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투니버스에서 몬스터를 방영하고 있다는 거 아시죠.
전 개인적으로 우라사와 나오키님의 강력한 팬이라 요즘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방영해준 투니버스에도 약간의 감사를 드리고 싶구요.
하지만..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계속 걸리는 점이 너무 많아서 한 글자 적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레이도 스타를 예로 하나씩 말해보죠.
가장 먼저 걸리는 것은 스타급 성우가 단 한 명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구자형님. 물론 멋진 분입니다. 성우팬들 중에서 인기도 많고, 연기도 잘 하는 분이시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형님이 남기는 임팩트는 다른 웬만한 성우들을 능가합니다.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자형님의 연기가 다른 사람의 연기를 묻어버린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카레이도 스타에서도 스타 성우는 단 두 분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카레이도 스타에서의 소라와 몬스터의 덴마는 전혀 다릅니다. 소라는 대부분을 몸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대사가 적고, 워낙에 영상이 화려하기 때문에 그 임팩트가 살짝 가려질 수 있습니다. 김서영님의 연기력도 한 몫하겠군요. 게다가 홍시호님의 존재감이 소라를 위협하면서도 분위기를 훨씬 누그러뜨립니다.
또 한 마디 해야겠군요. 주연들의 연기가 너무 뜹니다. 이건 위에 말했던 자형님의 임팩트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 만화의 주역은 덴마선생과 니나, 그리고 요한과 크게 봐서 에바까지 포함할 수 있겠습니다. 이 네 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죽지 않고 나오는 주역들이죠. 하지만 이 사람들의 연기가 하나같이 묘하게 어색합니다. 투니버스 답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른 조역들과 달리 역활과 융합되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카레이도스타를 보셨습니까. 김서영님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애니메이션 전체의 분위기가 완전히 자연스럽게 잡혀 있었습니다. 김서영님의 소라는 그야말로 '한국의 여자아이'그대로였습니다. 물론 부담스러운 홍시호님의 풀이 있긴 하지만, 풀은 워낙에 출연횟수가 적어서 애니의 자연스러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연기입니다. 물론 자형님 목소리를 듣는 건 좋습니다만 성우 팬이기 전에 몬스터의 팬으로서 불만을 토로하지 않을수 가 없었습니다. 약간 심하게 나가서 주역분들이 과연 얼마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계시는 지 조차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몇 회인지까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덴마선생이 술에 취해 주정을 한 적이 있었죠. 그 때 꽤 취한 연기를 귀엽게 해내셨지만, 글쎄요. 그것이 '덴마선생이 술에 취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5화에서 처음 니나로 연기를 하셨던 이현진님.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자연스럽게라는 부분에 치중하셨던 것 같습니다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애니와의 융합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에바를 하셨던 이명선님. 그렇게 맑고 예쁜 목소리로 나가셔서 나중의 에바는 어떻게 하실 작정이십니까. 게다가 주요 명장면이었던 부분에서 몹시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위에 언급했던 세 성우분들이 결코 실력이 없는 분들이 아니시라는 겁니다. 구자형님의 고독하면서도 태평하던 스파이크를 저는 기억하고 있고, 이명선님의 아리부터 이즈미선생까지 표현하시는 그 능력을 아직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캐스팅을 들었을 때부터 그 연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연출력에 눈을 돌리려 합니다.
물론 저는 연출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한 고등학생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저런 인재들을 가지고 저런 실망스러운 작품을 만들었다면 결국 피디의 무능을 의심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일단은 캐스팅을 들 수 있겠지요. 덴마에 구자형을 선택했다는 것은 어쩌면 딱 들어맞는 캐스팅일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틀에 박힌' 캐스팅이라는 말도 됩니다. 그 외에 보아도 놀라운 캐스팅이라곤 거의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물론 그 외에 놀라워 할 수 있을만한 인물도 없습니다만.
그리고 피디님 자신의 애니메이션 해석과 역활 해석에 대한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연기를 하는 것은 성우지만, 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실수를 지적하는 것은 담당피디입니다. 즉, 자기의 주관대로 더빙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이 부분에서 피디님 스스로의 역활 해석이 부족했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반대로 카레이도 스타를 보죠.
제가 제목에 카레이도 스타를 넣은 것은, 단지 그 만화를 좋아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 연출력에 찬사를 보내는 겁니다.
일단 김서영님과 홍시호님을 캐스팅 했다는 것은 똑같이 유감입니다. 이것도 판에 박힌 캐스팅이니까요. 하지만 김서영님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자신의 임팩트를 다른 사람과 맞춰서 만들었고, 홍시호님의 열연도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다른 조연배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많은 출연진들이 자신의 빛을 발하면서 개성을 과시했지요. 그렇게 만들 수 있는것 또한 피디의 연출력이라고 봅니다.
물론 논의의 여지도 있습니다. 단순히 저와 피디님 사이의 작품 해석자체가 다를 수 있죠. 그래서 서로 생각하는 느낌이 달라서 저에게 어색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도 들 수 있겠군요. 알아 보니 이 만화는 2004년 8월에 시작한 만화입니다. 그리고 2005년 10월에 방영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른시작일 수 있겠네요. 물론 저는 투니버스 내 사정은 잘 모르고 있으니 여기에서도 제 무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수 있겠군요.
만약 정말로 시간이 부족했다면 제가 생각하는 모든 문제점은 후반부에 해결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앞으로 두고봐야겠네요.
인정합니다. 저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고,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벌써 3주째 이 만화를 열렬히 시청하고 있는 저로서 한 마디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 몬스터는 정말 보면 볼 수록 명작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탄탄한 원작을 기본으로 영상미학도 잘 살리고 있고, bgm도 탄성을 지를 정도죠. 하지만 여기에 성우 더빙이 안 맞아서야...
조금만 더 몬스터를 지켜보려 합니다. 어차피 고3되면 보지도 못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몬스터 한국 더빙이 제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저도 쌍둥이 두분의 연기는 좀 뜬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게 스스로의 가상캐스팅과 비교해서 오히려 자신이 틀에 갖혔기 때문에 그렇게 들릴 수도 있는 것이어서, 좀 더 두고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강구한님은 최고시지요!) 사람마다 듣는 귀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되네요.
전 실은 카레이도에서 김서영님이 별로였었기 때문에... 예쁘고 귀엽고 어리버리한 소라의 느낌을 잘 살리셨지만 '말'하는 것 같지 않았달까요, 도무지 사람이 말하는 것 같지 않았;; 그렇지만 그것 또한 '제가 기대했던 소라'에 너무 집착했기 때문이겠지요 ^_^ 어쨌든 몬스터 화이팅입니다!!
저는 이현진씨의 니나 역이 좀 아쉬운 감이 있었어요. 보는 내내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다른 캐릭터들과 좀 떨어져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도 아직 초반이니까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몬스터를 보면서 자형님 한분에 의해 끌려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다른 캐릭터들이 묻히면서 뭔가 어울려 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 좋아질 것을 기대합니다.
글쓰신 님, '역활'이 아니고 '역할'입니다. 그리고 글쓰실 때 말머리는 꼭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몬스터 보면서 그렇게 이상하단 생각은 안들었는데... 저도 니나역을 맡은 현진님 목소리가 약간 들뜬다는 생각은 들었지만..이제 2회분 나오셨을뿐인걸요..신용우님은 진짜 조금밖에 안나왔고.. 게다가 자형님 연기는 물론이고 조연분들 연기도 상당히 좋았다 생각했는데..이렇게까지 혹평을 받을만한 연출은
아니였다 생각하는데... 더군다나..카레이도 스타에 비교해 그렇게 혹평받을 만하지는 않는데요..솔직히 제목만 보고 카레이도 스타에 대한 비평인줄 알았다는..;; 그리고 덴마 술취한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자연스런 술취한 연기..제가 들어본 술취한 연기중에서 최고였던것 같아요.
성우팬들 사이엔 요즘 몬스터가 가장 화제작이고, 거기다가 예전부터 덴마를 하고 싶다고 누누이 말씀하셨던 구자형님이 주연을 하시기때문에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아요..저는 몬스터 시작하기전엔 몬스터란 만화가 순정물인지 미스테리물인지도 몰랐을정도였기 땜에 아무 불편없이 보고 있거든요.
물론 몬스터 2회 끝난후 바로 만화 18권까지 다 봤지만요...^^; 앞으로 덴마와 그외 주조연분들의 연기 기대됩니다.. ^^
전 몬스터정도면 연출이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사람마다 생각은 다른것이니...개인적으로 구자형님의 연기가 맘에 듭니다.한가지 님의 글에 동의할께 있다면 이현진님의 목소리가 붕 뜬다는것...하지만 그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엔 전체적으로 봤을때 심하게 붕뜬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그리고 요한의 신용식님 같은 경
우에는 제가 생각했던 요한의 목소리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그리고 몬스터에 나오는 조연분들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중년성우분들 목소리도 많지요.강구한님이라던가,최문자님등등등...저는 몬스터가 구자형님한분에 의해서만 끌려다닌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들더군요.물론 자형님의 연기가 중요한 위치인건
분명하지만...에공...글이 길어졌네요.저도 이현진님쪽은 좀 아쉽더군요.거의 비슷한 생각이신듯?그리고 카레이도 스타는 제가 보기엔 그냥 무난한 연출,무난한 캐스팅이었던거 같아요.일본어판도 괜찮고.
동감입니다. 저 역시 같은 부분에서 저부분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덴마의 술취한 장면입니다. 그 부분 듣고 바로 채널 돌려버렸죠. 지금 생각해도 그 부분은 이상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억지 연기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구자형님 캐스팅도 상당히 의문이 드는 건데 이것은 신동식 피디님이 뉴타입에 언급하셨더군요. 그래서 공감이 들었습니다. 이제 구자형님도 배테랑이시니깐..^^ 어쨋든 몬스터 70화가 넘는 대작이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다려집니다.
에에?! 자형님의 영향때문에 다른 분들의 것을 묻어버린다뇨? 전 오히려 자형님이 묻히실까봐 걱정인데..다른 인물로 출연하시는 분들[예컨대 강구한님 이향숙님 최문자님 등]께서 얼마나 멋지신데요?;...흠흠...하여간 지금은 6화까지밖에 안 나왔으니~~ 좀 더 보자구요 ^.^
글쎄요. 다른건 몰라도 객관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 곳 게시판과는 성격이 조금 다른 글같네요. 일단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몬스터, 원작을 못 본 상태에서 더빙을 먼저 접한 저로써는 연출이나 더빙 모든 면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주연도 잘 어울리지만 강구한님의 룽게경감, 명선님의 에바도 전혀 이질감을 못 느끼게 그림체와 어울려져 마치 한편의 실사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죠. 그 밖에 지난주 신문사 기자분을 비롯, 많은 조연분들의 연기도 워낙 출중해 오히려 주연인 자형님의 빛이 바라는걸 느꼈답니다.
게다 이곳을 비롯 다른 곳에서도 호평일색이지 혹평은 그다지 못 봤는데.. 이렇듯 생각은 가지각색이고 mellon님의 의견은 다분히 개인적인 느낌이니 감상란이 적합하지 않을까요?
이곳이 객관적인 문제점만을 지적하는 곳은 아닌것 같은데요..^^;; 어떤것이 객관적인지에 대한 기준도 모호하고.. 어쨋든 mellon님의 의견에 대해.. 단지 저는 그런것 같아요..어떤 작품이든 원작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 원작을 가지고 다른 형태로 만들어진 작품에 대해 100프로 만족하기는 어려운것 같아요..
각자 원작에 대해 갖는 느낌이 다 다르니까요.. 신동식피디도 구자형님도..원작에 대한 느낌은 다 주관적인거니까요.. 연기를 하거나 연출을 하는 사람의 느낌과 보는 사람의 느낌이 크게 다르다면 아무리 남들이 잘된 작품이라해도 만족하기 어려운것 같아요..저는 모... 지금은 원작을 다 봤지만 애니부터 봤으니까..
더빙에 대해 아주 만족하는 편이지만요...^^
전 서영 님 연기 99.8% 만족했어요~ 몇 부분은 다 기합 소리지만, 조나단~은 불러주실 때 조~나단이라고 해주셨어야죠, 자형 님 연기는 너무 일반적인 목소리같아요, 카리스마도 없고 그냥 순진한 정도? 현진 님이야 목소리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이해해 주세요. 그나저나 서영 님 연기는 진짜 어디까지 갈 지 정말!
음.. 지금까지 이 게시판에선 중복 캐스팅이나 특정 인물 캐스팅 등 그야말로 성우계의 문제거리를 다루었고 또, 윗 글은 다분히 개인적인 감상문이지 문제점 토론과는 거리가 먼듯해서 건의 드린겁니다.
그리고 이곳은 타 게시란에 비해 비교적 덜 활성화되어 있어 이렇게 좋은 감상글은 더 많은 분들이 보실수 있고 글의 성격과도 맞는 감상란이 낫지 않을까해서 말씀드린거예요 ^^
좀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직은 미리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모두다 주관적인 생각이 있는것이겠지만요.. ^^
잘 읽었습니다만, 판에 박힌 캐스팅이란 무얼 말씀하시는 건지..유명성우가 캐스팅되면 일단은 판에 박힌 캐스팅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김서영님과 홍시호님이 판에 박힌 캐스팅이라..전 굉장히 의외의 캐스팅이라고 여겨졌었는데..그리고 몬스터는 이제 겨우 시작일 뿐 입니다.
PD의 연출력 운운하며 실망하기엔 너무 주관적이고 섣부른 판단이신 거 같네요. 또 개성있는 조연으로 상당한 내공을 가진 베테랑 성우분들이 포진중인데, 자형님의 덴마에 다른 인물들이 묻혀버린 다는 것 또한 공감이 안갑니다. 몇몇 분이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이긴 했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네...저도 이거 쓸 때 좀 흥분했고, 객관적인 분석이 부족했다는 건 인정해요. 하지만 어쨌든 제 생각이 그렇다는 거고, 저도 하나의 몬스터 팬이고, 신동식 팬에, 출연진 성우진 팬이기 때문에 한 마디 정도는 할수 있다고 생각했구요.
흠~~ 전 다른 분들은 괜찮은것 같은데 이현진님은 목소리는 평소에 예뻐서 좋아하지만 니나라면 약간 붕뜬 가느다랗고 이쁜 목소리는 좀 아니라고 봐요~~ 왠지 약간 침착하면서도 목소리가 더 굵어야 할듯해요~~ 순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만화책 보면서 저 혼자 상상한 이미지여서요
덴마의 비중이 크긴하지만 지금까지 본 바로는 자형님 한분이 이끌어가시는 구도는 아닙니다... 요한과 안나를 맡으신 신용우님과 이현진님 연기가 약간 불안정한데 비해 자형님의 연기는 기복이 없는편이라 자연스러워보여서 그런느낌이 나지 않나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신구의 조화도 주연엔 인기성우로... 조역은 투니 전속으로... 주역과 조연의 연기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투니의 캐스팅경향과는 다르고 중견급 성우들의 적절한 배치로 전체적으로 안정된 연기가 횟수가 갈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거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인지도로 보자면 자형님 한분만 스타성우급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횟수가 더할수록 룽게경감의 강구한님을 비롯한 권혁수님 온영삼님,이종구님.이향숙님,최문자님.이윤선님,탁원제님등 연기에 있어 베테랑급 중견성우분들이 포진한 이런 캐스팅은 요즈음 보기드문 최고급 호화캐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생각해보니 표독이 님 말씀이 맞군요. 그러고 보니 조연들도 꽤 화려했어..-_-;
전 반대로 자형님이 조연에 묻혀간다는 느낌이 들던데요... 그리고 스타급 성우가 한명밖에 없다는 게 아쉽다는 건 바람직한 생각이 아닌것 같습니다만... 인기도에 너무 치중하지 마세요. PD의 연출력까지 언급하신건 너무 주관적인것 같습니다.
저도 자형님이 조연에 묻혀간다는 느낌예요..강구한님의 룽게나 온영삼님의 하이네만 정말 완벽해서 +_=;
싱크로율이 심히 퍼펙트하셨던분은 강구한님의 룽게. 왠지 주연보다는 조연에 더 정이가더군요. 상당히 기대하고있던 작품이고 지금도 기대중인지라..실망감이 있는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연급의 목소리에서 저도 약간 좌절한지라 몬스터가 살짝 정이 안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역시 아직은 초반부이고
앞으로 70화가 넘는 대작이기 때문에 더 기다려보고, 주연분들이 좀 더 분위기에 익숙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헬싱은 정말 안챙겨볼 수 없게 만드는 애니었는데..(일판도 일판이지만 더빙이 정말 퍼펙트였죠) 몬스터도 그렇게 되길 기대합니다^^
어. 주역성우분들을 존경하는 사람중 한명이라 의견이 좀 치우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미지 트레이닝' 부분에서 말씀드리자면 주인공 '덴마'에게 오래전부터 애착을 가져오셨던 자형님의 경우, 작품 연출을 담당하신 '신동식PD'님께서 '그야말로 준비된성우'라고 언급하셨을 정도로 트래이닝을
해오셨습니다. 물론 느낌은 주관적인것이라 저는 다른 주역성우분들의 연기의 어색함이라던가 누가 누구를 묻히게 하고 묻힌다 까지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서요. '싱크로율100%의 캐스팅이다. 그리고 그에 부합하는 성우분들의 연기력과 연출력이 아직까지는 유지되고있다'고느꼈습니다. 그 '틀에박힌 캐스팅'이라는게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딱 들어맞는 캐스팅'이라면 그말을'적절한 캐스팅'이라고 볼때, 그리 불만의소지를 가질만한 이유는 아닌것 같습니다. 명작이니만큼 타작들보다 더욱 심혈을 기울이시고계실 성우분들과 연출자분들을 위해서라도, 응하면서 보는것이 좀더 대작'몬스터'를 즐길수있는 길일것같습니다.
저도 첨에 구자형님 술취한 연기가 실은 좀 웃겼습니다. 대체로 무난하지만 더 지나봐야 하겠지만 아직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느낌은 안들어서 ..좀 실망 ㅡㅡ;; 전 강구한님 룽겔이 참좋더군요 굉장히 나름대로 해석을 잘해서 굉장히 충실하게 하시는 듯합니다.
저도 몬스터의 에바.. 중간중간 캐릭터 나이대에 안 맞는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카레이도... 에서 홍시호님의 폴이 좀 부담스러웠다는(?)것은 동감. 소라 역의 김서영님은 목소리가 너무 맑아서 놀랬어요.그동안 왜 몰랐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그리고 몬스터에서 스타급성우라면 구자형님말고도 여러 분들이 계실텐데..
저도 카레이도에서 홍시호님의 목소리가 부담스럽다에 동감/// 소라는 정말 대단했죠~ 거의 일본성우랑 똑같은 소리였어요. 제가 몬스터는... 중간까지 보다가 이해가 안되서 안본 만화중 하나라서... 애니도 자세히는 안봤습니다. 님 말처럼 조금은 기다려보세요. 달빛천사(만월을 찾아서)도 조금씩 안정됐던것 처럼... 이
만화도 안정이 될겁니다.
몬스터의 디터 역할이 정말 .....붕붕뜨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