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용한정보 어린이 코피 - 어린이 코피의 한방치료

[오승훈]

어린이 코피 - 어린이 코피의 한방치료

아이가 코피를 흘릴 경우의 대처법

코피의 양이 많을 때는 코양측을 누르고, 지혈이 될때까지 앉은 자세로 머리를 앞으로 숙여서 혈액이 목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코에 얼음을 이용하여 냉습포를 하는것이 도움이 된다. 출혈이 매우 심하여 어지럽거나, 코피가 30분이상 멎지않고 지속될때는 바로 양방병원으로 가야한다. 코나 얼굴외에 외상을 입은뒤에 코 뒤쪽에서 출혈이 되어 코피의 양이 많고, 코피가 목뒤로 흘러 내려갈 때에는,

응급실로 바로 가는것이 필요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심한것은 아니지만, 코피가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한방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서 치료 및 예방을 하도록 한다.

어린이 코피의 원인과 한방치료

어린이들에게 나는 코피는 코를 후비거나 이물질에 의한 손상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적되는데, 호흡기 감염(감기)이나 건조한 공기가 코의 점막을 자극하는것,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평소에 속열이 있는 아이, 허약체질 어린이의 경우에도 코피가 나기 쉬워 적극적인 한방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비롯하여 코에 문제가 있으면서 나오는 코피는 한방 내복약 치료는 물론이고, 침치료, 한방외치요법 치료 등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코막힘이나 콧물등의 증상을 표적으로 전반적인 신체의 증상과 체질적 경향에 따라서 한방치료를 한다. 코의 증상이 심한 시기에는 한방 내복약을 복용하면서, 침치료, 한방외치요법 등으로 즉각적인 증상 개선을 목표로 치료한다. 코의 증상이 거의 없거나 심하지 않은 시기에는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한방내복약 치료로 내부 환경의 변화에도 코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꾸준히 코 상태를 좋게 해주면 코피도 더불어 감소되는 것을 볼수있다.

한의학에서  비주통혈 이라 하여 비장은 혈액이 혈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통제하고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그러나 비장의 기운이 약하여 통혈작용을 하지 못하면 소변출혈, 대변출혈, 코피, 자궁 출혈 등과 같은 각종 출혈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한편, 코는 폐장과 통한다고 보기도 하므로 속열이 왕성한 아이에게 폐열을 다스리는 한약을 쓸때가 있고,혈이 탁하고 뜨거워 져서 망동하면 출혈이 난다고 보고 혈열을 다스리는 한약을 쓸때도 있다. 어떤 경우 이든 근본적인 치료의 개념으로 코피를 치료하는 처방을 할수있고,상황에 따라 지혈제 개념의 한약제를 추가한다.

코피의 재발 방지

세수를 하다가도 출혈이 되었던 부위를 건드리면 자꾸 코피가 재발될수 있는데, 아이들의 콧속이 근질거리더라도 코피가 난곳에 자꾸 자극을 주는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써주는 것이 필요하다. 코피가 한번 난 후에는 3시간 정도는 다시 코를 '팽' 하고 풀어서 자극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으로 무즙을 조금 마시면 일시적으로 기가 치미는 것을 내려주어 코피를 지혈 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더불어 코막힘에도 도움이 되지만, 코피가 다량으로 날때는 무리하게 마시게 하지 말아야 하고,무즙의 맛이 매워서 자극감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으므로,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못하다. 연뿌리는 피를 맑게 하고, 지혈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서 코피가 잦은 아이가 돌이 지났다면 평소 반찬으로 먹을만 하다. 평소에 맵고 짠 음식, 청량 음료를 많이 먹는 습관은 코피가 잦은 아이에게 바람직 하지 못하다. 

도움말 : 청담아이누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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