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국동 어항단지에 갑오징어가 나타났다 하여 에깅에 관심을 쏟게한다.
에기는 2.5호에서 부터 3.5호를 준비했으며 로드는 8.6피트 미디움액션이며 릴은 시마노3000번이고 예비스풀에는 합사2호를 채용하였다.
언더지그채비가 더 효과적일 것 같아 에기 2.5호를 여러개 준비하였다.
사진은 본인이 준비하였던 에기와 장비이며 아래의 에깅 채비와 낚시방법은 아트피싱 바다왕자님의 글을 발췌하였다
+++ 에깅채비와 낚시방법 +++
2~3년전 부터 우리나라에도 에깅이 시작 되더니
올해에 아주 피크를 이루는것 같습니다.
이에 비해 정보는 많이 없는것 같아서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서해안 선상 에깅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로드는 6~8피트에 미디엄~미디엄헤비의 로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2.릴은 2500~3000번정도의 중소형릴이면 됩니다.
3.다음이 가장 중요한 라인입니다.
오징어는 다른 어종들처럼 예신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감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카본이나 모노 원줄을 사용한 사람과 합사를 사용한 사람의 조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또 합사를 두꺼운걸 사용하면 조류를 타기 때문에
파워프로 기준으로 15LB~20LB정도가 적당합니다.
4.그 다음에 에기 입니다.
에기는 주로 핑크와 블루 계열의 에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선상용 에기에는 납이 없고,갯바위용 에기에는 비거리 때문에 납이 달려있지만
2.5호 이하는 선상에서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또 날씨나 물색에 따라 에기색상을 가리기 때문에 여러가지 색상을 준비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징어를 잡다보면 먹물로 인해서 에기가 오염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그대로 사용하다보면 입질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경우를 볼 수 가 있습니다.
이때는 칫솔을 하나 준비하셨다가 깨끗이 닦은 후 재 사용하시면 됩니다.
5.봉돌입니다.
오징어 채비는 배스낚시에서 말하는 언더리그 채비를 사용합니다.
밑에 봉돌을 달고 목줄을 약 20센티 정도 준 다음에 핀도래를 달고 그위에 원줄을 연결합니다.
이때 목줄은 모노라인2~3호정도를 사용하여서 밑걸림 발생시 봉돌만 떨어지게 합니다.
그리고 목줄 길이를 20센티 이상이나 너무 짧게 주어도 조과에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핀도래에 에기를 매달면 채비 끝입니다.
이때 봉돌 대신 쭈꾸미 바늘을 사용하는데요,
이는 쭈꾸미 바늘의 하얀 부분이 집어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걸 그대로 사용하면 엄청난 밑걸림 때문에 채비 손실을 많이 가져오기 때문에
바늘을 제거 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6.낚시 방법입니다.
일본 비디오 같은델 보면 공포의 3단 저킹이 나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활성도 무지 좋을 때 이야기구요.
선상에서는 바닥을 찍은 후 바닥에서 거의 10~20센티 정도 살짝 고패질을 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자주해도 입질 받기 힘들구요,
그러다 보면 묘한 느낌이 드는데요,이건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구요,
이때 훅킹을 해보면 뭔가 묵직한게 있는걸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면 릴링을 적절한 속도로 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빠르거나 느리면 또는 중간에 릴링을 멈추면 오징어는 여러분의 낚시대에서
유유히 탈출 하게 됩니다.
7.그외 유의 사항.
오징어가 물밖으로 나오면서 먹물을 발사하게 되는데요,
이때는 오징어의 축수공이 물 밖으로 나오게 해야 합니다.
오징어가 물속에 잠겨 있으면 물을 흡입해서 계속적으로 먹물을 발사하기 때문에
오징어를 일단 물밖으로 올리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오징어를 잡을때 등쪽을 손으로 잡고 검지 손가락으로 배쪽에 있는 축수공을 막아주어서
더이상 먹물을 쏘지 못하게 제압합니다.
그리고 바로 쿨러로 넣으면 됩니다.
이 작업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민물용 3단 뜰채를 사용하시면
오징어의 먹물로부터 안전하실 수 있습니다.
8.오징어의 보관.
오징어를 쿨러에 담아보면 녀석들의 먹물때문에 쿨러가 시커멓게 물들어서 아주 보기 흉합니다.
이럴때는 살림망을 준비하시어서 오징어를 잡으면 살림망에 넣고 배가 멈추면 살림망을 물속에 넣고
이동할때는 올리고 이런 방법으로 오징어를 보관하시면 쿨러에 담기 직전까지 오징어가 싱싱하게
살아있기 때문에 집에서 맛있게 회로 드실 수 있고,이렇게 보관하면 먹물도 나오질 않아 오징어가
깨끗하게 보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