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자연 상태에서 심장은 15억번 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쥐의 평균 수명은 2~4년이고, 코끼리는 60~70년이다. 그러나 수명에 심박수를 곱하면 두 동물의 평생 심박수는 15억 번으로 동일하고 모든 포유류가 같은 심박수를 갖는다. 복잡한 생명계에서 유일한 법칙이라 일컬어지는 크기의 법칙에는 서로 다른 동물들이 평생 같은 심박수를 갖는다는 놀라운 법칙이 담겨 있다. 이것은 생명이 하나의 원리 아래 움직인다는 증거이다. 생로병사와 관계해 동물들이 공유하는 법칙을 찾아본다.
- 동물의 크기와 심장박동수의 법칙
모든 포유류의 심장박동수는 크기에 맞춰 일정한 비율을 가진다는 법칙이 있다. 모든 포유류는 체중의 1/4 제곱에 비례해 심장이 뛰어 체중이 10배 커지면 심장은 2배 천천히 뛰고, 크기에 맞춰 호흡수나 혈액 순환 시간, 수명, 대동맥의 굵기 등은 일정한 비율을 가지고 있다. 쥐에서 코끼리까지 이것은 모든 포유류에게 적용되는 법칙이다.
- 심리적인 시간의 개념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같은 시간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학자들은 심리적인 시간의 개념을 크기와 심장박동의 관계에서 찾는다. 몸의 크기와 심장박동수가 다르면 몸 안의 생체시계도 서로 다르게 흘러간다. 생쥐처럼 작은 동물은 심장박동수와 호흡이 빠르게 움직이고 빨리 크고 빨리 죽어 시간이 빠른 반면, 코끼리처럼 큰 동물은 뭐든지 느리다. 이처럼 크기와 심장박동은 모든 포유류를 연결하는 법칙이다.
- 수명의 법칙
현대 수학이 밝혀낸 동물들의 수명의 법칙. 동물의 크기가 커질수록 수명도 일정한 비율로 늘어난다. 심장박동수와는 반대되는 기울기로 이를 곱하면 일정한 기울기가 나오고 이것은 숫자로 나타낼 수 있다. 모든 포유류가 공유하는 심장박동수 15억이 바로 그것이다.
* 동물의 크기가 커질수록 수명이 커진다는 법칙은 우주에도 적용된다. 이시우 박사님의 저서 <천문학자와 붓다의 대화>에 질량이 큰 별일수록 오래 살고, 중국처럼 인구가 많은 국가일수록 오래 존속한다는 법칙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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