 제한으로 인해 4분기부터 실적에 추가 반영될 전망
- 현재 아이폰 향 디스플레이 RF-PCB 벤더 내 변화가 감지됨. 경쟁사들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프로/프로맥스 향 대응이 어려운 상황. 이로 인해 4분기부터는 대부분의 공급이 프로/프로맥스향으로만 이뤄질 전망. 일반 모델 수요 감소와 동사 실적의 상관관계는 사실상 없음. 프로/프로맥스향 디스플레이 RF-PCB를 주도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동사의 경쟁력은 향후에도 지속 부각될 전망
- 또한 당사는 IT수요 둔화에 따라 전장에서의 높은 성장으로 IT수요 둔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업체들 위주의 선별적인 대응을 추천해왔음. 동사는 해당 투자 아이디어에 적합한 업체로 내년부터는 차량용 휴대폰 무선 충전 사업과 배터리용 FPCB의 높은 성장이 예상됨.
- 동사의 펀더멘털 측면에서 변화는 없다고 판단. 오히려 밸류에이션과 프로 모델 중심의 아이폰 출하 동향을 볼 때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
https://bit.ly/3ynSJBl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