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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식은 식을 모른다' ....... 방문객
잊지않기 추천 0 조회 140 08.10.01 20:5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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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0.02 10:32

    첫댓글 <진공은 알려지지 않지만 묘유(불공)는 알려진다... 묘유(유식)가 있기에 텅빈마음이 알려지고 묘유가 없으면! 텅빈 마음도 알려지지 않는다> 알려지는 식은 시공을 의식하지 못하고 무량하더라도!... 실제 시공이 없는 진공을 알아차릴 수는 없다는 뜻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므로 무상 고 무아를 확실히 아는 마음 즉 진실식지가 일심!이 아닐까요^-^

  • 08.10.02 20:26

    진공이 알려지지 않는 이유는, 일차적으로 식이 소멸했기 때문입니다. 단지 식과 함께 하기에, 진공이 알려지지 않을 뿐...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텅빈 마음"은, "마음이 비어 있음"이 아니라, "마음의 자성이 없음"을 말하는 겁니다. 그러니 텅빈 마음도, 단지 이름이 "텅빈 마음"일 뿐입니다. 왜 그런가? 참으로 마음의 대상이 비어 있다면, 연기의 이치에 따라, 참으로 마음도 비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마음이 비어 있으면, '마음이 있다'고 할 수도 없고 '마음이 없다'고 할 수도 없을 겁니다. 그러니 단지 이를 두고 이름하기를, "묘유"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묘유를 두고, 또다시 이름하기를 단지 "진공"이라고 합니다.

  • 08.10.02 20:35

    진공이란 이름을 취함에, 진공이란 이름이 담은 것은 머무르지 않습니다. 단지 머무르지 않으니, 진공이란 이름을 취해도 아무런 헤살 놓음이 없습니다. 진공이 진공이 아닌 까닭입니다. 진공의 성품도 비어 있습니다. "텅빈 진공"인 거죠. 그러니 묘유일 수 밖에요. 묘유 역시 머무르지 않습니다. 단지 식과 함께 하지 않으니, 식이 일어남에 일차적 의미의 진공이 (추론으로) 알려지지만...식과 함께 하지 않음이 없음이 아닙니다. 없음이란 상태죠. 그러니 없음도 묘유인 거예요. 있음도 묘유고, 없음도 묘유니...묘유는 '있음(유)'에 걸림이 없어요. 단지 머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 모두 "중(도)"이라 이름하는 겁니다. 쉽죠...

  • 08.10.22 23:15

    연기로, 정교하게 풀어서 설명하니 정말 이해하기 쉽군요!! 사실, 묻고 싶은 것이었는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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