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곳은요, 제가 한번씩 자주가는 광안리 횟집인데요, 이번에 서울에서 식구들이 바람쏘이러 오는바람에, 우루루~~가서, 회좀 먹었답니다.
수변공원앞 회전문점 ‘ 용마횟집 ’...........전번은 759-7337............
요즘, 민락동 회센터나 수변공원쪽 가시면 너무 정신이 없어서리........ 모르는 사람들끼리 좌판처럼 한 홀에 다 옹기종기 앉아서 웅성웅성......ㅋㅋㅋ...... 이집은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아하고, 나름 저렴하고, 광안대교도 잘 보이고.... 여러모로 장점이 있답니다. 물론 회 육질을 최우선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택도아닌 그저그런 집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사진부터......
가게입니다. 수변공원 공용주차장옆 바다산책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저희는 항상 이집은 미리 예약을 해서, 이런 독립된 공간에서 먹는답니다.
룸에서 본 광안대교 전망......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정말 예술이죠........
이날은요, 사람도 많고해서, 애들은 그냥 거드는 정도로 하고, 이만오천원짜리로 6인분 주문했답니다. 밑에 나오는 음식과 회가 두테이블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죽하고, 오이 미역국하고, 찍어먹는 것들입니다...... 저는 이집 와사비가 생와사비라 좋습니다. 다른 회센터 횟집들에선 상상도 못할일이죠.....
묵은지...... 흰살생선을 싸서 드시면 됩니다. 이날은 김치를 너무 많이 씻으신듯....ㅋㅋㅋ.....
샐러드입니다......
쯔끼다시입니다...... 귀찮아서 그냥 이리 찍었습니다. 약간 퓨전스타일인데요, 나름 다 먹을만합니다. 연어위에 얻은 딸기소스도 독특하고, 특히 호박이 참 좋네요, 새우도 특이하고요....
개불,해삼,멍게...... 개불은 애기들이 다 잘먹어서 리필했다는........
문어,가오리,오징어,새싹샐러드입니다....... 제 입에는 다 괜찮습니다......
이집은 특이하게 회를 조금씩 따로 이리 내어주십니다. 그리고 이리 문패를 달아 주신답니다....ㅋㅋㅋ...... 회 종류를 잘 모르시는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최소한 뭐가 뭔줄은 알고 드시니.....
도미입니다..... 저는 이리 좀 얇게 주시니 좋더군요. 두꺼운놈은 별로 즐기지 않는터라......
방어입니다..... 고소하니 기름도 오르고 좋습니다.
계란찜입니다..... 그릇을 이번에 다 바꾸셨다던데, 그릇들이 참 보기좋네요.......
콘 치즈.... 애기들용이죠....ㅋㅋㅋ..........
초밥용 샤리를 이리 주십니다. 삼삼횟집 스타일이 이제 왠만한곳으로 다 퍼진듯..... 아마도 도미랑 제일 어울리는듯......
농어입니다..... 철이라 그런지 제일 맛있더라는........역시 음식은 제철음식이 제일인듯........
광어입니다..... 제일 무난하죠?.....좋습니다.......
백마구로 구이...... 오븐에서 잘 조절하셨는지 속이 탱탱하니 참 좋네요.......
매운탕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카랑하고 삼삼한 스타일입니다. 소주한잔하기 참 좋지요...... 사진을 보니 벌써 째린듯......ㅋㅋㅋ......
밑반찬은 다섯종류 나오는데 그냥 안찍었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빙수...... 이런건 별거 아닌거 같아도, 정성이죠......맛도 좋습니다........
이집은요..... 제가 요즘 한번씩 회 한점하면서 술한잔하러 가는곳입니다. 집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도 없고요..... 특히 독립된 공간들이 몇군데 있는지라 미리 예약을 하면, 광안대교 쳐다보면서 조용하니 앉아서 음식을 먹을수 있답니다.
쯔끼다시들도 퓨전이라 깔끔하구요. 사장님이 항상 여러 가지로 계속 신경을 쓰시는곳이라 점점 손님이 느는듯합니다. 물론 회가 그리 고급스럽거나, 끝내주게 감칠맛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격대비로는 참 좋은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외지에서 오시는 손님들 여기 데려가시면 참 좋아하십니다. 먹는사람도 즐겁고, 대접하는 사람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구요... 아니시면 밑에서 고기를 사가지고 올라가셔도 되구요, 미리 전화하셔서 예약하시면서 이런 종류로 준비해달라고 하시면 그리 해주십니다. 가격은 기본 일인당 이만오천원,삼만원 그렇습니다. 편하실대로 이용하시길......
회 드시고 수변공원 한바퀴 도시면 참 좋습니다. 요즘은 워낙 사람들이 공원에 많아서 좀 그렇습니다만, 피크 지나고 가시면...... 그리고, 근처에 잘 보시면요, 뮤즈인가?....전망 좋은 맥주집도 많이들 있구요......
회센터에 너무 정신없는 곳들이나, 내돈 내고도 대접 못받는 곳들에 질리셨다면, 한번정도 가보시면 좋습니다. 특이하다면 특이한곳이니....... 참...화장실도 아주 특이합니다. 가보시면 아십니다....ㅋㅋㅋ.....
날도 덥고, 몸도 쳐지고...... 겨울에는 춥다고 난리.......여름에는 덥다고 난리......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하다, 그치요?........
더운 오후.....잘 보내시길..... 또 뵙겠습니다....
안녕~~~~ |
출처: 부산의 맛집 원문보기 글쓴이: 사이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