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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출처:Mugic Ta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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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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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해서 병원복으로 갈아입은 나는 아까 검사실에 있던 키가 큰 간호사의 뒤를 따라 수술실 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자
꾸 내가 수술받는 모습을 보겠다며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던 은 권도 소파에 앉아 날 가만히 쳐다 보고 있었고, 난 그의 눈빛
을 피한 채로 어느새 다다른 수술실을 천천히 살펴 보았다.
너무도 무서웠고, 정말 이 곳으로 들어서면 난 후회할 수도 있거나 그렇지 않을 수 있는 결과를 낼 것이기 때문에 또다시 심각
한 고민에 빠진 나는 차마 발을 떼지 못하며 그 앞에서 마냥 서성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이런 내가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바
라보는 간호사가 이렇게 묻는다.
"저기…안 들어가실거에요?"
"네?"
"수술 받으셔야죠."
"네…"
결국 그렇게 난…수술실 문을 열고 발을 내딛고 말았다. 내 아기를, 세상에 태어나 빛을 봐야 할 아기를 어둠 속에서 사라지게
한 발자국씩 걸음을 옮겼다.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건지, 난 아무에게도 내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소매로 눈을 닦아보았지만 아
까 그 여의사는 눈치채고 있었는지 날 가만히 쳐다보더니 이렇게 말한다.
"후회할 것 같아요?"
내 생각을 꿰뚫고 있는 여의사의 질문에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레 답했다.
"모르겠어요…"
"분명히 후회할 거예요…환자분 눈물이 말하고 있잖아요."
"………"
"돌이킬 수 없을거에요. 그래도 좋아요?"
"………"
이전까지만 해도 냉소적이고 차가워 보였던 여의사였는데, 그 때와 달리 지금 그녀의 물음은 정말이지 너무도 따뜻했다.
정말로 돌이킬 수 없을 거란 그녀의 말을 이해한 나머지, 억누르던 눈물이 터져 나왔고 또다시 내게 이렇게 물어 본다.
"수술, 하실거에요?"
..
"…하지…않을래요…"
이해해줘. 그냥 지금 이대로의 나를…현석이 네가 아닌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걸, 당신이 저 위에서 아직도 날 사랑
하고 지켜봐주고 있다면 계속해서 그래줘. 나도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니까…
비록 내가 이런 결정을 한다고 해도…그래도 당신은 따뜻한 남자잖아. 나를 위해 저 먼 곳으로 가버린 다정하고 좋은 남자잖아.
"잘 생각했어요."
여의사는 내 선택이 자신이 한 선택인 것마냥 웃어 보인다. 입에는 수술용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보이진 않았지만 내 눈엔 그래
보였고, 나 또한 그녀를 향해 짧은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수술실을 빠져 나왔다.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죄책감'이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지금에서야 느낀건데 이젠 현석이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하나 둘 씩 생겨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가 떠난 지 일 년이나 지났으니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왠지 모르
게 그에게 미안해지고 안쓰러워져 그러질 못한 것이기도 했는데_
그래도…아직은 아니지만…태어날 아이가 현석이만큼 소중해지거나 아니면 그보다 더하길 노력정도는 해 봐야 할 것 같다.
"뭐야."
"………"
"아직 수술 안 받았는데 왜 벌써 나와?"
수술실 앞에서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서성이던 은 권이 날 내려다 보면서 물었고 난 한참을 머뭇거렸다. 어젯 밤까지만
해도 안 낳는다며 울고 불고 난리 칠 땐 언제고 이제와서 낳겠다는 심산은 무엇이냐면서 호통을 칠 게 뻔할 뻔자. 아무리 그
렇다해도 나에게나 녀석에게나 오히려 잘 되면 잘 된 일이지, 못 될 일은 아니기 때문에 거리낌 없이 이렇게 대답하는 나였다.
"낳으려고…"
그런데…이상하게도 한동안 대답이 없는 은 권.
아니, 간호사가 나타나 내게 옷을 갈아 입으라며 아까 입고 나온 후드티와 청바지를 건네줄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주 자세히 봐야 알겠지만, 바지주머니 속에 손을 빼며 코를 매만지는 그의 손이 희미하게 떨린다는 걸 눈치챌 수 있었
고, 나 또한 아무 말 없이 옷을 건네 받은 채 화장실 쪽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화가 난걸까_ 항상 제멋대로 행동하는 내게 지쳐서 어쩌면 지금 당장 수술을 받으라고 할 지도 모르겠다.
왜냐면 은 권도 나만큼 제멋대로 행동하는 녀석이니까.
.
옷을 다 갈아입고 나온 나는 내 머릿 속으로 그리고 있던 은 권의 호통을 다 받을 각오하고 접수처 앞에서 지갑을 들고 서 있는
녀석 옆에 서서 가만히 올려다 보았다.
"나…제멋대로인 거 알지만…"
"조용히 해."
화가 잔뜩 난 은 권에게 입을 나불거리면 험한 꼴 당할 것만 같아 꼭 다문 채로 녀석이 검사비를 내고 있을 때, 나 혼자 산부인
과를 빠져 나왔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까지 내려와 문을 열었을 땐 아까와 같은 거센 바람이 내 몸을 찌르는 것만 같아 후드
포켓에 두 손을 넣고 코를 훌쩍이며 주차장이 있는 곳까지 향했다.
"야!"
언제부터 내 뒤를 따라온 녀석인건지 안 그래도 듣기 싫은 굵은 목소리를 갑자기 팍- 내지르길래 깜짝 놀란 나는 몸을 꿈틀 거
렸고 서서히 고개를 돌렸다.
"이 추운 날에 티 한장 걸치고 나가면 어쩌자는거야? 가뜩이나 병나면 안 되는데, 감기 걸리고 싶어서 환장했어?"
"얼른 나오려다가…깜박했어."
미간을 치푸리며 날 노려보는 은 권은 내 어깨에 아까 입고 있던 잠바를 걸쳐 준다. 난 그런 그에게 살짝 웃어 보이며 차가 있는
곳으로 한걸음에 가 조수석에 올라 탔고 은 권도 날 따라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건 후에 자신의 바지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더
니 그 안에서 한 개피를 입에 물고는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는 차를 출발 시켰다.
"후우…콜록콜록!"
코에선 담배연기가 뿜어져 나올 때, 그제서야 임산부인 내가 옆에 앉아있는 걸 인식한 모양인지 헛기침을 심하게 하더니 핸들
을 잡지 않는 한 손으로 연기를 흐트리고는 창문을 내린다.
또다시 냄새가 역해 올라왔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코를 막은 채로 나 또한 창문을 내려 지나쳐 가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았다.
"끌게."
손가락으로 튕겨 담배를 창문 밖으로 버리는 은 권. 운전을 하고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눈썹엔 잔뜩 힘을 주는 녀석의 얼굴을 보
고 있자니 덩달아 나까지 화가 나는 것 같아, 참다 못한 나는 톡 쏘아붙이며 이렇게 말을 했다.
"너 좀 웃겨."
"………"
"어제까지만 해도 내가 수술한다고 할 땐 싫다는 눈치더니, 너가 원한 건 내가 지우질 않는 거 아니었어? 그래서 그렇게 해주잖
아. 낳겠다는데 지금 넌 왜 이렇게 성질을 부리는건데?"
"나 성질 안 부렸어."
"아까부터 아무 말도 하질 않잖아, 내가 낳겠다고 했으면 무슨 반응이라도 보여야 할 거 아니냐구."
"………"
"됐다, 내가 너한테 뭘 바라겠어."
잔뜩 꼬여버린 나는 한 쪽 팔을 머리에 기대 차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수술 받
을 걸 그랬나_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은 권 때문에 낳겠다고 한 건 아니지만 사실상 기분이 나쁜 건 사실이었다. 나와 녀석은 아
무 사이가 아니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었는데, 정작 녀석은 저런 표정과 말투라니.
지금의 나는 오히려 은 권보다 화가 잔뜩 났고 이렇게 눈을 부딪히고 있어봤자 싸움만 날거라는 건 안 봐도 비디오기 때문에 차
라리 잠에 드는게 속 편하다고 느꼈다.
"고마워."
"뭐?"
"생각 바꿔줘서…고맙다고. 아까는 마냥 좋기만 하다가 우리가 정말 어떻게 키워야 할 지 막막해서 아무 말도 하질 못했어."
"………"
"미안해."
옆구리 찔러 절 받기도 아니고, 갑작스런 은 권의 태도에 놀라 고개를 홱 돌린 나는 아무 표정 없이 그를 쳐다보다 다시 눈을 감
았다. 그런데 녀석의 말대로 우리가 정말 잘 키울 수는 있을까_ 막막하긴 해도 어쩔 수 없는 거고 쏟아진 물을 다시 담을 순 없
는 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가 너무 쉽게 결정을 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느껴보려는 나였다.
"좋은 아빠는 될 수 없어도 잘 할게, 노력할게 나."
이 남자의 진심을 들은 것처럼, 내 마음에 느껴지는 그의 진심에 의해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댄다. 아무 말도 아닌 걸 가지고 왜
난 이런 기분이 드는것이며 왜 이 남자의 얼굴을 쳐다볼 수가 없는거지. 그 후로 아무 대답도 해주질 않은 채로 병원에서 집까
진 무척 가깝지만 왠지 그 거리가 마냥 멀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노력하겠다는 은 권의 모습이 이 때부터 왠지 내 눈에 보이는
그가 달라보이기 시작했고 생각 해보면 우린 더 이상 아무 사이도 아닌게 아니라 정말 이 남자의 말을 듣고나니 이제부턴 뱃 속
에서 자라고 있는 아기의 엄마, 아빠가 될 거라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려온다.
이를 계기고 조금씩 은 권을 향한 감정이 변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게 된 나였다. 그리고 그 후 자연스레 몸과 마음이 변한지 어
느덧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되었다.
* * *
"이렇게 냄새도 안 맡을거면서 왜 사오라고 그렇게 난리를 부린거야? 사람 훈련시키는거야, 뭐야."
"자꾸 토할 것 같은데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짜증나-"
"………"
은 권의 말대로 어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난 곱창볶음이 먹고 싶다며 난리를 부린 끝에 결국 녀석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직접
사서 이렇게 내 앞에 갖다 주었지만, 역시나 입덧 때문에 힘들어 당장 갖다 버리라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요즘들어 냄새에 민감해져 더욱 까칠해진 나를 맞춰주는 것도 한계에 도달한 건지 내 얼굴만 보면 '짜증난다'라는 말을 서슴없
이 내뱉는 은 권이지만, 말은 그렇게 해도 나중엔 분명히 나를 위해 죽을 쒀줄게 분명하기 때문에 더이상 아무 대꾸도 하지 않
는 나였다.
"아가야, 네 엄마가 자꾸 아빠 성질을 건드린다."
소파에 기대 앉아 티비를 보고있던 내 옆으로 다가와 앉더니, 갑자기 자신의 귀를 내 배에 갖다 대어 이렇게 말하는 은 권이다.
"그래, 아가야. 착한 아빠가 참아야 한다고?"
아직 심장소리도 들리지 않는 아기와 대화라도 하는건지_ 혼자 질문하고 대답을 해가며 나를 올려다 보며 씨익- 웃어보이는
게 여간 '잘 생긴 미남 저리가라'인거다. 하지만 난 지금 이 자세가 불편하고 싫다는 듯이 그의 어깨를 밀쳐 내보았지만, 은 권
은 더더욱 내 허리를 붙잡고 배에 자신의 얼굴을 파뭍어 버린다.
"저리 가, 간지러워."
"가만히 좀 있어, 아- 따뜻하다."
"………"
언제부터인지 모를만큼 은 권이 이렇게 내게 다가만 와도 두근거리기 일쑤였다. 지금도 녀석이 엇박자로 뛰어대는 내 심장 소
리를 들으면 어쩔까하고 가슴을 졸이지만 그 두근거림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이젠 내 곁에 다가와서 날 만져주길 하고 내심 기
대 따위도 해보기도 한다. 어떤 한 쪽 면으론 당신의 손길에 난 이렇게 반응해요_라고 알아주길 바래서.
그리고나서 이게 좋아하는 감정인지에 대해 내게 의심을 품었지만 역시나 그건 아니다. 아니라고 뒷받침 할만한 이유는 마땅
히 있지 않지만, 어쨋든 그렇다. 분명히 말하건데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할 이유가 있을 리가 없잖아.
"확 자버릴까."
"무…뭐?"
"졸려, 이대로 누워서 자고싶다."
"………"
오해를 살법한 그의 말에 깜짝 놀란 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눈빛으로 내 배에 얼굴을 파묻은 은 권을 쳐다 보았더니, 그런
내 눈빛을 의식한 모양인건지 힐끔하고 올려다보고는 입꼬리를 살짝 말아올려 입에서는 '픽'이라는 소리가 터져 나온다.
"오해 좀 정도껏 해. 내가 너보고 자자고 했을까봐?"
"누가 오해를 했다고 그래."
"솔직히 내가 그런 뜻으로 말했다고 해도 지금 이렇게 얼굴이 빨개질 필요는 없잖아, 우리가 잔 적이 없는 것도 아니고."
"내가 언제 얼굴이 빨개졌다고 그래."
나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다. 은 권의 말에 또다시 그 때의 그 일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기억나면서 머리가 뜨거워지는 것 같았고
얼른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고 있던 TV를 끈 다음 막무가내로 그의 머리를 밀어 제끼고 내 방으로 들어가려 엉덩이를 뗀후
일어섰을 그 때 은 권이 내게 말한다.
"잡아 먹을까봐 도망가는거야? 걱정마- 난 임산부는 안 건드려."
귀가 아플 정도로 방 문을 세게 닫고 들어선 나는 숨을 고르게 쉰 뒤에 얼굴에서 나는 이 열기를 잠재우기 위해 얼른 침대에 엎
드려 얼굴을 배게에 묻었다. 도대체 난 왜 이렇게 감정 변화가 잦은 건지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면서 혼자 생각에 빠지고 있는
도중 문이 활짝 열려 뒤를 돌아보니 은 권이 날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왜 또?"
"무슨 잠만 자냐. 먹지도 않고-"
"………"
"내가 너 잘 때 들으라고 태교 음악인가 뭔가, 그거 사왔어. 한번 들어봐."
태교 음악? 임산부한테 태교가 좋은 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손에 들려 있던 테잎을 가지고 오디오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는 은
권은 재빨리 음악을 틀었다. 잔잔하고 금방이라도 졸음이 쏟아질 것 같은 곡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은 차차 안정이 되어
갔고 이 음악은 아기를 위한 음악이 아닌 잔뜩 열이 난 나를 위해 듣는 것만 같이 느껴졌다.
"졸립다."
"졸리면 자, 자면서 들어. 아기한테 좋은거래."
"아기가 뭘 안다고…"
"다 알아, 아기는 뱃 속에서도 느낄 수 있고 들을 수도 있대. 이거 파는 사람이 그래서 임산부는 좋은 것만 듣고 좋은 것만 봐야
한댔어."
은 권은 천천히 내 옆으로 다가와 침대에 걸터 앉는다. 난 그런 그를 잠시 지켜보다 졸린 눈을 감았고 녀석도 그런 나를 잠시 바
라보며 얼굴을 가리고 있던 내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주더니 이렇게 말한다.
"나도 네 옆에서 잘래."
"싫어. 말이 돼, 그게?"
"안 될 건 뭐 있어. 항상 그래왔는데-"
맞아, 항상 그래왔었지. 그런데 그 땐 녀석이 내 옆에서 잔다고 해도 아무도 없는 것처럼 마냥 편하고 그랬었던 것 반면에 지금
은 옆에 누워 내 손을 잡은 그가 불편하게만 느껴진다.
"손 잡지마."
"싫어, 잡고 잘래."
"이게 태교야?"
"응, 얼른 자. 아가야 너도."
불편해도 딱히 싫지만은 않았다. 그렇게 우리 셋은 태교 음악에 심취해 잠에 빠져 들었다.
물론, 은 권과 난 서로를 마주 보면서 손을 꼭 잡은 채 말이다.
MOMO
28편으로 다시 찾아뵌 모모예요.
이번편에 갑작스런 하늘이의 심정변화에 놀라셨을건 알지만, 저도 놀랐답니다...이런걸 원하지 않았는데.
어쨋든 드디어 하늘이는 애기엄마가 됐고 권이는 애기아빠가 되었네요. 이젠 좀 잘지냈으면 하고..여러분
들이 기다리시던 '로맨스'라는게 생겨날지도 모르겠어요. 아참 록이는 어딨냐구요? 록이는 당분간 휴가갔
답니다. 하지만 속으로 설마 죽은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보고 빡 터졌던 댓글이
뭐냐면..하늘이가 김치찌개 냄새 맡고 입덧한거를...록이시체 썩는 냄새라니요..ㅠㅠ저 진짜 그거보고 웃음
터졌답니다..아니에요 여러분 록이는 죽지않았어요. 극단적인 생각은 절대 nono.
조금만 기다리시면요, 또다른 반전이 일어날테니까 기다려주세요. 깜놀할정도일수도 있고 아닐수도있겠지
만 그때까지 참고 봐주시구요-! 항상 재미있게 써보도록 노력해보겠어요..댓글 써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여러분. 아이러브유♡ 성실연재 못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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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ermine♡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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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은 자제해주세요
똘샤님 저돈데 ㅋㅋ저도 자꾸 소설이 생각나서 ㅋㅋ
아잉!!
수학여행 갔다오니 이런 선물이 제 앞에..ㅋㅋㅋ 좋아요. 하늘이도 권이도.. 처음엔 정말 권이. 싫었었는데.. 귀여워요..ㅎㅎ
다행이에요ㅋㅋㅋㅋ 다행히 제 바램대로 됐어요ㅋㅋㅋ 빨리댓글쓰고싶었는데 컴터를 못해서ㅠㅠ 그래도 작가님최고ㅋㅋㅋㅋ 다음편 상상하느라 맨날 가슴 조마조마해요ㅋㅋㅋ
아니 화월이라면! 카즈키군 팬이신가요?!
재밋어요!_!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하늘이가 은권이랑 잘됫으면좋겠어요 ㅠ.ㅠ!!
yo
Hi모모님,모모님의 퍼스트팬?이 또댓글을다네요훗.저도윗님들처럼 공부하다가말고 소설생각해요. 교과서에다가 유혹유혹유혹유혹이렇게 쓴적도있어요..미친사람취급하지말아주세요....친구가 이거쓴거보고 저더러 변태뇬이랬어요 왜 변태죠? 그리고 제가 그다음에 내용이어떻게 이어질지 항상 생각해보는데요 매번틀린답니다. 애기지울줄알았단말이에요 모모님~! 그리고!!!! 왜답댓글안달아주세요ㅠ^ㅠ 기다렸눈데..기다렸눈데....답댓글은 안왔지만 쪽지는잘받았어요~ 고마워요모모님 난 모모님의 특별한 퍼스트팬이죠?그,렇죠? 그렇다고해주세요 전모모님이좋으니깐요. 그리고 유혹끝나면 뭘봐야하죠? 모모님이 다음소설로 돌아올때
까지 기다려야하나요?ㅠ^ㅠ....유혹끝나면 저진짜 상심할것같아요. 커피프린스1호점이 종영했을때의 그기분과 비슷할것같단말이에요!!!!!! 영원히 했으면 좋겠어요 한 100편까지 했으면 좋겠어요!!!ㅋㅋㅋ이번편도 너무잘봤어요 은권이가 너무좋아요 이러지 않았었는데 은권이에대한제마음이 하늘이처럼변했어요 저런 남자가세상에존재할까요? 난 시크한남자가 좋은데,,,,,은권이가 그렇단말이죠 흠.....아참 록이를 잊었네 그러고보니 록이는 뭐해욧? 여행갔다니요-,.-....시체썩는냄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 댓글봤는데.ㅋㅋㅋㅋㅋ아참 모모님 다음편 일찍와주세욧!~퍼스트팬이 기다리니까요♡
우와.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저 이틀만에 첫편부터 여기까지 달려왔어요!!!!!!!!! 아 작가님 주절이 보고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 누가 김치찌게 냄새를 록이 시체냄새라고 했던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덕분에 저도 빵 터졌어요! 으유, 작가님이 너무 앞에 내용들을 자극적으로 쓰셔서그런거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유 웃겨라ㅏㅏㅏㅏ 아 음악이 참 제스타일들이에요. 이 소설 보기전부터 다 제 mp안에 있던 곡들인거 있죠! 좋아요- 이제 애기아빠기 되버린 권이의 다정한 모습!!!!!!!!!!!!꺅ㄱㄱㄱㄱㄱㄱ이겁니다 이거에요!!!!
전에 권이가 욱해서는 하늘이 때렸을때ㅐㅐㅐ 저도 울컥했다구요- 암만 화가나도 그렇지................너무 하잖아요ㅠㅠ!!! 아유 그나저나 록이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하늘이가 권이 아일 가졌단 사실을 알게되면 얼마나 충격에 빠질까요- 많이 놀랄텐데 말이죠- 우리 여리디 여린 솜털같은 우리 록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구우 요새 매일 유혹 새로운편 올라올까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온다구요!!! 빨리 돌아와요 모모님!!!!!!!!!!
그런데 지금까지 가상인물표에서 현석이는 모두 동일인물 맞나요? 현석이 실제인물의 이름은 뭔가요ㅠㅠ 아정말 궁금한데
가상 현석이 인물 '타마키 히로시'라고 일본연예인 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노다메칸타빌레에서 치아키센빠이로 나온 아주 멋진!!!!!!!!!!!!!!!!!!!!!!!!!!!ㅋㅋㅋㅋㅋ
오, 결국엔 애기를 안 지웠네요. 아, 록이의 반응은 어떨까요? 궁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되도저렇게되도다이래저래슬픈방향일것같앗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애기는살앗지만록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재미있게 보고가요^^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요,,,,,
재밌어요! 록이가 어떻게 될지;;;
.......이거머 어떻게 되는거야!!!
완전멋짐
ㅇㅏ 록ㅇㅏ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험기간이라며칠못보다가 쭉이어서봤는뎅....큭큭큭
아ㅋㅋㅋㅋ권이 조아요...ㅋㅋ이제 때리지만 않으면 완전 조아!!!
오와우~~~~~~~~~~~~~~~~꺄오
><와웅
음... 권이 멋있어요!! 처음엔 싫었는데 점점 가면갈수록 호감형... 정말 재밌어요!!
권이 너무 멋져요ㅠ^ㅠ!!!
음음.........권이 ㅜㅜ
제발ㄹ권이랑이어주세용ㅠㅠ..항상권이랑되길원했다는!!!!!!!!!!!!!!!!!!!!!!!!!!!!!!!!
은권이는 부잔가요 ???? 하늘이랑 산지 몇년이나 지났는데 어디서 돈이 그렇게 나오는지 궁금하네용..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ㄷ권이랑잘됫슴느.....................................ㄴ조켓당..
하늘아 은권이랑 평생 행복하게 살아야해!!!
드디어..사랑에빠지는건가요...
드뎌나왓꾼!!!!!!!!!!! 은권과 잘되길 바래여ㅜㅜㅜㅜ*제이름도 .. 추가쩜!!!!꺅.....
ㅋㅋㅋㅋㅋㅋㅋ은권의 정체가 뭔지 ㅋㅋ참 ㅋㅋ진짜 재벌아들인건가요 ???
완젼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이거 제목이 생각안나는거에요,!!! 그러다가, 아 이거 재밌겟다 하구,막 님꺼 1편부터 봐야지 하고 1편봤다가, 아앗 이거 본거다!! 아싸리야 하고 28편 보러왔답니다 하하하하.. 제목 이제 메모리할께요> <
속상하다....... 록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