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속철도 건설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조기 착공, KTX 운행역 확대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KTX 수혜지역 인구를 현재 51%에서 2012년까지
68%로 확대키로 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 본격 착수 부는 우선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2010년 초에 설계에 착수할 계획.
수도권 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동탄역을 거쳐 현재 경부고속철도가 통과하는 평택지역에 접속시키는
사업으로, 대부분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며, 내년 초에 설계에 착수하여 2011년 하반기에 착공, 호남고속철도와 함께
2014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수서~평택 고속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KTX 확대에 따른 철도 병목문제와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
또한, KTX 수서역․동탄역이 새로 들어서게 되어 수서에서 부산까지 1시간 59분, 목포까지는 1시간 39분이 소요
되는 등 서울․용산역 출발 열차보다 10여분 단축될 전망이다.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조기개통
부는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과 더불어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을 기존 계획보다 2개월 단축된 내년 11월중에 개통할 계획.
이를 위해 부는 철도공단․공사와 합동으로 ‘10년 5월까지 대구~부산 구간의 궤도․시스템 공사 등 모든 공정을 마치고 시설물 점검,
종합시험운행, 열차운영계획, 연계교통망 구축 등 개통을 위한 준비절차를 ‘10년 11월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마산․전주․여수․인천공항 등으로 KTX 운행지역 확대
2010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따라 밀양․구포 등 기존 운행 구간 이외에도 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역에 KTX가 운행될
계획이다.
또한, 경전선 및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는 ‘11년 상반기부터는 마산‧창원 등 경남권과 전주‧여수‧순천 등 전남권에도
KTX가 투입될 예정.
더불어 인천공항철도와 고속철도 노선을 연계하여 KTX를 직결 운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번 사업들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울산까지 이동 소요시간이 3시간 49분에서 2시간 2분으로, 여수까지는 4시간 27분에서 2시간
18분으로, 마산까지는 3시간 4분에서 2시간 36분으로 단축되어 전국을 3시간대로 연결할 수 있게 될 전망.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KTX 운행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간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12.30 국토해양부 업무보고시 발표 보도자료)
* 고속철도 운행시간 비교
구 분 |
현 재 |
2010년말 ·경부(대구~부산) 개통 |
2017년말 ·경부(대전·대구도심) 개통(‘14년말) ·호남(오송~광주송정~목포) 개통 ·수도권(수서~평택) 개통(‘14년말) |
서울→부산 |
160분 |
138분 |
(수서發) 119분 (서울發) 130분 |
용산→목포 |
191분 |
191분 |
(수서發) 99분 (용산發) 106분 |
참조 : 수서-분당(제안)-동탄-평택 KTX 노선도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rain&no=4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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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의 참고그림은 2007.12월에 완료된 건설교통부의 " 수도권 철도망 개선방안 연구" 에서 제시된 자료의 하나로 현재시점
에서 봤을때 그리 타당성높은 자료는 아닙니다. 그 이후 2009.3월에 기예처에서 수행된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에서는 수서~동탄간 중간역사로 동천동 과 상갈역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또한 예비타당성용역의 결과일 뿐 확정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금년도에 KTX설계를 시작한다니 기본설계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중간역사가 확정되고 발표되겠지만 여러
측면을 종합할 때 신분당선 동천역과 환승하는 방안이 가장 타당성높은 방안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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