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통령 암살 용의자 일부는 미 DEA·FBI 정보원 출신"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이들 중 일부는 미국 수사기관의 정보원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일단 체포된 용의자 중 1명은 미 마약단속국(DEA) 정보원으로 일했다고 전했다.
DEA는 CNN에 낸 성명에서 "모이즈 대통령 암살 용의자 중 1명이 가끔 DEA의 기밀 소식통이었다"며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그가 DEA 내 연락책에 연락했고 DEA 아이티 담당자가 그에게 자수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DEA 아이티 담당자가 "미 국무부 관계자와 함께 아이티 정부에 정보를 제공해 이 용의자와 다른 1명의 투항과 체포를 도왔다"고 DEA는 설명했다.
지난 7일 모이즈 대통령이 사저에 침입한 괴한에 사살된 후 아이티 경찰은 콜롬비아인 26명과 아이티계 미국인 2명이 암살을 저질렀다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이중 20명가량을 체포했다.
CNN은 DEA 정보원이었던 인물이 '용의자 중 한 명'이라고만 설명했지만, 로이터통신은 체포된 아이티계 미국인 중 1명이라고 보다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아이티 경찰은 앞서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아이티 출신의 제임스 솔라주(35)와 조제프 뱅상(55)을 검거한 바 있다.
https://news.v.daum.net/v/20210714014759591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이들 중 일부는 미국 수사기관의 정보원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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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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