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미국까지 따라 붙으며 “결혼하자”
40대 한인 여성이 30대 백인 목사를 스토킹해오다 무려 4 차례나 경찰에 체포됐다.
LAPD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30분쯤 이모(40)씨가 LA 다운타운 인근 엘 푸에블로 감리 교회에서 할리우드 힐스에 사는 백인 목사(33)를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쯤 이 씨가 교회 안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
이 씨에게 교회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으나 1 시간 뒤 또다시 교회 경비원로부터 신고가 접수 현장에서 이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게리 뉴튼 경관은...
"당시 금발 가발을 쓰고 안경을 착용한 이 씨는 교회 바닥에 누워 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며,
체포 과정에서도 이 씨는 “나는 그를 사랑한다,” “그가 봐야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말 했다.
이 씨는 특히 이전에도 이 목사를 스토킹 한 혐의로 3 차례나 경찰에 체포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이 목사가 설교를 위해 방문한 베벌리힐스의 한 교회에 나타나 불법침입 혐의로 체포된데 이어 6월에는 북가주 레딩에서 7월에는 또다시 베벌리힐스에서 같은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이 씨는 피해 백인 목사가 한국에 파견돼 목회 활동할 당시 교인으로 알게 됐으며,
목사가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귀국하자 뒤따라 미국에 찾아와 이 같은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튼 경관은~
이 씨는 피해자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 다녔다며,
또 피해자에게 계속해서 전화하고 편지를 보내면서 “결혼하자,” “사귀자” 라고 요구했고,
심지어 웨딩드레스까지 입고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씨는 보석금 15만 달러가 책정된 체 77가 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 미주 중앙일보 인터넷 신문 보기
(박상우 기자)
첫댓글 이런 케이스를 Love addiction 으로 볼 수 있고, 회복이 필요합니다. 미국에는 Love addiction 회복모임이 있고, 이 모임들도 12단계 프로그램을 적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