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푸드(Beauty Food)'라는 상품군이 있다.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과 달리 먹으면 아름다워지는 기능 식품을 말한다. '먹는 화장품', '이너 뷰티(Inner Beauty)'상품이로도 불린다. '뷰티 푸드'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 모두가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심지어 음료 업체가 화장품 회사와 제휴해 뷰티 푸드 제품을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상품이 피부에 좋은 콜라겐 성분이 들어있는 뷰티 푸드 상품들이다.
음료수처럼 마시는 이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APIC 대두 배아 추출물'을 원료로 만든다. 이 물질은 사람 몸에 있는 체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킨다. 뱃살에 있는 지방을 포함한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런 제품을 '날씬하게 해준다'는 뜻으로 '슬리밍 앰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원래 6년 전에 출시됐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개선된 제품을 내놨다. 과거에 있떤 체지방 감소효과에다가 배변 효과를 넣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슬리머DX 앰풀 하나에 사과 1개 분량의 식이섬유와 10잔 분량의 발효 녹차 추출물도 넣었다."며 "이 물질들은 체지방 감소와 함께 배변 효과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용량도 기존 20ml에서 25ml로 늘렸다.
전국 백화점의 헤라나 설화수 매장, 아모레퍼시픽 몰, 롯데닷컴 등에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