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어나 내가 주는 그 땅으로 가라 (수1:1-9)
- 여호수아 1:1~9 신년 첫 주일 낮 1,2부
2010년도 새해 첫 주일 예배에 나오신 성도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과 직장생활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우리교회 2010년도 표어를 여호수아1:2절 안에 있는 “일어나 주는 땅으로 가라”는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신년 첫 주일 설교제목을 우리교회의 표어로 했습니다. 오늘 설교제목이고 금년 우리교회 표어를 전면 현수막을 보시고 다시 한 번 다 같이 해 보시겠습니다. 그리고 금년 우리교회 구호를 같이 해 보시겠습니다. “오직예수! 나는 죽고 예수로 살며 잘 될 것입니다.” 아멘. 예배시간마다 하시고 각 기관들이 모일 때마다 해 주시고 청년부, 학생부, 아동부에서도 모일 때 마다 해 주시고 교사회의 때에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자들이 목장집회를 인도 하실 때도 이 구호를 첫 인사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리더가 따라서 할 수 있도록 선창을 해 주셔야 합니다.
수1:1~2 말씀만 다함께 읽으시겠습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그의 후계자로 뽑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하던 일을 그에게 맡기셨는데, 이스라엘 민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여 그 땅을 점령해서 자손만대로 그곳에 거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려고 하면, 먼저 가나안땅에 살고 있는 일곱 족속들과 싸워서 그들을 물리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 대적을 물리친 다음 약속의 땅에 들어가므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켰습니다. 여호수아가 어떻게 해서 그렇게 큰일을 해 낼 수 있었을까요?
오늘 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새 일을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사람과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더불어 새 일을 해서, 새 역사를 창조하여, 새로운 세계의 건설을 위한 하나님의 동역 자들입니다. 여호수아가 그렇게 큰일을 해 낼 수 있었던 것은 본문에 나타난 바대로 하나님의 힘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면서 그를 도와 주셨기 때문에 그 큰일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도 모두 부족합니다. 연약합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도와주시면 우리도 능치 못할 일이 없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승리를 주심과 같이 오늘 우리 서울 예광교회 성도들에게도 승리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금년 365일을 하루하루를 정복하는 승리의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나 주어진 금년 한해를 성공적으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요. 어떻게 해야 금년을 우리의 생애에 축복된 해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여 주심으로 여호수아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해 주신다면 틀림없이 승리하는 2010년이 될 줄 믿습니다.
본문말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새로운 세계, 그야말로 새 하늘과 새 땅에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들어 가야할 여호수아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새로운 세계의 주역이 되려면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어떠한 교회가 되어야 하는 가를 말씀하는 교훈이 들어있습니다.
첫째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했습니다. 본문에는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이 3번이나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신 것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다는 말씀입니다. 5-6절 말씀을 보면, “너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여러분! 강하고 담대한 사람만이 새로 오는 세계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약하고 비겁한 자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츨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접경 가베스바데아에 이르렀을 때에 모세는 열 두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냈습니다. 그 땅의 모든 것을 살펴보고 40일 만에 돌아와 모세와 백성들 앞에서 보고를 했습니다. 그 중에 열 사람은 말하기를 “가나안 백성은 신장이 장대하여 우리들을 마치 메뚜기 같이 보였으며, 저들의 성읍은 웅장하여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이 길수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백성들은 낙심하여 밤새도록 통곡하며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입니다. 이런 사람 말을 들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도 들어가지 못하고 남들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훼방꾼입니다. 죽게 고생하고 이들 말 듣고, 꿈을 잃고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가운데 혹 이런 사람이 없는지 주변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습니다. 똑같은 상황을 가지고서도 판이하게 달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할 수 있다는 신념이 확실 했습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고 새로운 세계의 주역이 될수 있다고 강하게 담대하게 역설했던 것입니다.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은 따르는 새 세대들과 함께 가나안 땅에 들어가 새로운 세계의 주인공이 되었던 것입니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신앙과 비겁한 신앙을 버리고 우리는 적극적인 신앙, 긍정적인 신앙, 강하고 담대한 신앙을 가져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야 새 일을 하시는 하나님의 동역자들로 쓰임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을 우리보다 훨씬 앞서 가면서 세속의 향락으로 걷잡을 수 없는 물결이 요동치고 있는 세상입니다. 죽은 고기는 흐르는 물에 떠내려갑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고기는 흐르는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2절 말씀을 보면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더불어 함께 하는 교회가 되라고 하는 말씀이요 함께 하는 성도들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독주하지 말라는 말씀이요 자기고집만 세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사랑으로 연합하고 서로 협력해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유대이의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거지가 랍비의 집 담장에서 등을 비비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랍비가 그를 불쌍히 여겨서 목욕을 시키고 새 옷을 갈아입히고 먹을 것을 주었는데, 이 소문이 퍼서 부부 거지가 듣고 같은 장소에서 등을 담에 비비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본 랍비는 그들에게 욕설을 하며 때려 쫓아버렸습니다. 대우가 공평하지 못하다고 항의를 하는 그들에게 랍비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지난번 거지는 혼자였지만 너희들은 둘이 아니냐? 둘이서 서로 가려운 곳을 긁어 줄 것이지 왜 남의 담벼락에 비비고 있느냐? 이 몹쓸 것들!” 하면서 쫓아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서로 가려운 데를 긁어주고, 서로 서로 도와주고, 서로 나누어 주고 사랑할 때 아름다운 가정, 축복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현실은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창하여 더불어 살라는 기독교의 정신마저 말살시켜 덕을 찾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경쟁이 치열하고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이 세상에 우리 교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의 공동체 정신이 투철해야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너만 가라는 것이 아니고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함께 일어나 주는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셋째는 새로운 세계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본문 8절 말씀을 읽으시겠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고 말씀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놓여 잇는 것도 아니고 백성을 실어 나를 배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람은 200만 명가량 많지요 도저히 건널 수 없는 큰물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수아서 3: 8절입니다.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여 “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앞장서서 요단강물을 밟고 들어갔습니다. 이게 웬 말입니까? 신기하게 그 창일한 요단강물이 위에서 멈춰서 있고 아래물은 흘러 내려가 큰 길을 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큰 물가운데라도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평탄하고 순탄한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생명의 길, 구원의 길, 승리의 길, 축복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이 세상 타락한 세속의 물과 정욕의 항략의 물결과 좌절과 실망의 물결을 그리고 사탄이 입에서 토해낸 악의 세력을 뚫고 하나님과 함께 새 일을 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66권으로 이루어진 신구약의 성경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그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라고 명령하시고 먼 산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갈 길을 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 곳에 넉넉히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신기한 것은 가나 혼인집에 예수님을 모셔 놓고서도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이 참 이상한 일 아닙니까? 가나 혼인집은 예수님을 초청하여 모시고서도 예수님을 손님으로 대접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내 때가 아직 안 되었다고 하셨던 것입니다. 수제자 베드로 역시도 밤새워 고기 잡는 부두에 예수님이 계셨는데도 그날 밤 한 마리 잡지를 못했습니다. 주님 모시고 끝난 것 아닙니까? 친구의 배에 까지 가득 채워 주도록 고기를 잡은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생활을 하되,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생활, 교회 생활을 하십시오, 그러면 더 좋은 세계가 순종을 통해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금년 한해는 이 말씀 붙들고 승리하시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댓글 목사님 설교 말씀이 2010년도 부터는 글과 동영상으로 볼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