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원♥최승경 부부의 달콤한 Love House 공간마다 컬러를 살려 로맨틱하게 꾸몄어요~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지난 2월 결혼한 탤런트 임채원과 최승경 부부가 따끈따끈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공간마다 컬러를 살린 로맨틱한 러브하우스 꾸밈법과 신혼 이야기를 들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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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_Bedroom골드와 바이올렛 컬러를 믹스배치해 고급스럽게 꾸민 침실. 은은한 골드 컬러 벽지를 바르고 클래식한 골드 프레임의 침대를 두어 화려하게 꾸몄다. 임채원이 평소 좋아하는 바이올렛 컬러 패브릭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침실 분위기와 딱 맞는 골드 컬러 스탠드와 브라운 컬러 샹들리에를 놓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패브릭은 다원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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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벽지 같은 붙박이장 침대 맞은편에 짜 넣은 붙박이장은 드라마 세트장에서 보고 반해 구입한 것. 집 안에 어울리도록 화이트와 아이보리 컬러가 믹스매치된 것으로 선택했는데, 커다란 패턴이 포인트 벽지 같은 역할을 한다. D&D붙박이장 제품.
작년 여름에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2월 결혼한 탤런트 임채원(35)과 최승경(36) 부부. 이들 부부의 러브 스토리는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 드라마 ‘고개 숙인 남자’에 출연 중이던 임채원을 TV에서 보고 한눈에 반한 최승경이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뒤 임채원을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짝사랑을 해오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열린 연예인 골프 대회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그때부터 임채원에게 구애를 시작해 친구처럼 편하게 만나오다 7개월 후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한다. 연애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아직도 연애 중인 것 같다는 임채원은 “결혼 준비 기간이 짧아 집을 제대로 꾸미지 못했어요. 최근에야 신랑이랑 여기저기 다니면서 고른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안 단장을 시작했죠. 요즘은 가구를 이리저리 옮기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아요. 예전에는 이런 소소한 것들이 재미있는 줄 미처 몰랐어요”라고 말한다.
길음동에 차린 신혼집은 새로 지은 집이라 깨끗해서 따로 공사는 하지 않고 벽지와 패브릭만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생각보다 집이 예쁘게 꾸며진 것 같아 부부 모두 만족한다고. 인터넷 쇼핑몰을 밤새 뒤져가며 저렴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골라 구입한 가구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을지로와 강남고속터미널 상가 등을 돌면서 구입한 조명과 액자 등으로 로맨틱한 집을 완성했다. 최승경은 “로맨틱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디자인이 독특한 가구들로 화려하게 꾸몄어요. 아내가 꽃을 좋아해 종종 사들고 오는데, 꽃향기가 온 집안에 가득하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요”라며 기쁜 마음을 내비친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어 그냥 좋아하는 것들로만 꾸몄다는 집 안 곳곳에서는 전문가 못지않는 이들 부부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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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_Livingroom 화이트 가죽 소파와 레드 컬러 벨벳 소파를 함께 두고 화려한 플라워 모티프 벽지를 발라 화사하게 꾸민 거실. 이들 부부는 “소파 뒤쪽 벽면에 플라워 모티프 벽지를 발랐더니 다른 소품을 두지 않아도 거실이 화사해 보여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햇살을 부드럽게 막아주는 시어지 소재의 그린 컬러 커튼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냈다. 벽지는 대동벽지, 소파는 디엠소파, 커튼은 다원몰 제품.
연예계에서 똑부러진 성격 탓에 똑순이로 소문난 임채원과 달리 최승경은 감성적이고 마음이 약한 편이라고 한다. 그런 남편의 성격 덕에 결혼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부부싸움 한번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내가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다는 최승경은 새벽에 잠들어 오전 11시쯤 일어났던 생활패턴을 바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내의 습관에 맞출 정도로 아내 사랑이 지극하다. “요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데, 일찍 일어나면서 하루가 두 배는 길어진 것 같아요. 그만큼 서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아 만족합니다.”
다정다감한 남편의 성격은 시아버지를 꼭 닮은 것이라고 말하는 임채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도 시어머니에게 지극정성인 시아버지의 모습에 반해서였다고. “결혼 전 꽃을 한아름 사갖고 퇴근하는 남자를 보면 그 아내는 참 행복하겠다고 생각하곤 했어요. 그런데 요즘 제가 그 행복에 젖어 산답니다”라며 얼굴을 붉힌다.
01 꽃과 화초로 내추럴한 느낌을 더한 베란다 앞쪽 허전한 베란다 앞쪽 거실에는 기다란 꽃과 화초를 조르르 두어 세련되게 꾸몄다. 청소기는 한경희생활과학 제품.
02 오리엔탈 분위기를 더하는 가구 화려한 꽃 그림이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는 오리엔탈 수납장은 임채원이 아끼는 가구로 집 안에 활기를 더해준다. 아시안데코 제품.
03 그레이·화이트 타일로 꾸민 욕실 욕조를 떼어내고 샤워부스를 만든 후 그레이·화이트 컬러가 믹스매치된 작은 타일을 한쪽 벽면에 붙여 모던한 분위기를 더했다. 리모콘으로 조절 가능한 비데를 설치해 깔끔하게 꾸몄다. 비데는 교원L·C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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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_Diningroom 주방은 플라워 패턴의 옐로 컬러 벽지를 바르고 앤티크 식탁을 두어 포근한 느낌이 나도록 꾸몄다. 식탁 위의 그림은 지인이 선물해준 것으로 화사한 옐로 컬러가 주방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기존에 있었던 백열등을 떼어내고 크리스털 미니 샹들리에를 달았더니 밤에는 와인바로도 손색없는 주방이 완성되었다고. 벽지는 대동벽지.
임채원은 KBS 주말드라마 ‘대조영’에 출연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아침식사는 항상 챙기려고 노력한다. “남편이 3년 동안 꾸준히 다이어트를 해 38kg 감량에 성공했어요. 운동으로 살을 빼긴 했지만 음식 조절도 중요하더라고요. 결혼 전에 시어머니는 남편을 위해 닭가슴살과 야채 도시락을 싸주셨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그 정도까지는 못 하지만 아침식사만은 꼭 챙기려고 노력해요.”
서툰 솜씨지만 남편의 건강을 위해 음식 만드는 게 즐겁다는 그는 촬영이 없는 날에는 열량은 낮으면서 건강에 좋은 버섯이나 야채, 해산물로 주로 사용해 요리를 만든다. 그가 요리를 하면 최승경은 재료 손질과 설거지를 담당한다. 친구처럼 지내다가 연인에서 부부로 이어진 이들의 행복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한다.
01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드레스룸 부부가 연예활동을 하다보니 옷과 신발, 가방 등 소품이 많아 드레스룸은 수납공간을 넓히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행어를 ㄱ자로 짜 넣고 낮은 수납장을 한쪽에 짜 넣으니 자질구레한 소품들이 깨끗이 정리됐다. 행어는 이츠마인드레스룸, 스팀다리미는 한경희생활과학 제품.
02 화이트·블랙으로 모던하게 꾸민 주방 똑 부러지는 성격답게 깔끔하게 정리 해놓은 주방. 위쪽은 화이트로, 아래쪽은 월넛 컬러로 수납장을 짜 넣어 단정하고 심플하게 꾸몄다. 집들이 때마다 선물 받은 전기오븐과 토스터, 커피메이커 등을 조르르 올려두어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 정수기는 물을 즐겨 마시는 남편이 애용하는 제품으로 디자인이 깔끔해 주방과 잘 어울린다. 정수기는 교원L·C, 토스터와 커피메이커는 일렉트로룩스, 전기오븐은 컨벡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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