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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해수욕장 방면 대중교통수단이 대폭 증편되는 등 `피서철 해수욕장 특별교통대책''이 시행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해운대와광안리, 송정 등 6개 해수욕장 방향의 시내버스를 100대 늘려 운행하고 종합버스터미널과 김해공항, 부산역을 오가는 시내버스도 44대 늘리기로 했다.
또 시외곽의 일광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서면~기장, 부산대~기장간을 운행하는 2개 노선(142,183번)의 시내버스 26대를 일광해수욕장까지 연장운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해수욕장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7월20일부터 8월20일까지 ▲수영2호교~요트경기장~동백사거리~해운대과선교 ▲부산기계공고~해운대해수욕장 입구 ▲ 미포육거리~달맞이길~송정터널입구 ▲운촌삼거리~동백교차로 등 4개 구간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8t이상 화물차의 통행을 통제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6개 해수욕장 주변에 237개소 1만6천109면(공영 33개소 5천580면, 민영 204개소 1만529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해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해운대 1천289만4천명, 광안리 955만명 등 총 3천548만2천명으로 2004년보다 22.4% 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