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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후기 스크랩 산행소감 오산-등주리봉 산행사진(전남 구례)
익명 추천 0 조회 69 08.03.03 19:0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1.산행일자: 2008.3.2. 맑음(짙은 황사)

   2.산행장소: 오산,등주리봉(전남 구례 소재), 등어리산악회 산우님들과 함께

   3.산행경로: 죽연마을(10:46)-시산제(11:25분까지)-너덜경이돌탑(11:38)-주차장(11:55)-사성암(11:59)-주차장(12:12)-오산(12:27)-매봉(12:34)-

                   선바위갈람길(12:53)-선바위전망대(12:59,중식)-선바위전망대갈림길(13:20)-선바위삼거리(13:26)-솔봉(13:44)-동해마을삼거리(13:49)-

                   배바위(14:07)-등주리봉(13:35)-갈림길(14:42)-천황치(14:58)-갈림길(15:08)-전망대(15:18)-임도(15:36)-용서마을 용서교(15:54)

   4.산행시간및 거리: 4시간29분 소요(중식,휴식포함) ,도상거리: 약 12.0km

 

 

죽연마을에 도착, 들에는 밭갈이와 파종을 하고있읍니다. 서서히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오산 등산안내도를 살피며 오산 정상의 모습도 쳐다봅니다. 과수원 과실류도 꽃망을이 맺혀 있읍니다. 

 08년도 시산제를 지내고 있읍니다. 신들이시여 08년도 한해동안 안산할 수 있도록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시산제후 시루떡을 하나씩 받아들고 한발걸음씩 내딛습니다. 시멘트도로가 이어집니다.

섬진강과 죽연마을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여기서부터 진정한 오산 산행의 시작입니다. 

너덜지대로서 지그재그로 오르는 길이 가파릅니다.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돌탑이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읍니다. 

 30여분간 땀을 쏟아내니 활공장 입구를 지나 사성암으로 향합니다.

대나무 사이로 보이는 섬진강의 모습입니다.  

사성암입니다.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세웠다고 전하나 확실한 기록이 없다. 원래는 오산암으로 부르다가 이곳에서 4명의 덕이 높으신 승려인

연기조사,원효대사,도선국사,진각선사가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다. 이로 미루어 통일신라말 도선국사 이래 고려시대까지

고승들의 참선을 위한 수도처였던 것으로 보인다.   

약사전내에 있는 마애약사 여래불입니다. 원효스님이 선정에 들어 손톱으로 그렸다는 약 25m의 기암절벽에 음각으로 새겨 졌으며

왼손에는 애민중생을 위해 약사발을 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양식은 금강산 보덕암의 모습과 흡사하다.  

암벽에 세워져있는 약사전의 모습이 아슬아슬한 느낌을 줍니다. 

약사전앞에서 바라본 섬진강의 모습입니다. 

귀목나무입니다. 

소원바위입니다. 뗏목을 팔러 하동으로 내련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내를 잃은 설움에 숨을 거둔 남편의 애절한 전설이 깃든 곳입니다. 뜀바위로도 불립니다.    

 지장전에서 바라본 활공장 모습과 저아래 죽연마을이 보입니다.

지장전입니다. 

암벽과 조화롭게 잘 어울립니다. 

바위벽면에 동전을 엊으며 소원을 빌고 있읍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입니다. 시간되면 저도 한번 새와 같이 날고 싶어요

 

오산 정상부근 전망대입니다. 

오산정상입니다.

 

나무사이로 무명봉이 조망됩니다. 황사가 끼어있지만 오히려 더 신비로움이 느껴집니다. 

 

무명봉과 좌측 끝의 등주리봉이 어렴풋이 조망됩니다. 아기자기함이 묻어납니다. 

 

능선 좌측으로 계족산이 조망됩니다. 

 

 

 

암봉이 웅장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산 사성암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기이한 암석들이 많습니다. 

바위에 자란 이끼류입니다.  

기암괴석과 소나무 정말 천생연분이죠? 

 

암릉으로 된 지역입니다. 

 

야호 정말 시원합니다. 그냥 저 아래로 날고 싶어요 

 계족산입니다.

동해마을로 하산할 수 있읍니다.  

 

 

 

 

지나온 능선입니다. 

배바위입니다. 

 

암릉지역으로 조망이 좋은 곳인데 오늘은 황사가 장막을 치고 있읍니다. 

그저 소나무만이 그 운치를 자아냅니다. 

층층이 쌓인듯한 바위입니다. 

 

등주리봉 정상입니다. 

 

 천황치방면 능선입니다.

 

천황치에서 바라본 등주리봉입니다.

용서마을로 하산합니다.   저 소나무는 언제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겠죠?

 

전망대입니다. 

빠알간 나무열매가 탐스럽습니다. 

용서마을과 섬진강의 모습입니다. 점점 황사 농도가 짙어갑니다  

 

 

 

 산우님들 소주와 막걸리로 산행의 회포를 풀어봅니다.

섬진강의 물은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읍니다.

 오산-등주리봉 산행을 마치면서

산행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오늘 시산제 준비와 뒷풀이 음식(영계,막걸리,소주등)을 준비해주신

등어리산악회 운영위원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함께해서 즐거웠고 행복했읍니다.

등어리산악회는 영원할 것입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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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익명
    작성자 08.03.03 19:00

    첫댓글 디칼르 잃어버려서 답답 하던차에 청풍님의 기록을 퍼왔습니다.다시 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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