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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오니, 먼저 투숙해있던, 한국여성과 '크리스'도 돌아와 있다.
'케시'는 처음본다. 인사를 시키고나니 우연찮게 영어권 2명에 한국어권 2명이다.
'오~!!! 아주 민주적인 방배정이군...ㅡㅡ;;'
한국여행객은 오늘 '판다'투어를 다녀왔다. '캐시'와 나는 사천오페라를 보고왔다고 했더니...
자기도 볼까 말까 망설였단다. 꼭~!! 가서 보라고 얘기해줬다.
이친구는 오늘 판다동물원을 투어로 가지않고, 혼자서 시내버스타고 다녀왔단다.
어떻게 가는지 자세히 물어봤는데... 얘도 잘모른다.
알고보니 중국인친구와 함께 다녀왔단다...ㅡㅡ;;
어쨌든 내일은 '청두'도시투어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모레 '판다동물원'을 가자고했더니 '캐시'도 OK~!!
우리나라 여자애가 내일 중국친구에게 자세히 물어보고 가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다.
'캐시'가 말하길 나와 우리나라 여성여행자와 대화하는게 참 듣기 좋단다.
한국어 억양이 무척 듣기 좋다고 한다. 굉장히 여유롭고, 우아하다는 표현을 한다.
(여유롭다는 표현은 slowly라는 표현을 했는데... 내 영어감각으로 여유로운으로 의역함. ㅡㅡ;;)
하긴... 중국어를 듣다가 한국어를 듣는다면, 정말 듣기 좋을거다...
다음날 아침에 편안하게 잠에서 깨었다.
지난번과는 달리,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지만, '크리스'는 아직도 추운가 보다...
샤워를 끝내고, 외출하기 위해서 1F로비로 내려오니, '캐시'가 식사를 하고있다.
'캐시'는 나를 보자, 자기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한다.
면종류의 음식을 먹고 있는데... 색깔이 빨간게 보기에도 만만치않은 매운맛이 느껴진다.
난 그녀에게 맵지 않냐고 물으니, '케시'는 전혀 맵지 않다고 한다.
그러면서 젓가락을 한개 가져다 주길래 먹어봤더니... 상당히 매운맛이다.
역시나 '사천요리'답게 그 특유의 매운맛이 혀끝에 묻어난다.
난 다시한번 '캐시, 정말 안매워?'했더니... '케시' 전혀 맵지않단다...ㅡㅡ;;
난 한마디 해줬다...'너, 정말 영국인 맞아??'
오늘은 '청두(成都)'시내를 걸어서 가로질러보기로 했다.
모르는 도시를 가장 쉽게 익히는 방법은 역시, 걸어서 익히는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몸은 힘들어도...ㅡㅡ;;
G.H에 비치된 시내지도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지난번에 왔을때와 어제 G.H앞에 있는 강변옆은 대충파악했으니...
오늘은 시내를 관통해서 반대편까지 걸어갔다오자고 마음먹었다.
지도로 확인해보니, '전자상가'와 'Out door store street'가 있다고 되어있다.
'흠... 내가 좋아하는 시장통이군... O.K !!'
씩씩하게 길을 걸었다. 다리를 건너서 걷다보니, 상점들이 제법 늘어선 거리가 나온다.
그런데 앗!! 여기에 열차표 예매소가 있었다. 잽싸게 메모리시켰다.
그리고 쿤밍행 열차표를 알아보니, 이곳에서 '쿤밍'행 열차는 다행히 좌석여유가 있는 편인것 같았다.
시간은 거의 19시간가량 걸리는 것 같다.
열차역 예매소를 지나자 바로 '문수원(文殊院)'을 알리는 사인보드가 보인다.
천천히 걸어서 '문주원'입구에 도착했는데... 매표소가 보이지를 않는다.
입구에도 집표원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음.. 여기는 무료입장인가...??
안으로 들어가는데 어디선가 제복입은 녀석이 나타나더니 입장권을 달란다. ㅡㅡ;;
매표소가 어디있냐고 했더니... 내가 걸어온 쪽을 가르킨다. ㅡㅡ;;
'문수원'으로 들어섰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또한, 티벳 승려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관광객들중에도 상당수 승려분들이 섞여있다.
아무래도 관광객들도 불교신도들이거나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있는 사람들 같다.
문화혁명때 '청두'의 모든 절은 불에 타서 소실되고, 유일하게 남은 곳이 이곳 '문수원'이라고 한다.
'청두'는 굉장히 오래된 도시이다.
전국시대때 부터 있던 도시였으니... 그 역사가 짐작이 간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삼국지 시대에는 '촉'의 수도였다.
그 이후에도 언제나 번성하여 '수,당'시대에도 4대도시에 들었다.
중국권력의 중심이 동쪽으로 옮겨가면서 주춤했으나,
그래도 '청두'를 비롯한 '사천성'은 낙후되고, 빈곤한 중국의 서쪽의 여러성중에서 유일하게 부유한 성이다.
중국의 항공산업의 본산이며, 전자,방직공업도 발달했고, 중요 군사시설도 많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전체의 성중에서도 꽤 부유한 편에 든다.
아마도 '등소평'이 이지역 출신이라서 그런건 아닐까...??
'문수원'구경을 하다가, 아침에 G.H에서 봤던 여행객을 만났다.
그녀도 나를 기억한다... 기억 못할리가 없지...ㅡㅡ;;
아침에 양치질을 하는데... 세면대에 이 여자애가 옆에 있었다...
그런데 내가 양치질을 좀 요란하게 하는 편이라...ㅡㅡ;;
어쨌든 그녀는 '웨일즈'에서 왔다고 한다. 난 아무생각없이 '아~!! 잉글랜드...'했다.
그녀 정색을 하더니, 잉글랜드가 아니라 웨일즈란다...
역시 복잡한 곳이다... 그 쪽 섬은...ㅡㅡ;;
'문수원'의 앞거리는 아주 잘 정비되어있다.
'문수원'을 중심으로 주변의 모든 건물이 고건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거리도 상당히 깔끔하다.
중국에서 이렇게 정비가 잘된 곳은 이곳이 최고일것같다.
관광상품을 파는 상가들과 불교용품을 파는 상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이하게... '수의(修衣)'를 파는 상가도 있다.
또한 굉장히 커다란 음식점들도 많이 있는데... 인도풍의 음식점들도 눈에 띈다.
'시안'을 지나 서쪽으로 올수록, 인도불교와 이슬람문화의 영향을 받은 잔재가 보인다.
그렇게 문수원 앞거리를 구경하다가, 웨일스에서 왔다는 처자를 다시 만났다.
어디로 가냐고 물었더니, 시내구경을 한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고 말하고, 다시한번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었다. 그녀의 이름은 '세라'라고 한다.
그녀를 보내고, 나는 이곳에 있다는 '섭지코지'G.H하우스를 찾아보았다.
내가 얻은 정보로는 이곳 '문수원'거리 앞에 위치했다고 하는데, 이곳도 중국의 전통저택을 개조한 곳이다.
아무래도 '시안'의 '칠현장'에서 머물던 기억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그 기억때문에 자꾸 전통가옥을 개조한 곳이라는 소개문구에 끌리게 된다.
그러나 찾아도, 찾아도 찾을수가 없다. 어떻게해서 사인보드는 봤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누군가에게 물어보기도 귀찮아서, 그냥 포기하고, 시내로 발길을 돌렸다.
'청두'시내는 이제 막, 지하철 공사를 시작하는 것 같다.
시내 도로 한 복판에 커다란 장막을치고 한창 공사중이다.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하다.
그렇게 한참을 걸었건만... 걸어도 걸어도
내가 가고자 하는 전자상가거리와 아웃도어 스토어는 찾을수가 없었다.
다시한번 중국땅의 넓음에 저주를 멋지게 퍼부어주고, 거리의 벤치에 앉아서 쉬었다...
아침에 들고나온 1.5L짜리 생수한통을 다마셨다...
다리도 아프다... 걸을때는 몰랐는데 앉아서 쉬니까 힘들다.ㅡㅡ;;
시계를 보니 대강 3시간정도를 걸은 것 같다.
그래도 힘을 내서 다시 걷는데, 거리에서 무언가 프로모션행사중이다.
옆으로 다가가보니, 찻집에서 프로모션중이였다.
그래서 차 한잔 얻어마시고, 기운을 내서 옆에 지나가는 젊은 중국연인에게 길을 물었다.
영어를 알아듣긴 했는데... 표현이 잘 안되는 것 같다. 여자애가 남자에게 뭐라고 한다.
이윽고, 남자애 나에게 자기를 따라오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세상에... 이친구들 그렇게 내가 가고 싶은 곳까지 나를 안내해주고서는 다시 되돌아간다.
나는 너무 고마워서 '세세'를 한 백번쯤 해준것 같다.
이 한가지 일로 '사천성'의 '청두'사람들에 대한 나의 호감도는 500% 업(up) 되었다.
그렇게 거리탐험을 하던중 젊은이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곳을 봤다.
슬금슬금 다가가보니 '사천대학(四川大學)'이라고 적혀있는 현판을 보며, 학교안으로 들어섰다.
우리나라에서 늘 보는 대학정문모습과 대학건물들을 향해 곧게 뻗은 진입로등, 별반 다를게 없는 풍경이다.
도서관 건물도 보이고, 연구동도 보이고, 한쪽편에는 멋진 잔디축구장이 보였다.
축구장쪽으로 가보니, 유니폼을 갖춰입고 한쪽면만을 사용하여 운동중인 모습이 보인다.
하는 꼴새로 보아, 이학교의 축구부인듯하다.
그런데 그들중에 흑인이 두명 섞여있다. 그러다 그중 한친구와 눈이 마주쳐 인사를 했다.
이들은 프랑스에서 온, 이 축구팀의 코치들이였다.
나에게 이학교 학생이냐고 물어와, 한국에서 온 여행객이라고 말했더니, 한국 정말 좋다고 엄지를 치켜든다.
그래서 이녀석에 물었다.
나/ '엥'~!!!! 너 한국알아?'
그 넘/ '응~ 잘알어, 나 한국에서 3개월동안 지냈어...'
나/ '그래.. 여기서 코치하는거야?'
그 넘/ '응 1년계약했어, '
그 넘은 맘에 들었지만, 프랑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래 열심히 해' 한마디 남기고 패스~~
그리고 대학구경을 계속했다. 지나가는 학생에게 다시한번 물어봤다.
허걱~ 이곳은 의과대학건물이란다. 다른대학건물은 저 건너편에 있단다.
된장...~~'청두'시 면적의 반이 '사천대학'인거냐...ㅡㅡ;;
뒷쪽으로 엄청난 규모의 건물군이 보여 그쪽으로 가봤다.
여학생전용기숙사... 이곳은 오직 여학생만 출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줄지어 늘어선 건물들이 수십동이다... 우리나라 아파트단지를 보는것 같다.
그런데 이 모든 건물이 기숙사란다... 대체 학생수가 몇명인지...??
기숙사 단지를 돌아나오니 대학본부건물이 보이고, 몇동의 강의동건물이 보인다.
다행히 그 건물들은 고층이 아니라 그나마 아파트단지같이 보이지는 않았다.
대학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버스를 이용하기로 마음먹고, 시내버스에 올랐다.
사천의 버스는 이층버스다. 앞문으로 올라 뒷쪽으로 가면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런던에서 봤던 이층버스와는 전혀다른 모습의 이층버스...
뒷쪽의 계단이 있는 곳은 허리를 펴고 설수가 없는 높이다. 엄밀히 말하면 1.5층버스인것이다.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아까 걸어오면서 눈에 담아두었던 중심가인듯 한 곳에서 내렸다.
거리의 이름이 '청년로(靑年路)'이다.
상가들이 엄청나게 늘어서 있다. 흡사 우리나라 동대문이나 남대문의 상가들을 보는듯하다.
마침 떠날때 가져온 양말들중에서 험난한 트래킹과 과도한 워킹으로...ㅡㅡ;;
폐기처분된 것들이 있어서...양말이나 몇켤레 사려고, 한곳의 의류상가에 들어가 양말을 고르는데...
한글로 상표가 적혀있는 양말이 눈에 들어온다.
5켤레를 집어들고, 계산대에 올려놓았는데... 125위안이라고 한다.
난 깜짝 놀라서 다시한번 가격을 확인했다. 125위안... 가격표를 확인하니 한켤레당 25위안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너무 비싸서 안사겠다고 말했더니... 한국제라서 비싸단다...ㅡㅡ;;
이런... 난 한국에서 중국제 양말 신거덩...ㅡㅡ;;
상점을 나와 길을 걷는데, 손수레에 양말이며, 팬티등 속옷종류를 파는 할머니가 있어,
양말가격을 흥정했다. 5켤레에 10위안... O.K. !! 그렇게 나이키 양말 5켤레를 장만했다...^^;;
대형쇼핑센타도 눈에 띄고, 고급스러운 백화점도 보인다.
건물들의 간판에는 나로서도 도저히 의미를 알수없는 한글들이 적혀있고...
거리에서 사진을 찍는데.. 많은 젊은이들이나 장사하는 분들 모두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하다.
신기한게 우리나라와 가까운 북경, 상해등지보다,
'시안'에서 만난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호감을 표시하고,
또 '시안'보다 더 멀리 떨어져있는, 이곳 '청두'사람들이 그들보다 더 큰 호감을 보인다.
매운음식을 먹는 자들의 동질감일까...????
거리에서 파는 호떡비슷하게 생긴 음식을 사먹었다. 맛도 비슷하다.
그렇게 거리구경을 하다보니, 역시 오늘도 과도한 워킹으로 피곤해진다.
버스를 타고, G.H에 돌아오니 로비에 아침에 만났던 '세라'와 '크리스'가 앉아있다.
'크리스'와 인사를 하고, '세라'에게 오늘 어땠냐고 물어보니... 한숨을 내쉰다.
'크리스'가 흥미를 가져서 '세라'를 소개했다. 그리고서는 자기들끼리 알아서 자기소개를 한다.
'세라'는 오전에 나와 '문수원'에서 헤어진뒤 지도를 보고, 걷다가 길을 잃어버렸단다.
도저히 길을 찾을수가 없어서 나중에는 포기하고, 택시타고 돌아왔단다.
나에게 어땠냐고 묻길래, 나도 별다를바 없는데...
다행히 그래도 난 한자를 읽을수 있으니 길을 잃지는 않지...
'세라'와 '크리스'는 내가 한자를 이해한다는데 굉장히 놀란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캐시'도 돌아왔다.
다행히 '캐시'는 길을 잃지 않고, 잘 돌아다녔나보다..
그런데 '캐시''세라'그리고 나 세사람 모두 '사천대학'을 갔었단다...ㅋㅋㅋ 결국 전부 같은 곳에서 놀았다.
게다가 '세라'는 말을 들어보니, '청년로'에서 길을 잃고, 헤멨던것 같았다.
결국은 세사람 모두 같은 장소를 헤메고 다닌거였다.
'세라'는 내일 '판다'투어를 신청했단다. '캐시'와 나는 투어로 안가고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케시'와 나는 '세라'에게 '사천오페라'를 구경해보라고 추천해주었다.
그리고 내일 판다동물원에서 만나자고 인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여행기간 : 2006년10월17일 ~ 12월09일)
'문수원'으로 들어서는 입구
'문수원'전경..
'문수원'내의 석탑
석탑앞의 돌사자상...
북경이나 상해등의 동쪽에서 봐왔던 모양과 많이 다른것을 느낀다.
새겨진 문양이나 조각의 모양이 상당히 다른모양이다.
'문수원'내의 출입통제구역이였지만,
역시나, 나는 용감하게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문수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아직도 많은 신도들과 승려들이 있었다.
'문수원'옆에 있는 '애도당(愛道堂)의 모습
문수원 거리 전경
문수원거리는 지금 한창 새단장중이고, 일부 옛모습이 남아있다.
'사천대학(四川大學)' 전경
'사천대학' 축구부 전용구장
센터건물이 전통양식이라서 흥미로웠다.
'사천대학'여학생 기숙사...
'청년로(靑年路)'전경...
한글로 적혀있는 '아이스크림'이 눈에 들어온다.
가격을 물어보니 작은게 20위안...캑~!!!!
참고로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큰게 5위안...ㅡㅡ;;
난 애국자가 못되는지 이거 안사먹고, 맥도널드가서 맛있게 두개먹었다...
'청년로'의 젊은 처자들 '청두'에는 미인이 많다. ^^;;
'손중산'선생의 동상..
이곳의 이름도 '중산광장'이다.
엇그제 '라오스'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오늘 중국여행기를 올리는... 이건 무슨 시추에이션인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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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기 숙제가 밀렸군요. 저도 지난 여름 여행기 마무리하지 못하고 다시 겨울 여행중입니다. 귀국하면 여름 여행기부터 마무리해야 합니다. 2월 3일 모임 오실거죠?
네 모임날 뵙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깡또리님도 이번 모임에서 만나뵙겠군요...^^
중국 샤먼에서 오늘 돌아왔습니다. 비그친날 님 숙제는 미리미리 부지런히 하셔야죠!
아...중국 다녀오셨군요... 여행은 아니시고, 일때문이실 것 같으신데... 그래도 짬짬이 좋은데 구경하면서 다니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