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의 11만평 부지에 학제 간 연계 활성화를 위한 ‘테크노-아트 캠퍼스’ 구축을 시작했다. 이곳에는 앞으로 1000억원을 투자해 국제적 수준의 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홍익대학교(총장 장병기)는 28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에서 국제 수준의 테크노아트 캠퍼스 기공식을 가졌다. 경기도와의 공동사업으로 오는 2009년까지 민간 자본으로 조성되는 테크노아트 캠퍼스에는 10만평 부지 위에 컴퓨터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전시관, 디자인 전문교육 대중화를 위한 사회교육원, 예술문화 공간인 조각공원 등이 들어선다. 또 개인 및 가족 단위의 체험예술공간인 문화체험 아트스쿨, 지역 주민과 대학의 실습공간인 아트 공익시설, 국내외 작가 창작공간 등이 갖춰진다.
홍익대 기획연구처장 김형욱 교수는 "교육의 질적 다양성과 지역봉사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화성 테크노아트 캠퍼스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익대 기획연구처장 김형욱 교수는 "교육의 질적 다양성과 지역봉사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화성 테크노아트 캠퍼스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20여년 전부터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보조캠퍼스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리하여 1995년부터 수도권 주변을 중심으로 총 40여개소(강원도 원주일대 7개소, 경기도 화성군 3개소, 용인시 일대 11개소, 가평 일대 5개소, 양평 1개소, 신갈 1개소, 포천 1개소, 이천 2개소, 광주군 1개소, 천안 1개소, 인천송도 1개소 등)를 답사하였습니다. 이러한 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 수원경성고등학교에 접하고 4차선 도로에 면한(약도 참조) 화성군 부지를 보조캠퍼스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수원대학교 캠퍼스 길 건너편에 있는 이 부지는 서울 캠퍼스로부터 자동차로 5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원시내버스가 정차하는 곳입니다. 주변 20~30분 거리에 판교 신도시, 화성시, 안산시, 오산시 등이 인접해 있고, 교육수요자가 많은 용인, 분당 및 수지 등도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부지매입에 따른 경성학원과의 협약에 따라 울창한 숲이 우거진 평지의 광활한 10만평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현재는 야구부 연습장과 야구부 숙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협약에 따라 미술디자인을 비롯하여 그 밖의 실기실습장과 축구부 연습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가까운 시일내에 훌륭한 교육시설을 갖춘 캠퍼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이곳이야말로 우리 홍익대학교의 꿈을 실현하는 터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