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 당뇨병 부른다!!!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들은 체내 혈당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당뇨, 대사 증후군의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 연구진들은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검진 기록을 분석, 비타민D와 당뇨병 사이의 관계를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36세에서 89세 사이의 당뇨병 환자들 중 90%가 비타민D 부족증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D 부족증을 보인 환자들을 다른 이들보다 혈당 수치가 높을 확률이 훨씬 높았다.
문제는 이들이 대부분 당뇨 문제로 특별 관리를 받고 있었다는 점. 조사 대상 당뇨 환자들 중 비타민D 영양제를 먹는 사람은 6%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위험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미리미리 비타민D 섭취를 늘리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력 권고하고 있다. 그래야 당뇨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네덜란드 연구진들이 65세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들일수록 대사 증후군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과 비타민D
비타민D 결핍에 따른 구루병, 골다공증, 골연화증, 골감소증 구루병은 비타민D 결핍에 의한 심각한 질병이다. 만약 어린시절 비타민D가 부족하다면, 뼈가 칼슘과 인을 흡수하지 못해 연하고 약하며, 기형적인 뼈가 형성된다. 이러한 상태는 어른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은 골연화증이라고 부른다.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여 뼈를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D 비타민D는 체내의 칼슘과 인의 대사에 필수 물질이다. 비타민D가 없으면 우리는 건강한 뼈를 유지할 수 없다. 그래서 그것은 우리의 신체에 필수적인 물질이지만, 우리가 태양광(햇빛)의 자외선B에 노출되면 체내에서 합성된다. 비타민D에는 에르고칼시페롤이라고 불리는 비타민D2와 콜레칼시페롤이라고 불리는 비타민D3가 있다.
비타민D2는 햇빛(태양광)에 노출되었을 경우 식물과 곰팡이에서 생산된다. 반면 비타민D3는 인간과 동물의 체내에서 햇빛(태양광)이 피부나 털, 깃털 등에 닿을 때 자연적으로 생산되는 물질이다. 에르고칼시페롤(비타민D2)은 인간의 체내에서는 자연적으로 생산되어지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D3와 비슷하기는 하나 정확히 같은 물질은 아니다. 우리가 보통 보충제로 섭취하는 에르고칼시페롤은 합성된 물질이다. 보충제로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할 경우 비타민D3의 형태를 섭취하는 것이 2배이상 효과적이다.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_ 햇빛(자외선B)과 비타민D3 보충제 '햇빛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태양이다. 햇빛에 대한 노출은 경이로운 양을 빠른 속도로 우리의 신체에서 생산하게 된다. 여름날 정오 즈음에 단지 12분 정도만 팔다리를 내놓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3,000IU의 비타민D를 생산할 수 있으며 30분 정도를 투자한다면 20,000IU까지 생산할 수 있다. 다만 비타민D는 햇빛(태양광)의 자외선B가 피부에 직접 닿아야만 생성되기에 유리나 옷 등으로 가려져 있으면 자외선B가 피부에 직접 닿질 않아서 비타민D가 생성되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보충제 형태로 비타민D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2(에르고칼시페롤) 형태보다는 비타민D3(콜레칼시페롤) 형태의 보충제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그 밖의 햇빛의 효능에 대해서는 다음을 클릭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 햇빛의 효능
인체내에서의 비타민D의 역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비타민D는 혈중 칼슘농도를 조절함으로써 뼈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또한 비타민D는 인체 전반에 걸친 세포 내의 유전인자와 상호작용을 하거나 유전인자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강력한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며, 그것은 약 200여개의 유전자에 영향을 끼쳐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체의 많은 세포와 조직, 기관들이 비타민D에 대한 수용체를 가지고 있어서, 비타민D가 전신을 통해 순환하고 있으며 비타민D를 받아들이는 세포나 조직, 기관에 대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과 비타민D가 대부분의 조직과 세포에서 수리와 유지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서 발견되고 있다.
피부암, 피부노화와 주름에 대한 걱정으로 햇빛을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며 실내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비타민D 결핍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근력저하, 다리가 무거워진 느낌, 만성적인 근골격통증, 피로감, 잦은 염증감, 우울감이 있다면 비타민D가 결핍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체내에 비타민D가 고갈되면 뼈를 튼튼하게 하는 과정에 장애가 발생하고 특징적으로 근육 깊숙한 곳에서 통증이 생긴다.
비타민D는 지용성비타민이므로 지방세포에 흡수되며 저장된다. 비만인 사람은 비타민D가 흡수될 지방세포가 많다. 따라서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하거나 일광욕으로 생성되더라도 많은 양이 지방세포에 흡수되어 신장이나 위장관 내에서 필요한 비타민D의 양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며 결과적으로 뼈를 튼튼하게 해줄 칼슘 흡수가 줄어든다.
노인들은 햇볕을 쪼이더라도 신체 대사능력이 저하되어 비타민D 대사능력도 떨어져 있으며 피부에 비타민D 전구체도 적다. 노인들은 충분한 양의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자외선B가 젊은 사람들의 4배 가량 필요하다. 노인에게서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골다공증을 일으키고 악화시킨다.
비타민D는 17가지 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 결핍과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방광암, 식도암, 위암, 난소암, 직장암, 신장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담낭암, 후두암, 구강암, 췌장암, 비호지킨 림프종, 호지킨 림프종 등이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들과 임산부, 수유부(모유수유)의 비타민D 결핍 요즈음 아이들은 실내 활동과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예전과 비교하여 월등히 많아 졌다. 이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햇빛(자외선B) 부족으로 비타민D 결핍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졌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이 부족한 임산부, 수유부, 유아들 역시 비티민D 결핍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임산부, 수유부가 비타민D 결핍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모유를 먹고 있는 아기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비타민D는 엄마의 혈중 농도에 비례하여 모유로 분비된다. 따라서 엄마의 비타민D 혈중 농도가 낮으면 십중팔구 아기도 결핍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임산부, 수유부가 하루 4,000IU의 비타민D를 복용하면 아이의 혈중 농도를 30ng/ml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은 비타민 혈중 농도가 40ng/ml 이상이 적당하다.
비타민D가 암을 예방하는 기전
- 세포자멸사(Apoptosis): 비타민D는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기 전에 사멸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세포 분화: 비타민D는 암세포가 다시 분화과정을 거쳐 세포가 속한 기관에 알맞게 정상 기능을 하는 세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세포 증식: 비타민D는 세포의 증식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영향을 미쳐 정상세포가 세포증식을 하는 것을 돕는다. - 세포 성장 조절: 비타민D는 혈관신생과정을 조절하는 유전자에 영향을 주어 암세포가 신생혈관을 만들지 못하게 억제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 전이의 감소: 비타민D는 암세포가 전이되는 것을 감소시킨다.
청소년기에 적절한 양의 비타민D를 공급받지 못하면 정상적인 유방 발육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비타민D 결핍은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에게 흔히 병존하며 또한 좋지 않은 예후와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비타민D는 고혈압, 심장질환, 골다공증, 뼈건강, 골절과 낙상, 골연화증, 만성통증, 자가면역질환, 인슐린의존성 당뇨병(제1형 당뇨병), 다발성경화증, 정신건강(자폐증 등), 정서장애(우울증), 계절성 정서장애(햇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되고 도파민, 세로토닌, 베타-엔돌핀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짐), 스트레스와 피로의 완화, 피부질환, 치아건강, 소아천식, 독감 등의 질병에 직간접적으로 관계하기 때문에 평소에 비타민D가 결핍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충분한 햇볕을 쪼인다든가 비타민D3 형태의 보충제를 섭취한다든가 하여 비타민D 결핍과 관련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 할 것이다.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꼭 비타민D를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던가 햇빛을 충분히 쪼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비타민D의 복용법 1. 질환이나 결핍이 있는 경우 - 암,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최소 1일 5,000IU의 비타민D3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 결핍이 심할 경우 초기 1주일 동안 최대 50,000IU까지도 섭취하여 균형을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 - 가능하면 3 ~ 6개월 단위로 비타민D 혈중 농도 검사(25(OH)D 검사)를 하여 혈중 농도가 50 ~ 70ng/ml을 유지할 수 있으면 최적이라 할 수 있다.
2. 임산부, 수유부(모유 수유 여성)의 경우 - 태아 및 모유 수유 중 아기를 위해 1일 4,000 ~ 5,000IU의 비타민D3 보충제 복용. - 가능하면 3 ~ 6개월 단위로 비타민D 혈중 농도 검사(25(OH)D 검사)를 하여 혈중 농도가 50 ~ 70ng/ml을 유지할 수 있으면 최적이라 할 수 있다.
3. 아이들의 경우 - 아이들은 1일 2,000 ~ 3,000IU의 비타민D3 보충제 복용이 적당함. - 5,000IU의 비타민D3 보충제로는 이틀에 한 알씩 복용이 적당함.
햇빛을 충분히 쪼이지 못하는 가을, 겨울에는 일반인도 하루 5,000IU 비타민D3 보충제를 한 알씩 복용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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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 얀 꿈 원문보기 글쓴이: 하얀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