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실력을 갖추면 미래가 보인다!
▢ 스피치란 무엇인가?
-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스피치란, 의사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개인과 개인 간의 대화를 비롯해서 개인이 다중 앞에서 행하는 모든 행태의 말하기를 스피치라고 한다.
스피치란 사고와 이해의 과정을 거쳐 생산된 의사를 언어의 표현 행태로 인간과 인간 사이에 주고받는 의사소통(意思疏通: communication)을 말한다. 그리고 스피치는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생활의 도구이며, 경쟁사회에서는 하나의 무기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는 의사소통의 측면에서 볼 때 스피치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 하면 지식이나 상식, 또는 정보를 주고받는 수단이요, 생각이나 감정을 주고받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서로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누지 못한다면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그리고 지적(知的)인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그런 점에서 볼 때, 스피치는 자신의 생활을 편리하고 행복하게 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인류사회의 발전에 절대 필요한 삶의 요소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사고와 이해의 방식이 단순하거나 좋지 못해서 스피치에 불편을 겪는다거나 표현 방식이 서툴러서 의사소통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우리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화법(話法)에 따른 표현 수단과 더불어 스피치의 내용을 생산하는 과정(過程: process)인 사고와 이해의 방법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 글 전대수
- 소통 없이는 살 수 없다.
어느 연구소에서 직장인과 경영진을 대상으로 의사소통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직장인의 65%가 상사와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즉, 부서 간에 업무관련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상사가 업무지시를 할 대도 애매한 표현으로 지시를 한다거나 일방적으로 지시하기 때문에 난처하고 불편하다는 응답이었다.
이와 같은 사실로 볼 때, 직장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많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가정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의 일반사회에서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 원만하지 못하다면 사회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대통령과 국민 간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국정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간에도 마찬가지이다. 국가와 국가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 인류가 바라는 평화는 보장받을 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스피치는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볼 때 개인의 발전과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도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스피치(Speech)의 사전적 의미는 ‘모여 있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주장이나 의견 등을 말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뜻한다고 보는 것이 옳겠다. 다시 말하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말뿐만 아니라 개인과 개인 간의 대화도 스피치의 한 행태라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장이나 의견 등을 포함한 자신의 생각뿐만 아니라 가슴속으로 느끼는 감정의 표현도 말의 행태를 띤다면 스피치의 범주에 포함해야 할 것이다.
특히, 생각은 주장과 의견을 비롯하여 주의, 사고, 사념, 깨달음, 의도 등의 다양한 생각들을 말의 행태로 표현을 하게 된다. 또한 감정도 기쁘고 즐거운 느낌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말로 표현을 한다.
그런가 하면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수단도 음성언어(verbal language)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언어(body language)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음성언어가 우리의 일반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며, 신체언어는 이를 보완하는 보조수단의 성격이 짙다. 그러나 청각장애인이과 언어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수화(手話)나 연극에서 배우가 대사 없이 몸짓이나 표정만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무언극(無言劇: pantomime) 등도 신체언어의 행태라고 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사전적 의미도 ‘언어나 몸짓, 그림, 기호 따위의 수단을 통해 서로의 의사나 감정, 생각을 주고받는 일’이라고 풀이하고 있지만, 한 마디로 말하면 커뮤니케이션은 의사소통을 뜻한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의사소통의 행위로 본다면 태초부터 커뮤니케이션은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으나 학문적 측면에서 연구를 하게 된 시대는 아무래도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매체들이 등장하는 20세기부터라고 하는 것이 옳겠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아 겸손을 미덕으로 삼고 자기표현을 자제해 온 탓에 대인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지 못하다고 하겠다.
물론, 일제 치하에서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었지만, 도산 안창호 선생이나 일성 이준 열사를 비롯한 애국지사들의 구국주의적(求 國主義的) 웅변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이루는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자유당 독재에 항거하고 민주화를 이룬 민주 열사들의 외침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앞당긴, 참으로 가치가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경사회와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생계 수단에 열중한 나머지 의사소통은 그다지 관심을 갖지 못했으나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면서부터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이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다.
왜냐 하면 매스컴의 발달에 따라 아나운서나 MC를 비롯하여 리포터나 쇼호스트 등의 방송인들이 방송 커뮤니케이션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으며, 일상생활을 하는 일반인들도 대화와 발표 등의 실용스피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가족 간에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한 대화에서부터 다양한 친목 모임이나 봉사단체 활동을 하는 가운데 사교 대화와 인사말 등의 발표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대학 입시 구술면접이나 직장 취업 구술면접 등의 관문을 뚫기 위해서 스피치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많으며, 다중 앞에서의 자기소개나 회사소개를 비롯해서 보고나 설명(프레젠테이션), 강의나 강연, 그리고 설교나 설법뿐만 아니라 선거연설 등 특정 목적에 따라서 말을 잘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게 된 것이다.
더욱이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은 현대인으로 하여금 원활한 대화를 통하여 정서상의 감정을 나누며, 지식이나 정보 등을 주고받는 가운데 우리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고 즐겁게 하는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인격이나 역량을 인정받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더불어 직장을 비롯한 조직사회에서, 또는 국가와 국민 간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조직의 발전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가의 발전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 평화를 위하여 국가와 국가 간에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글 전대수
▢ 스피치가 경쟁력이다.
- 생활의 도구요, 경쟁의 무기이다.
우리 사람은 때때로 침묵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람이 생각하고 느낀 바를 말로 나타내지 못하면 스스로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소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맺기가 어렵다.
현대사회는 자기표현의 시대이다. 사람이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말로 나타내지 못하면 사람들이 알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제아무리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이해를 시키지 못하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정서가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아 도덕적 성품을 중요하게 생각한 나머지 평소에 사람을 대할 때 부자연스러운가 하면, 겸손을 미덕으로 하다 보니 자기표현을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다가, 우리의 학교교육이 입시 위주의 교과 교육에 치중한 나머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화법(스피치)교육은 부실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언어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대화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다중 앞에서 자기소개나 인사말을 할 기회가 주어져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직장에서 회의를 할 때 보고나 설명 등의 프레젠테이션에 불편을 겪거나 경재 프레젠테이션에서 탈락이 되는 불운을 겪는 경우도 있다. 더구나 정치인들이 선거연설을 잘하지 못해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선의 고배를 마신다거나 정부 당국자들이 국민을 설득하지 못해 불신을 받는 경우도 종종 볼 수가 있다.
실제로, 필자가 운영하는 스피치교육센터에 찾아오시는 분들을 보면 신분이나 직종에 상관없이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못해서 불편을 겪거나 불이익을 당하고, 심지어 심리적으로 좌절감에 빠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가정주부들의 경우, 가족 간에 대화가 서툴다거나 외부 모임에서 자기소개나 인사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쩔쩔 매는 분들이 스피치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찾아와서 배우게 된다. 그리고 대학생들은 과제 발표 문제로, 직장인들은 프레젠테이션 문제로 스피치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CEO, 정치인, 종교인, 법조인, 대학 교수, 사회교육 강사를 비롯하여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도 스피치의 중요성과 스피치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찾아와서 배운다.
이처럼 스피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소통의 수단이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지식이나 상식, 또는 정보나 감정 등을 주고받으면서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 스피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활의 도구가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스피치는 경쟁사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무기가 아닐 수 없다.
- 글 전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