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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양동식구들
 
 
 
카페 게시글
기본 게시판 스크랩 경북의 오지 BYC(B:봉화 Y:영양 C:청송)로 떠나요~
비단장수 왕서방 추천 0 조회 5 09.05.06 21: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정말 녹음이 푸른...

정말 굽이굽이길에 숨어있는 경북의 작은도시인

봉화 영양 청송...

경북의 오지로 소문난곳이기에

정말 너무도 아름답게 잘보존되어있는 이곳에

지난석가탄신일날 다녀왔습니다

마침 다녀오고나니 일욜날 일박이일에서 영양을 다녀왔더군요

*^^*

언제나 늘 변함없이 새벽에 일어나서 6시에 출발했습니다

이날 하루도 정말 긴여행이 될거같기에 더일찍서두르려했는데

십분만하다가 늦어버렸네요

 

가장먼저 찾은곳은 봉화가는길에 안동을들러

국보16호인 신세동7층전탑을 찾았습니다

높은층수인 7층에다가 높이17m에 기단너비가 7.75m인탑인데도

안정감이있는 탑이라 인상깊었습니다

원래는 법흥사라는 절터에있는것으로 추정되는데

주변에 철도가 들어서고 민가가있어서 절에대한자료는 알지못하는듯합니다

예전에 강원도에서 안동을 지날때 이탑을 지나갔었는데

그땐 그냥 저게 뭘까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바로이탑이 국보16호라니 참 제자신이 무심한듯합니다

 

 

그다음찾은곳은 안동에서 봉화로향하는국도변에있는 이천동석불입니다

보물115호인 이천동석불상

높이 12.35m인 이거대석불의 은은한미소가 참 좋습니다

언제나 여행다니면서 지나가던길인데

이제서야 만나게되다니...

가까운곳에 살짝 관심가지면 이렇게 좋은문화재들이 곳곳에 자리잡고있네요

 

 

봉화로 들어서는데 워낭소리 촬영지라는간판이 보입니다

저희들이갔을때는 이른아침이어서인지

다른사람들은 아무도없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뵐수없었습니다

우사엔 새로들어온 소가 자리잡고있구요

소가 끌던 수레와 할아버지와 소가 30년간 함께걷던 그길

그리고 소의 작은무덤이 전부인 이곳이지만

그냥 마음한곳에 아련하게 고향에대한그리움과

소와 할아버지의 끈끈한정이 묻어나는거같아좋았습니다

 

국보201호인 봉화 북지리 마애불상입니다

자연암벽을 파서 그안에 불상이 들어갈공간을만들고 그안에 높이 4.3m의 불상을 만들었는데

세월이많이흘러 많이 닳고 훼손되어서 아쉬웠지만

지금부터라도 잘보존해서 후손들에게 잘 전해줘야겠습니다 

큰본존불주변에도 작은 불상들이 새겨져있는데

워낙에 많이훼손되어서 잘알아볼수없더군요

 

 

 

이곳은 봉화의 닭실마을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닭이알을품은 모습이라고하네요

닭실마을에서도 하이라이트라고할수있는 청암정

처음 닭실마을을 봤을땐 그냥 다른 한옥마을이랑 별차이없다는생각이들어

조금실망했는데 청암정을 들어서는순간

아!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작은정원과 연못 그리고 세월의 흐름이묻어나는 색들

고즈넉함이 좋습니다

 

그리고는 부지런히 달려 영양으로 향했습니다

일월산을 가로지르는 영양터널을 지나고 얼마안지나니

일월산 자생화공원이 나오더군요

아직 꽃이 만개하지않아서 조금 황량한느낌도있었지만

만개했을때 찾아오면 참 좋은곳일듯합니다

 

 

 

영양은 가뭄이 피해간걸까요?

강에 흐르는 수량이 참 많더군요

정말 굽이굽이 깊은 산세가 절경입니다

저희들이 다음찾아간곳은 선바위관광지인데 영양의 특산품인 고추홍보관과

동굴형민물고기전시관 그리고 남이포가 함께

자리잡고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어른들의 시원한절경을 즐기는데도 좋을듯합니다

 

이곳은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세연정과함께

우리나라 3대정원으로 손꼽히는 서석지입니다

이 깊은산속에 이렇게 화려한정원을 만들었다는게 참 신기하기만합니다

규모는 다른정원들에 비해작은거같구요

훼손도 많은거같지만 그동안 꼭한번 찾아와보고싶었던곳이라

밀린숙제를 한 기분이랄까요

암튼 뿌듯하니 좋았습니다

 

 전 왜 탑사진을 찍으면 삐딱하게 찍을까요?

아~~~정말 제마음이 삐뚤어서일까요?

ㅠㅠ

국보 187호인 봉감모전 오층석탑입니다

강가에 자리잡고있는데 석탑옆의 언덕도 잔잔하게 흐르는강도

참 마음을 편안하게합니다

 

 

드뎌 마지막도시인 청송에왔습니다

영양에서 청송으로 넘어들어오는길입구에

야송미술관이 자리잡고있습니다

폐교를 청송군에서 미술관으로 만들어서 야송 이원좌선생의 도자기작품및

서화작품들을 전시하고있습니다

지금 전시되어있는 작품들도 대작들이많은데

가장 큰작품은 가로70m 세로50m인 작품도있다고합니다

전시공간이 없어서 보관만하고있다고하네요 

 

 

이날 청송주왕산에 수달래축제가열려서 주왕산을찾았는데

저희들이 청송에 도착할때쯤 비가오기시작하더군요

축제기간이라 사람들도 많아서 수달래도 제대로 못볼거같아서

그냥 조용하게 계곡을 거닐고싶어서

절골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사람들이 거의 없는 절골...

그수려한계곡도 너무 깨끗한물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절골을 마지막으로 경북의 오지여행을 마쳤습니다

원래 이날 우리나라최대풍력단지인 영양의 풍력단지도 들러보려했는데

역시하루코스로는 시간이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다음을 기약하기로했습니다

이번여행에서도 가보고싶지만 못가본곳

더있고싶었지만 더있지못한곳들로인해 너무 아쉬운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또 다음여행이 기대되는거겠죠?

여러분들도 한번 떠나보세요

즐거운 여행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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