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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권스가 정봉주 17대 의원 팬카페가 아니라면
상관 없지만
미권스는 봉도사 팬카페인데
카페지기라고 해서 카페지기 맡은 분이 너무 앞서나간다는건 바람직하지 않은게 아닌지요.
백번 양보해서 당대표 선거 때 이해찬 공식지지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대선 경선에서 특정후보를 <미권스> 이름으로 공식지지한다는건 너무 앞서나가는거 아닌지.
자게에서 어떤 님이 말하시길
1. 문재인을 지지하고 공식선언을 바라는 사람
2.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공식선언은 아니라고 보는 사람
3. 다른 후보를 지지하고 공식선언을 바라지 않는 사람
이라고 나누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공식선언은 아니라고 보는 사람" 이지만
아무튼 미권스라고 해서 반드시 봉도사 의견 쫓아가야 하는건 물론 아니지만
근데 그건 회원 개인 각자 선택에 관한 문제인거고
그니까 봉도사가 뭐라고 하건 말건 각자가 알아서 자유롭게 후보 선택하면 된다는 그런 얘기인거고
근데 <미권스>라는 카페 명칭을 사용해서 특정후보를 공식지지할 때는
아무리 다수의 회원이 찬성을 한다고 하더라도
<미권스>라는 명칭을 사용해서 지지선언하면 안된다는거지요.
카페지기나 카페회원이라고 해서 봉도사의 의중과는 무관하게 카페 명칭을 사용하면 안되는거지요.
그렇게 하려면 카페 이름을 바꿔야죠.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 아니라 다른 이름으로요.
순서가 그렇치 않나요?
물론 지금은
자리를 비운 봉도사의 비중 보다는
열심으로 활동하는 열성 회원의 목소리가 더 크게 활약하는 <미권스>가 되었기에
멀리 떨어진 옥중 봉도사의 의견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는 있어도
그래서 미권스는 미권스대로 <미권스> 명칭을 독자적으로 내걸고 움직일 수는 있어도
그치만 순서는 그게 아닌거지요.
뭔가 원칙에 안맞는 것 같죠.
카페 출석도 열심히 하고
온오프에서 활동도 열심히 하는 회원과 카페지기의 의도는 물론 순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봉도사가 누누히 말한 중립과 <미권스>가 자체적으로 보이는 행보는 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봉주 17대 의원과 완전 관계를 끊어버린 카페로 성격을 바꾼다면 모르지만
그게 아닌데
<미권스> 이름을 사용한다는건
봉도사도 나꼼수도 입장 곤란하게 만드는건 아닌지.
설사 봉도사나 김총수가 속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더라도.
P.S / 5:25 2012-08-18
출석 회원 다수 의견으로 보았을 때
어떤 후보가 괜찮아 보여서
그 후보에게 화력 집중해 주고 싶어서
<미권스> 이름으로 공식지지선언해 주고 싶은 맘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근데 미권스라는건
정치나 시사에 완전 충전되서 꼬박꼬박 출석하는 열성 회원 보다는
일반 회원이 더 많을건데
그리고 그 회원들 덕분에 미권스 20만이라는 외연이 커진건데
근데 혹시라도 나중에 결선까지 가서 문재인 아닌 다른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면?
그 때 미권스 입지는?
봉도사나 나꼼수 입지는?
그냥 특정후보 누군가에게 우호적인 나꼼수라는 입장하고
나꼼수 = 특정후보 이렇게 바로 연결되는건 전혀 다른 문제 아닐까요?
나꼼수 = 문재인, 봉도사 = 문재인 이렇게 고정되서 사람들에게 인식된다는건 득 보단 실이 클 것 같은데
이를테면 쥐박이가 독도를 괜히 가서 일본에게 빌미꺼리를 제공한 것처럼
마찬가지로 하지 않아도 될 공식지지 선언을 괜히 해서
미권스, 봉도사, 나꼼수 입장을 괜히 어렵게 할 필요는 없지 않냐는거죠.
온갖 언론에서 다 떠들텐데.
지금도 미권스 안에선 문재인 후보에 관해서 충분히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 있는데
그걸 한발 더 나가서 공식화까지 한다는건?
그게 반드시 좋은걸까요?
오히려 경선 때 공식지지 보다는
당내 경선도 끝나고 안철수 단일화도 끝나고
야권 최종 후보가 결정났을 때
그 때 <미권스> 이름으로 공개적으로 힘 실어주는게 더 바람직한게 아닐지.
아무튼 미권스가 나꼼수 F4 중 한사람인 정봉주라는 연결고리를 끊어버린다면
지금이라도 특정후보 아무나 관계없이 얼마든지 공식지지선언 해도 전혀 문제될게 없지만
그치만 그게 아니라면.......
문재인 후보가 순탄하게 당내경선도 이기고 안철수도 제치고 마지막 야권단일후보가 된다면
그 이후론 미권스, 나꼼수 모두 별 문제 없이 순항하겠지만
그치만 그 전까지는 고비고비 많이 시끄러울거라고 생각하죠.
시끄러운게 문제가 아니라
안시끄러워도 될 일이 시끄러울 때 과연 제 힘을 제때 발휘하겠냐는거죠.
첫댓글 혹시... 안민석씨세요?
안민석 의원도 저랑 같은 의견이었나요?
봉도사님의 중립 의견을 거스르고 특정후보 지지를 한다면..봉도사님=미권스 공식이 완전 깨지는거죠..정치인의 힘은 지지자들에게서 나오는건데...팬까페 주인이라는 사람이 별 영향력 없다는걸로 보여지면 정봉주는 그냥 감옥에 있는 잉여일뿐이죠..민주당 정치인들이 미권스 민심을 잡기 위해서 정봉주한테 관심있는 척이라도 하는건데..미권스가 정봉주의 것이 아니라면 신경이나 쓸지...봉도사님 사면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치인생까지 생각한다면 미권스에서 정봉주 지분을 시험하는 듯한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되는겁니다..
그리고 지난 2번의 민주당 경선에서 미권스 회원들이 대거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고 결과를 뒤바꿀 정도로 위력을 과시하면서 후보 결정능력이 입증되었죠...경선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누가 이기나 지켜보는 재미도 있는건데..미권스가 경선 시작도 전에 특정후보를 공식 지지한다면 결과가 뻔하게 예상되서 흥행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게임전에 자기 패를 다보여주는 것과 마찬가지...문재인외 다른 후보들은 미권스나 나꼼수에 대해서는 장외로 두고 어필하려는 노력없이 아예 외면할지 모르구요...
님에 의견을 존중합니다.....민주주의 국가 이니까요...^^....그렇다면 .......
다수에 의견에 따라주실꺼죠?.....대한민국은 자랑스런 민주주의국가이니까요....^^
네, 제 의견과는 상관없이 다르게 일이 진행된다면 그거야 어쩔 수 없는거겠죠.
근데 제가 위 글에서 말한 얘기는
<미권스> 이름으로 특정후보를 공식지지 하는건 민주주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얘기한거지요.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 <미권스>인건데
정봉주 이름을 걸어놓은 상태에서 민주주의 얘기를 한다는건
뭔가 경우에 안맞는 일처리가 아니냐는거지요.
봉도사는 중립을 얘기하는데
미권스는 특정후보를 공식지지 선언해버리면?
그러니 공식지지에 관해서 출석회원 다수 의견으로서 민주주의 얘기를 할려면
먼저 카페 이름이나 성격을 바꾸는게 순서에 맞다는거지요.
안 그럼 리스크를 감당해야할테니까요.
리스크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니죠.
마땅한 리스크라면 짊어지면 되는 문제니까요.
근데 자초 안해도 될 리스크를 괜히 자초해서 시끄러워지고 힘 빠지게 되면?
그게 걱정인거죠.
아무튼 순리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잘 정해지면 좋겠네요.
너무 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