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환자분들이 하지정맥류를 가지고 있으면 레이저 수술이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컬러 듀플렉스 혈관초음파를 통해 수술이나 레이저 치료 대상이 가려질수 있으며 중심되는 줄기정맥의 역류가 관찰되지 않는 환자는 굳이 수술적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혈관초음파 검사시 심부정맥에 이상이 있는 환자는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것 보다는 원인이 되는 심부정맥혈전증 치료에 중범을 두어야 하며, 심부정맥 혈전증의 재발과 발생을 막는 압박스타킹 요법과 약물요법에 치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레이저 수술법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현재 980 nm의 다이오드(diode) 레이저와 1064nm Nd-Yag 레이저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하지정맥류의 레이저 수술은 이제 하지정맥류 치료의 보편화된 기본치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법의 장점이라면 입원과 척추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주변손상을 최소화하는마취법으로 인해 환자가 원하지 않는 이상 수면마취또한 필요하지 않은 마취법으로 레이저 치료가 가능해져 수술직후에도 환자가 직접 걸어서 병원을 나설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하였습니다.
이제는 예전에 수술로만 제거가능했던 굵기가 큰 오래된 정맥분지의 확장도 직접 레이저를 삽입해 치료함으로써 불필요한 흉터의 걱정을 덜게 되었으며, 더욱 아름다운 다리의 보존에 치료의 방향과 초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레이저 보급이 매우 빨리 진행되어 레이저 시술을 받은 환자의 수가 늘어감에 따라 재발문제가 있었으나 레이저 치료법에 수술적인 장점을 가미한 고위결찰 레이저 치료가 이루어짐으로써 재발율을 현저하게 줄일수 있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