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란도 오너들의 만남 ★
번호: 작성자: 낙동강 (nakdongkang) 조회: 868추천수: 0작성일: 2005/02/15 05:24
안녕하십니까?
서울 마포에 서식하는 배재관(낙동강/37세/월급쟁이)입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코란도에 미쳐 보내온 시간이 소중하고 그에겨워 많은 추억과 에피소드 또한 수없이 존재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94년 봄에 처음 코란도(93년식 하드탑)라는 차를 경험했습니다.
사이사이 갤로퍼와 뉴코란도로 외도도 하다가 97년 늦여름에 들어 93년식 소프트탑을 시작으로 오프로딩이라는걸 맛 보았으며, 지금은 오프를 쉬고있지만 그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코란도의 매력에서 빠져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욕심이 과해 년식별 종류별로 총 63대의 코란도를 구입 해 체험삼아 타 보기도 했고 2~3년 전엔 동료의 권유에 알바로 올드찝 카운셀러(일명 중고찝차 출장 견적맨)를 했었는데 코란도와 외산 올드찝들 덕분에 용돈도 벌면서 사륜구동 차량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땐 외 그리도 술자리가 잦았는지 어쩌면 오프보다 술먹고 놀다가 밤을 지샌날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
2005년 2월 현재는 2003년 11월에 어렵사리 구한 거화 코란도(9인승 / 84년제작, 86년1월등록 / 이스즈c223, 이스즈4단미션 / 빨강바디, 흰뚜껑)로 손맛 발맛 귀맛 입맛 눈맛 모두에 흠뻑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 자유로로 출퇴근 하니 아침저녘으로 자주 보신분도 많으실것입니다.
제 소개는 일단락 하고 염치 없지만 가까이 계시는 코란도 오너분들과 조촐한 만남의 자리를 주선할까 합니다.
이런저런 격식은 다 집어치우고 그냥 오다가다 만나는것 처럼 부담없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본래 작년 봄에 번개라도 칠라 그랬는데 지금까지 이놈의 코란도 만지작거리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
1. 목 적 : 코란도 오너들의 순수한 친선도모와 정보교류
2. 날 짜 : 2005년 3월 12일(토) <오후 14:00>
3. 장 소 : 성산대교 북단 한강둔치 주차장(주차장이 한적한편임)
4. 준비물 : 코란도와 간단한 정비공구
5. 일 정 : 14:00에 시작해 늦어도 16:00내에 마칠 예정임
6. 기 타 : 만남이 끝나고 원하는분들에 한해 강화도 투어링 계획
7. 오실 수 있는분께서는 리플달아 주시면 진행에 참고가 될것 같고, 기타 좋은 의견도 제시 해 주시면 한층 더 나은 만남이 될것 같습니다.
일단 저와 자주만나는 80년대 코란도만 타는 오너분들이 네다섯분 정도 같이 갈 수 있을것입니다.
갑작스런 제안이라 개개인의 새끼줄이나 기타 여건들 때문에 사실 많이 모이기는 힘이 드리라 예상됩니다.
그러나 다믄 저 포함 해서 열명 이상만이라도 모였음 좋겠네요.^ ^
거기다 보탠다면 거화 코란도 소유하신분이 꼭 한분이라도 오시길 바래봅니다.
다들 모여서 다른 오너들의 코란도를 탐닉 해 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지 않습니까?
특히 코란도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가진 오너분이나 속을 많이 썩이는 코란도의 오너분들이 많이들 만나서 서로간에 주요한 도움과 노하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그럼 겨울 막바지 감기 조심하시구요.
어느새 올드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코란도 많이들 아껴 더 오랜세월을 같이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ps. 아직 다행히 참가신청 하신분도 없고 일정이 너무 촉박한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의견이 있어 날짜를 2월 19일에서 따듯한 3월 12일로 옮겼습니다.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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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218.152.162.219 안녕하세요^^
낙동강님 글 오랜만에 봅니다
돌쇠드림~
05-02-15
06:05
낙동강
211.222.107.148 돌쇠님! 저도 오랜만이고 반갑네요. 요즘도 코란도 타시나요? 그러고보면 돌쇠님이나 저나 코란도 문화와 관련해선 비슷한 시대를 보낸것 같습니다.^ ^
05-02-15
06:10
홍성훈
210.94.41.89 ㅎㅎ 갑자기 날짜가 뒤로 조정이 되었네요,,그렇다면,,,가줘야지요,, 뭔가 이번주말엔 약속이 있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진즉이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했는데,.,,,동호회와 지역을 초월한 모임,,,,ㅋㅋ
05-02-15
04:44
하동엽
221.145.69.69 낙동강님 안녕 하세요 ^^ 하동엽 입니다...
예전에 뵈었는대 낙동강 님은 저를 기억 못하실거에요..
5년전쯤 인가 홍제동 로커님 공장에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고 싶은대.... 허락 안할것 같네요...
일때문에리..... 돌쇠 놈도 보고 잡은데....
05-02-15
11:34
臥牛
203.81.149.129 함께 한다는 80년대 코란도라고 해봐야 모두 89년 쌍용 코란도 입니다. 더욱 예전 것이 더욱 좋다는 건 아닙니다. 부담 느끼실 필요 없구요. 다만 코란도라는 차가 연식별로 또 모델별로 그 "맛"이 다름을 느꼈고 또 즐기는 것이구요. 그 "맛"이 다른, 다른 분들의 코란도를 엿볼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될 듯 합니다. 코란도를 즐기고 계신다면 부담없이 들리시길 바랍니다.
05-02-16
12:35
낙동강
211.222.107.148 하동엽님! 성함이 귀에 많이 익구요. 만나면 알아볼 수 있는 분일것 같습니다. 그당시 로커님 공장에 자주 들렀으니 아마 만났던게 맞을겁니다. 미천한놈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05-02-16
02:08
이양수
210.122.50.117 차도 차같지도 않은차를 최고의 차라고 나한테 소개하고...
색깔도 색깔같지도 않은 색을 혼자 대충 칠하고난 후 나에게 보여
주면서 색깔 죽이지 않냐하고...
차량 내부는 기가막힐 지경인데 너무나 클래식하지 않냐고
나를 만나면 항상 자랑하는 낙동강님...
별로 친하진 않지만 그래도 근처에 사는 이웃으로서 감히 한말씀
하겠십니다.
이제는 제발 승용차 타시와요!!! 흐흐흐~~~
그차 타다가 내차타면 용달타다가 벤츠 탄기분이라오!!!
그나마 부러운것은 나는 이제 코란도 타기를 포기했는데,
아직까지도 타는 것을 보면 그 인내심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오!
05-02-17
11:27
이양수
210.122.50.117 추가적으로...
그래도 색깔만큼은 좀 중후한 색으로 바꿨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그리고 내앞에서 그차 자랑할때는 차마 앞에서는 말 못했는데.
난 도저히 웃음이 나서 참을수가 없더이다.
우리 와이프가 차몰고 나가다가 1km밖에서도 낙동강님 차는 알아보더이다.
그래도 그차가 코란도중에서는 제일 오래타고 있죠?
오래오래 타다가 차가 부식이 되어 의자가 밑으로 빠져
차 뒤로 구르는 한이 있더라도 폐차될때까지 타세요!
지가 검단에서 이사가지 않는 한 지켜보겠심니덩!!!
얼마전 갈등을 했지요.
순정코란도를 사느냐
아님 다른모빌로 .....
그래서 지금은 겔로프로 출퇴근을 하고있지만
어쩌다 보면 또다시 코란도를 타게될려나
큰타야만 안끼웠으도 매일타고 댕길건데.....
제가살고 있는 이곳에도 정말깨끗하게 관리해서
타고다니시는 분들보면 아직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경남 마산에서 ~~~
05-02-18
12:24
최성철
218.52.107.187 허,,,
낙동강님,,,
한동안 연락이 안돼고,, 그러더니만,,, 왠,, 하하하
잘 지내죠?
미르입니다...
정말 본지가 꽤 된것 같은데,,,,
나도 이번에,, 9인승 구했는데,, 하하하,,
한번 봅시다,,,
간만에,, 그동안의 얼굴도장 찍어야징,, 하하하
3월 12일? 맞죠?
05-02-18
08:59
김재성
203.240.69.20 그렇군요. 이 차 제가 작년에 kbs속초방송국의 직원이 타고 출퇴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붕이 특이해서 관심있게 보다가 88년식 정도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좀 더 이전에 생산된 것이군요. 제가 우리 회사의 운전기사분께 방송국의 직원에게 판매의향이 없냐고 다리 좀 놔달라고 했더니, 일언에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퇴근 시간에 신호대기하며 마주칠 때마다 눈여겨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고향에서도 작년에 한대 봤습니다. 이제 슬슬 이 차를 수배해 보아야겠네요. 이상하게도 제겐 9인승이 남들보다 더 쉽게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담에 9인승 전용 박물관을 차릴까 봅니다.(로또 담첨되면 직장 정리하고 자동차 정비학원에 다녀 기술을 익혀 전국으로 돌아다니며 코란도를 수집하여 전시장이나 전문판매점을 세우고, 해외여행을 하며 수출되었던 코란이를 역수입해야겠지요. 50억만 당첨되면..., 100억이면 대졸사원 뽑아 회사법인으로 전환해야겠지요. 주문제작하는 코란도도 생산하고..., 상상은 상상일 뿐 ㅎㅎㅎㅎㅎ)
05-02-18
09:40
온기상
218.148.67.5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릴 어머님도 거화차만 보면 기분좋아 한답니다. 울아버지는 출퇴근 및 여행용으로 신진.거화.동아까지 거친분 이며 지금은 사이판 사업가로 각종 지프차와 벤츠.비엠 매니아 입니다. 아버님의 추억사진 신진 거화 동아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코란도는 위대하다 -
05-02-18
11:14
낙동강
220.121.40.90 양수리님! 요즘 무쏘 휘발류 타고 댕기시니까 하늘 높은줄 모르시나 보네요.^ ^ 아무리 그래도 제 코란도보단 좀 그렇지 않습니까? ㅋㅋㅋ! 그리고 좀 허접하게 나왔다지만 도색은 대충한게 아니고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약 20여일 동안 화가형님과 와우의 도움을 받아 무지 신경써서 한것입니다. 사실 칼라도 누가 뭐래도 저는 상당히 만족한답니다.^ ^ 뭐 굳이 폐차할 때까지 탈 마음은 없고 거화 숏바디 구하는날 까지만 탈 생각입니다. 못구하면 계속 타야겠지만 --- 여튼 고향형님을 지프 매니아로서 이웃두고 산다는것이 좋습니다. 근데 요즘은 왜 맛난거 안사줍니까? 코란도 안타니까 이제 볼 일이 없다는건가요?
05-02-18
02:11
낙동강
220.121.40.90 참치님! 미르형님! 참으로 오랜만이고 이렇게 글로서나마 오랜만에 인사 여쭙게 되어서 반갑군요. 참치님은 요즘 갤로퍼 롱바디 타고 다니시지요? 여기저기서 님의 소식은 가끔씩 본답니다.^ ^ 미르형님은 9인승 사셨다니 축하 드리구요. 그날 뵙고 못다한 애기 나눕시다.
05-02-18
02:15
낙동강
220.121.40.90 재성님!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하구요. 숏바디가 잘 없어서 그렇지 찾아보면 거화 롱바디는 아직까지 구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님께서 로또 당첨 후 하시겠다는 포부가 다른 매니아들의 생각과 너무나 일치하는군요. 꿈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 3월 12일 시간나신면 놀러 오세요.
05-02-18
02:19
낙동강
220.121.40.90 기상이는 요즘 연애질 잘되가고 있냐? 이제 너도 장가갈 나이가 지나가고 있으니 코란도에만 메달리지 말고 서둘러야되지 않겠냐? 허구헌날 오던놈이 요즘들어 놀러를 안오는거 보면 연애질이 바쁘긴 바쁜 모양인디 --- ^ ^ 그리고 나도 너희 아버님 추억사진 기대한다.
05-02-18
02:23
이은렬
211.173.34.240 낙동강님 방갑습니다..
"온달"이라고 기억하실런지... 몬스터 지브이제트님 소개로 오래전에 부산서 서울까지 코란도 몰고 가서 튜닝작업했던... 어데더라 그때 삼실 근처에서 함 뵈었었는데..
처음 코란도 구입해서 낙동강님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었지요...ㅋㅋ 언제 또 함 뵈었으면 좋겠네요
온라인상에서 오랫만에 콜네임을 보니 무지 따뜻해지네요..
좋은 만남 되시길 바랍니다.
05-02-19
09:52
이양수
61.84.82.163 낙동강님 맛난거 못사주는 이유는 오로지 한가지...버는 돈이 모두
기름값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못사주는 겁니다. 안타까운 이내 마음을 헤아려 주시와요!!!
이놈의 차가 타면 탈수록 자꾸 밟게 됩니다. 처음엔 조용히 운전했는데, 가면 갈수록 밟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 톨게이트 진입하면서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꼭 경주하기전 출발선상에 선 느낌이랄까요! 시속 190을 넘어갈땐 아주 쾌감이 극에 달합니다. 승용차보다 속도감이 더하니까요! 그래도 가끔씩 코란도를 보면 반갑습니다. 무쏘팔고 코란도 사면 밥이 아니라 더 맛있는 거 사겠습니다. 그때까지 만수무강~~~
05-02-19
10:34
이양수
61.84.82.163 하나 더!
신경쓴 도색이라하니까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네요!
그래도 빨강에 흰색의 조합은~~~&*^&%^$%^$%^$~~~
05-02-19
10:37
낙동강
220.121.40.90 온달님! 기억 확실히 하고 있지요.^ ^ 그때 타고 오신 모빌이 89년식 소프트탑에 진한 자주색(제칠)이었지요. 것도 차량의 컨디션이 이래저래 상당히 좋지않은 상태였구요. 작업과 일반정비 마치고 내려가신 후 GVZ형님(잘 계시는지?) 통해 좋은사람이라는 인사말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세상밖으로 온달님이 그 온달님이었을줄 정말 몰랐네요. 아뭏튼 무지무지 반갑습니다.^ ^
05-02-19
11:40
낙동강
220.121.40.90 양수리님! 최근 어렵게 득남 하신거 진심으로 축하 드리구요. 나중에 무쏘320 시승 함 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코란도 안 타더라도 보신탕 사주세요.^ ^ 3월 12일날 같이 강화도 투어링 갑시다. 마지막으로 제 코란도 무지하게 상태 좋은놈이니까 무쏘보담 잘 안나가고 시끄럽다고 그만 깔보세요.^ ^
05-02-19
12:31
박진섭
211.108.83.59 차를 보니 영등로 금강 카센타에서 뵌분 같네요 맞는지요? 저 그때 빨간색 코란도 가지고 가서 다른 분 이야기 했던 dp박진섭입니다 저도 3월 12일날 참여토록 노략 할 생각입니다 그 때 뵙도록 하지요
05-02-19
06:37
온기상
218.148.67.32 무쏘와 코란도 비교마셈... 무쏘는 무쏘고 코란도는 위대한 코란도고 ㅎㅎ 그렇게 비교하면 정 포크레인하고 무쇼 비교하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