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09.08.28 금요일~08.30 일요일(1박3일)
*어디로:지리산
*누구와:김근태,문영준,박병우,민관식,정병선,장영식,
영익,서강세 (8명)
*코스: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토끼봉~삼도봉~
연하천산장~형제봉~벽소령산장~촛대봉~장터목산장~
천왕봉~법계사(法界寺)~로타리산장~망바위~
중산리 터미널~
우리 모두 이맛보려고 그쌩고생을 하고 여기 까지
온 의미를 느끼고 있는 우리~ 지리산 천왕봉!
출발점인 노고단 대피소~힘차게 출발의 화이팅!
(1일차)
오늘은 한일타운 MTB회원들과 지리산 종주를 하기위한 날로 벌써
출발시간이 다가왔다~
22시 한일타운 149동에서 1차 모여 준비물은 첵크하고 개인
준비물 외에 공동 준비물을 나누어 넣기 위함이고~
영식이가 오고 근태형,영준이가 모였다~
택시를 타려했는데 와이프가 차로 수원역 까지 태워준다기에
잘되었다 싶었다~
드디어 수원역~
2층 역사로 올라가니 병우,관식,병선,영익 네명이 보인다~
출발시간 23시20분 여수행 호남선 무궁화호에 몸을 싫으니
우리가 내릴 곳은 구례구역~
새벽03시20분 도착이니 조금은 눈을 붙여야 산행에 지장이
없을 것 같아 준비해온 맥주를 한잔씩 하고
우리 일행은 모두 가면에 들어간다~
얼마를 갔을까 계룡역을 지나는 것 같앴고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계룡역은 처음 접하는듯하다~
얼마를 갔을까~
어느덧 구례구역에 도착
(2일차)
새벽03시20분~
열차에서 네리는 등산객이 인산인해다~
호객을 하는 택시 기사를 등뒤로 하고 우리 일행은 시내 버스를
타기위해 역 앞 버스로 향해 줄을 서고보니
발 빠른 사람들은 벌써 버스를 타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고
우리는 입석도 간신히 가득찬 통로에 비집고 서서
출발을 기다린다~
아마도 구례 터미널에서도 현재의 위치대로 4~50분 정도 성삼재
까지는 가리라 생각을 하니 마음이 피곤하다~
혼자라면 동작만 조금 빠르면 될 일이지만 우리 일행이 많다
보니 쉬운 일은 아닌것 같고~
역앞을 출발 터미널까지 10여분이 지나니 도착이다~
아침을 재첩국으로(15분 동안) 잽싸게 먹고 04시 성삼재를
향하여 버스는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힘차게 달린다~
버스기사 바로 뒤에 앉아있는 아가씨 두명이 있어 물어보니
일산에서 왔단다 아버지하고~
좋아서 온건 아니고 끌려서 왔다는데 그래도 온게
대견해 보인다~
화엄사에서 네리는 사람도 있었다~
구비 구비 오르막 길을 오르는데 얼마를 몸을 흔들어대는지
손잡이를 잡은 팔이 뻑적지근 하다~
드디어 등산이 시작되는 성삼재에 도착~
시간이 새벽 04시40분~
40분을 버스로 달려 올라온 것 같다~
근태형과 난 이곳을 MTB타고 한번 오자고 했다~
운동이 좀 될 것 같다고~
운동이 아니라 죽음이지 뭐~
출발을 하기위해 얼려온 삼겹살을 개인에게 나누어 주고
이동하기 시작 하는데 공기가 싸늘하다~
라이트를 밝히고 우리 일행은 출발~
얼마를 오르니 구례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시내를 네려다보니 야경이 멋진 모습과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노고단 대피소 05:50분 도착 휴식과 사진 촬영하고 출발~
노고단 정상에 오르니 돌탑과 재단이 보인다~06:15분
단체 사진도 찍고 ~
벌써 태양이 떠올라 빛을 발하고 있었다~
모두들 마음이 급하다~앞길이!(민관식이 제촉을한다~)
얼마를 걸었을까 잠도 설친 새벽등산이 힘에 겨워지고
몸이 풀려가는데 임걸령이다~07:20분!
숨을 몰아 쉬며 오르고 또 오르고 이 고생을 왜 하는가 싶을
정도로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래도 모두가 MTB로 그동안
체력이 좋아져서 힘들다는 소리는 없다~
몇 십키로를 걸어 오르내렸는지 겨우 노루목 08:20분~
한시간을 탔다~
40여분을 타고 오르니 삼도봉이(1550M) 기다리네 ! 08:57분
삼도봉이라 하면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만난 곳~
구리로 만든 삼각봉 푯말이 있어 모두가 한장씩 사진을 찍었다~
우리가 등산을 하면서 결국 남는 것은 기억을 할 수 있는 사진
밖에는 없다고 생각을 하여 난 같이 온 사람들 한테 많은 사진을
찍어 주기로 했다~
3년전에 혼자 왔을 때 찍은 사진 보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른다~
배경이 좋으면 지나가는 사람 올 때 까지 기다렸다 부탁을해서
찍던 생각이 주마등 처럼 지나고~
삼도봉을 출발 쉬며 간식을 먹으며 3시간여를 걸으니
시간 밥 먹던 영준이가 배고파 허기져 죽겠단다~
배고파서 기다리고 고대하던 연하천산장 ~
점심 먹을 장소가 보였다~
연하천산장 도착 11:40분~
우선 나와 관식이는 버너에 불을 지폈다~
각개인이 가져온 햇반1,라면1,그리고 반찬류~준비
오늘 점심은 라면에 햇반 죽으로 급한 허기를 해결하기로 했다~
일차 김치와 라면을 넣어 익혀 건져 먹고~
(반주로 쐬주 한잔 걸치고)
후루룩~짭짭!
후루룩~짭짭!
후루룩~짭짭!
국물에 햇반을 넣어 죽을 끊이고~
햄도 썰어 넣고 직이는 이맛~
무거움에도 꾿꾿하게 짊어지고 온 김치~
근태형이 고맙다 우리는~ 박수~짝 짝 짝!
커피 한잔하며 출발 준비~
물이 풍부해서 좋다!
세수도하고 양치도하고~
지리산은 물이 중간 중간에 풍부해서 무거운 짐을 덜어 준다~
(관식이가 물 많이 가져오라고 해서 모두 고생은 했지만~ㅋㅋㅋ)
연하천산장 출발~13:00분
점심을 먹고 걸으니 몸이 축 늘어지는 기분이다~
벽소령 까지는 까마득한 거리
병우가 무릅관절에 약간에 무리가 온 것 같아서 제일 걱정이
우려되는 상황~
난 지리산에 오기전에도 그랬지만 멤버중에 누구 하나라도
아파서 힘들어 하면 어쩌나하는게 젤 걱정이다~
역시 우려스러운 걱정이 찾아 오고야 말은것이다~
병우한테 물어보니 최대한으로 가겠단다~
이순간 근태형,관식,영익 세명은 이미 벽소령에 도착해 초보인
나머지 사람이 안온다고 핸드폰으로 비난에 전화가 오고 있다!
난 영준이와 병우가 정힘들면 선비샘에서 비박을 하자고 했다~
첨에도 지리산 오기전에도 그랬고 관식이가 제의를 했지만~
어찌 어찌해서 간신히 벽소령에 도착했다~15:10분~
조금 쉬고 모두 모여 대책회의를 진행~
관건은 아픈 병우였다~
벽소령에서 내성(의신) 방향으로 하산하는냐!(관식이와 병우)
아니면 천왕봉쪽 종주를 강행하는냐 였다!
병우는 종주 포기를 주져하고!
마침 병우는 강행쪽을 깡다귀로 밀고 있었다~
그래 그럼 최대한 해보다 안되면 선비샘에서 자자고 했다~
13:40분~ 벽소령 산장 출발!
이제부터는 우리들의 한계점에서 정신력으로 행하는 무한 질주
바로 그거였다~
선비샘 도착 쫄쫄 나오는 약수한잔에 목축이고 GO!GO!GO!
우리는 중간중간에 화이~팅을 외치며
서로가 힘을 냈다!
구호는 근태형도 하고 영준이도 하고~
힘든 가운데 서로가 힘이 되어 주었다!
이런게 뭉치는 힘이 무한하다고 하는걸까?
다시한번 한일타운 MTB 운동 같이 하며 쌓은 뭉침의
힘이라 생각 된다!
저녁7시10분 되어 비박을 할 장소 세석 산장에 도착을 했다~
새벽5시부터 저녁7시 장장 14시간 만에 도착한 세석 지리산~
1박 장소다~
모두 지친 우리 멤버들은 그러나 해냈다~
이제는 영양을 보충하고 일찍 자야
또 낼이 있기에~
목표를 향하여~
난 사타구니가 쓰라려 벗어보니 쓸려 벌것타~
병우가 무릅 아프다기에 말도 못하고 이제야 난 아프다!
여러 식구들이 먹어야 산다~
버너에 불붙여 우선 삼겹살로 배고프다는 뇌를 안정시켜야
그다음 일이 될 것 같은데~
준비해간 알루미늄 비닐을 길에 깔고 먹거리 준비에 분주하다~
생삼겹살을 후라이펜에 올려 놓고 뚜껑을 덥어 열을 가하니
보쌈고기로 변했다~
익혀먹는게 좋다고 먹으라니 눌려 먹는걸 좋아 하는 사람도 있다
술 한잔씩 따르고 근태형 선창에 위하여 하고~
여기까지 온 의미를 새기는 시간도 갖고~
지나가던 등산객도 한명 합류시킨다~
술기운에 같이 자자고! 누가 잡았는지~ 추후 고생바가지!
시간이 분위기 따라 흘러 잘시간~
난 홀라당 벗고 찬물에 목욕을 했다~
다들 피곤한지 그냥 잔단다!
곁에서 병우도 목욕을 한다~
목욕을 하니 한기를 느낄 정도로 춥다!
관식이는 텐트를 가져와 조용한 외딴터에 자리잡고 혼자 조용히
잔다~(경험이 많아 비박에 철저하다)
옆에 사람이 없어 코고는 시끄러움도 해결하고~ 부럽다!
우리는 준비해간 알루미늄 자루에 침랑과 함께 각자
몸을 숨겼다~
떨어져 자고싶은데 영준이가
곰,멧돼지가 물어 갈까봐 뭉쳐 자자는데
코골까봐 걱정이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드르렁!
코고는 소리!
함께 합류한 청주에서 이비인후과 의사라는 사람은 우리랑
같이 저녁 식사하며 마신 술 때문에 힘든 모양이다~
근태형이 텐트도 같이 쳐주고 오바이트 하는데 등도 두들겨주고
쌩고생좀 하고 있다~
나그네 한잔주고 보네야지 잡고보니 쌩고생아닌가~
그러지 않아도 피곤해 일찍 자야하는 입장인데
술마신 사람 등이나 두둘겨 주고~어구 속터져
책임 못질 일은 하질 말아야지~원!
마치 전쟁터에 나온 군사 같다~
비박이란?
산속에서 이슬 맞으며 별도 보고,쫄쫄 흘러네리는
계곡 물소리 듣고 자는게 비박 아닐까?
적막하고 칠흑 같은 숲속 이곳 저곳에서
코고는 소리도 들리고~
얼마를 잣는지 빗방울이 떨어져 후두둑 거린다~걱정!
시간을 보니 12:10분 ~
일어나니 홀라당 벗은 몸이라 추워 죽겠다~
베낭쪽으로 가서 옷을 찾아 입고
배낭을 비안맞게 덥고 또잤다!
근태형 목소리에 벌써 일어 날 시간~
나무에 뭍은 빗물이 건들이면 우수수~떨어 진다~
나와서 아침 준비를 했다~
관식이는 청국장 준비하고 난 햇반을 데웠다~
어제밤 오바이트 하던 의사는 죽상을 하고
밥도 우리가 챙겨 주는데 못 생킨다~
처방으로 쐬주를 한잔 권하는데
고개를 설래설래 사래질을 한다~
모두들 아침은 간단히 먹고 출발 준비를 서둘렀다~
~~~~~~~다음 3일차를 보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