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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 합격하고 이것 저것하다보니 벌써 2달 가까이 놀았네요~ㅋㅋ
던킨도너츠가 탐나기도 하고 취뽀에서 도움도 많이 받아서 이렇게 글씁니다.
저는 전역후 편입을 해서 수원a대 전자공학부에 들어갔고 이번 2월달에 졸업하였습니다.
성적은 3.2로 나빳고 토익하고 스피킹점수가 부족해서 2009년 하반기 공채는 쓰지 않고
상반기에 처음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전자공학부 특성상 삼성전자가 제일 입사하기 쉽다는건
공대생이라면 다 아시겠죠?? 그래서 삼성전자에 올인하게 되었습니다. 싸트와 면접으로 나누어서
얘기 하겠습니다. ㅋㅋㅋ
싸트> 우선 주변에 싸트를 삼성전자에 합격한 친구들에 싸트책을 3권 구했습니다. 물론 저도 새책을 한권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2주전부터 친구들의 싸트책과 합격자들의 패턴을 분석하였습니다. 궁금한 점은 친구들한테 수시로 전화해
물어보았구요 그결과 삼성전자 들어간 사람들의 패턴은 수리와 추리를 완변히 풀고 약간의 사자성로 언어영역을
보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유형이 틀린 싸트책 2권으로 수리와 추리를 5번씩 풀고 사자성어를 100개 정도 암기하였습니다.
사자성어 암기라는게 말이 암기지 쓸줄몰라도 되고 독음을 2~3개 정도만 읽을 줄 알아도 25년 넘도록 한글을 써왔기 때문에
의미파악이 가능하였습니다. 시사같은 경우는 하루에 10분정도 최신기사를 확인하였고 싸트시험 3주전 발간되는 최신 싸트책에서
최신기출 시사문제만 익히고 들어 갔습니다.
흔히들 감정제가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저도 풀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장에 들어가자 방송으로
찍지말라는 것을 듣고는 역발상으로 찍게 되었습니다. 제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찍지 말라는 것은 분명
혼선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면접> 면접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꼭꼭꼭 스터디를 해야 합니다. 면접응시자중에 30%만 스터디를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조금과장하여 애기하면 전쟁에 나가는데 총알을 확인하지 않고 전쟁에 나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싸트합격하자마자 스터디를 개설해서 7명을 모아서 하루에 5시간씩 일주일 정도 하였습니다. 면접구성시 단기간
승부이기 때문에 동성끼리 같이하는게 좋습니다. 시간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토론 > pt > 인성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토론
굉장히 어려운 주제인 디노미네이션에 관한 토론이었습니다. 8명이서 들어갔고 이번에는 사회자가 1명있었고
찬성반대로 나뉘어 진행하였습니다. 들어가서 갑작스레 저부터 30초가량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셔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준비는 하지 않았지만 스터디 과정에서 연습을 하여서 무난하게 넘어갔고 토론은 팀점수가 있기 때문에 다른사람의 의견도
경청하면서 다같이 자연스럽게 토론 분위기만 이끌어 지면 무난한거 같습니다. 절대하지 말아야 할것은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상대방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던가 공격성 발언을 하면 감정요소 입니다. 제자리가 면접관님들 바로 앞이어서 감정 당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2. pt
pt면접에 저는 사활을 건 편이었습니다. 공학인증과정이어서 미리 준비한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교, 박사,
카이스트의 친구들 ㅋㅋㅋㅋ 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자료를 완벽히 준비하고 질문요소를 왁벽히 대비하고 들어갔습니다.
전파쪽 주제를 잡아 발표하였는데 생각보다 자세하게 아시는듯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제가 직접
제작한 기판을 주머니에 넣어 두었다가 면접관님들에게 보여 드렸습니다. 그러니 세세한 질문까지 나왔고 제가 제작을 했기 때문에
완벽히 답할수 있었습니다.ㅋㅋㅋ
pt면접에서 하지말아야 할것은 삼성전자 ds의 주력인 반도체나 lcd쪽 주제는 피하셔야 합니다. 그쪽 부문에서는 일인자들이시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기 힘이 듭니다.
3>인성
인성이야 말로 스터디를 하지 않으면 잘볼수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 면접관님들의 역할이 다 있으시기 때문에 압박 들어오시는 분이
한분정도는 있을 텐데 그과정을 잘 헤쳐나가려면 스터디가 필요합니다. 면접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말도 안되는 딴지를
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자기소개서 내가 몇번 봤는데 어디서 베꼈나??" 저는 이렇게 압박을 당하였습니다. 면접관님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나를 확인하시기 위한거니 어려워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인성은 스터디로 연습한거 뿐이 없었고 여러사람들 앞에서 모의면접을 본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들면 삼촌 할아버지 친구 동생..
마지막으로 합격 스킬인데 제가 대공개 하겠습니다.
마지막 무기로 삼성 실무에 종사하는 친구에서 5장의 명함을 받아 그위에 견출지로 제 이름으로 바꿔쓴뒤 마지막에 면접관님들에게
한장씩 드리면서 "아직은 어설픈 가짜 명함이지만 몇달뒤에 꼭 찾아 뵙고 이명함을 직접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씀 드렸더니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눈빛으로 저를 보시면서 "알겠네", "수고했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합격수기 입니다. 요즘 너무 헤이해져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꼭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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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 주변에는 명함 만들고 떨어졌는데. ㅋ 케이스바이케이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