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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5회 아카시아 벌꿀축제 신동재에서 열린다 |
-『 칠곡군 제5회 아카시아 벌꿀축제 신동재에서 열린다 』- “아카시아 향기에 취하고 어린시절 추억에 빠져봅시다 아카시아 축제장에 오는 것만으로 웰빙 완성!” 칠곡군은 제5회 아카시아 벌꿀축제를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동안 지천면 신동재 일원에서 연다. 아카시아벌꿀축제가 열리는 신동재는 전국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이다. 5.2km에 이르는 고갯길 양편에는 수령 40~50년생의 아름드리 아카시아 나무가 즐비하다. 신동재 일원의 아카시아 군락지는 대략 1백만평 규모로 상상하기 힘든 면적이다. 신동재는 양봉인들의 메카다. 아카시아 군락지 규모나 꿀의 품질, 꿀 채취의 편리함 등 채밀에 대한 모든 조건을 신동재 만큼 갖춘 곳은 없기 때문이다. 축제가 열리는 5월에 신동재의 초입에 들어서면 머리를 흰 눈으로 치장한 아카시아 나무가 의장대처럼 도열해 손님을 맞고 있다. 산 전체에 눈이 내린 듯한 착각 속에 빠지게 한다. 아카시아꽃이 내뿜는 향기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향기다. 또 하나아카시아 향기에는 어린시절의 추억도 함께 담고 있는 특별한 꽃이다. 칠곡군은 연초부터 축제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4월 30일 최종 축제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축제의 시작은 아카시아꽃길 걷기다. 꽃길 걷기는 신동재가 시작되는 덕산리에서 고개 정상까지 이어지는 2.1km 고갯길에서 실시한다. 풍물패 ‘한사랑회’가 신나는 장단으로 참가자들을 이끈다. 참가자들의 모습은 다양하다. 연인의 손을 잡고 걷는 사람, 아이들과 정다운 얘기꽃을 피우는 사람, 풍물장단에 맞추어 춤사위를 선보이는 사람, 2.1km에 이르는 꽃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향기로 충전된다. 축제마당인 고개 정상에 다다르면 지역 문인들의 주옥같은 시화(詩畵)가 첫 번째로 손님을 맞이한다. 작품 하나하나를 음미하다 보면 모두가 시인이 된 기분이다. 축제는 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다. 고갯길 정상 숲 속에서 펼쳐지는 화려하고 장엄한 공연은 색다른 맛이다. 축제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윙윙가요제’다. 윙윙 가요제에는 예선을 거친 지역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낸다. 윙윙가요제에는 인기가수 ‘현숙과 최석준’이 특별 초청되어 축제장의 흥을 돋운다. 아카시아 벌꿀축제의 특징은 주민 참여형 축제다. ‘윙윙투게더’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가 주민들의 참여로 꾸며진다. 축제기간동안 매일 열리는 윙윙투게더에는 칠곡문화원의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한국무용, 합창, 민요 공연을 비롯하여 태극권과 검도 시연, 사물놀이, 벨리댄스 공연등 많은 행사가 주민들과 지역의 단체회원들이 맡는다. 첫날 저녁에 열리는 ‘향기 있는 퓨전음악회’에는 대구예술대학의 학생들이 한국음악과 댄스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둘째날 열리는 재롱잔치에서는 노래와 율동으로 무장한 유치원생들의 깜찍한 재능을 볼 수 있다. 축제장 관객들을 일순간에 긴장시키는 코너는 벌수염 붙이기다. 벌수염 붙이기 이벤트가 시작되면 축제장은 긴장과 정적 속에 빠져들고 손에는 땀이 베어난다. 들리는 것은 구급차의 시동소리와 사진작가들의 카메라 셔터소리 뿐이고, 움직이는 건 구급요원들의 빠른 눈놀림 뿐이다. 벌수염 붙이기에는 고요함만 흐른다. 벌수염 붙이기는 맨몸에 10만 마리의 벌을 붙여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는 양봉인 안상규씨가 맡는다. 안씨는 올해도 10만마리 붙이기에 도전한다. 이어지는 락과 통기타 음악공연에서는 ‘엘디스 음악회’의 감미로운 맛이 있고, 해설이 있는 시낭송회에서는 관객들의 가슴속에 숨어 있는 시심을 이끌어낸다. 셋째날에는 학생들을 위한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열리고 저녁시간에는 아카시아와 함께하는 7080콘서트가 열려 중년층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축제 마지막날인 11일에는 다례시연과 즉석 노래방인 숲속의 음악회가 열려 관객 중에서 누구나 참여 노래 솜씨를 뽐낼 수 있다. 축제장 주변에서는 4일동안 계속 열리는 거리행사와 체험행사도 볼만하다. 양봉체험장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벌통에서 꿀을 채취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여왕벌을 직접 관찰해 볼 수도 있고 벌통소독도 해 볼 수 있다. 아카시아와 양봉전시장에서는 신기한 양봉재료들과 벌들의 생태를 직접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된다. 꿀요리 전시회에서는 꿀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구경하고 진짜꿀과 가짜꿀을 구별할 수 있는 꿀 판별 시음대회도 있다. 벌꿀돼지고기 시식회에서는 벌꿀소스로 양념한 돼지고기 시식행사도 열려 관객들의 입맛을 돋운다. 흑염소 생태체험장과 짚풀공예 체험장이 마련되어 흑염소와 사진을 찍고, 관객들이 직접 짚풀을 이용한 생활공예품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밖에도 봉침 홍보관이 설치되고 야생화전시, 그림전시, 시화전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열리고 이동예술학교에서는 가훈 써주기, 도자기 만들기, 초상화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이동예술학교에는 대구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다.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에는 음식업지부에서 엄선한 지역의 모범음식점들이 참여하여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바가지 상혼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아카시아 꽃그늘에서 정다운 이웃과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술잔 속에 아카시아 꽃이 떨어지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군은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축제장 인근에 1500대의 임시주차장을 만들고 오전 10시부터 밤 10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아카시아벌꿀축제를 통하여 그동안 경제적 가치가 평가절하 되었던 아카시나무의 가치를 단숨에 제자리에 올려놓았다면서, 전국 최대인 신동재의 아카시아 군락지를 보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한 지역특산물인 아카시아 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첫댓글 67회원님들 아카시아 향내음 마시러 많이 놀러오이소 융성하게 대접할께요. 회장단에서 함께오실 계획을 세우셔도 좋겠습니다.
참석하실분들 날짜정해서 우루루 모여서함께걌으면하는데..........?언제모일까?
참석하실분들 날짜정해서 우루루 모여서함께걌으면하는데..........?언제모일까?
지두 아카시아 향기 마시러 갑니데~ㅎㅎㅎ9일날 참석
초롱이님누구세요 실명이 아카시아축제 지도가면돼요
오늘아카시아꽃냄새에취해 집에오기실은거 억지로왔내 너무너무좋은거있지 친구들 내일또 많이들 구경가시라우^^
매구님. 초롱이 실명은 김창권이구요. 축제장에서 가장 미남 찾으시면 됨니다, 오시면 되느냐구요? 당근이죠 환영합니다. 그리고 들국화님! 어재는 가긴 했는데 촌에 경로잔치가 있어서 개막식만 보구 바로 왔습니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