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매체에서도 또 캐나다방송에서도 어느 순간 부터
YuNa, Kim (이름과 성)이 아닌
Kim YuNa로 성, 이름순 그대로 읽고 있고
Kim YuNa그 자체가 하나의 고유명사화 되어 버리게 만들었네.
지금부터는 영어식으로 YuNa Kim으로 역사에 이름이 남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 이름순 즉 Kim YuNa로 그 이름이 역사에 남게 되고...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군요.
또
Kim YuNa에서 앞에 Queen을 붙여
Queen YuNa로도 불려지고
Queen Elizabeth처럼 말이죠.
연아의 프리경기를 보던 미국방송 NBC의 피겨 해설자 3명중 톰 해몬드가 연아가 경기를 마치고 점수도 나오기전 하는 말
"Long live the Queen!(여왕 폐하 만세!)"
멋지지 않나요?
세상에나, 피겨의 전설 미셀 콴조차, 그 아무도 듣지 못한 말인데 말이죠.
아래는 NBC의 피겨 해설가들의 해설.
http://v.daum.net/link/5979110
한국사람뿐만이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연아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첫째는 물론 실력이 중요하고
둘째는 성격 (personality)- 밝고 겸손한 성격-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
실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더욱 더 사랑받는 것은
그녀의 아름다운 "성격"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연아의 연기를 보면 새가 떠오릅니다.
이상은의 노래 "새"도 말입니다.
새들에게
탁한 인간세상에 사는 우리들에게 내려오지 말고
가고 싶다면 더 좋은 곳으로 가라고 하지만
새는 결국 이곳으로 내려와 춤추고 노래 부르니
한순간 우리들 마음 정화시켜주니
그것이 새의 운명이고 미션(mission)인 것이니까...
자신의 미션을 최선을 다해서 수행할 때
가장 아름다운 법....
새
이상은
네가 바라보는 세상이란 성냥갑처럼 조그맣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허전한 맘으로 돈을 세도
네겐 아무 의미 없겠지 날아오를 하늘이 있으니
너는 알고 있지 구름의 숲 우린 보지 않는 노을의 냄새
바다 건너 피는 꽃의 이름 옛 방랑자의 노래까지
네겐 모두 의미 있겠지 날아오를 하늘이 있으니
아~아~ 내려오지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오지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내려오지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오지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어느 날 네가 날개를 다쳐 거리 가운데 동그랗게 서서
사람들이라도 믿고 싶어 조용한 눈으로 바라보며
"내겐 아무 힘이 없어요 날아오를 하늘이 멀어요"
워우워어 내려오지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오지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가장 아름다운 하늘 속 멋진 바람을 타는
너는 눈부시게 높았고 그것만이 너 다워
가장 아름다운 하늘 속 멋진 바람을 타는
너는 눈부시게 높았고 그것만이 너 다워
음~ 내려오지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오지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가야한다면 어딘가 묻히고 싶다면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마음을 놓고 나무 아래서 쉬는거야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섬으로 가서
가야한다면 어딘가 묻히고 싶다면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마음을 놓고 나무 아래서 쉬는거야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가야한다면 어딘가 묻히고 싶다면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섬으로 가서
마음을 놓고 나무 아래서 쉬는거야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가야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