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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착미생물의 활용
토착미생물은 자연농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본적인 자재이다. 토양기반조성은 물론 섞어 띄움비 제조, 발효사료의 제조, 돈사나 계사의 바닭관리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
토착미생을 논밭에 사용할 때는 위에 뿌려 주면된다. 땅은 위에서부터 만들어지고 대부분의 미생물이 표토 5cm 내외에서 살고있으면로 위에 뿌려주어야 한다.
토착미생물을 이용해 당근 효소토를 만들어 상토로 활용하면 건강한 묘를 기를수 있는데, 미처 당근 효소토를 못만들었을 겨우 상토위에 토착미생물을 뿌려주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토착미생물 원종을 활용해 농업용 약수를 만들어 작물이나 양돈이나 양계에 사용하면 작물과 가축이 건강하게 자란다. 토착미생물을 활용할 때 천혜녹즙, 유산균 등과 함께 활용하면 미생물의 활동을 강화시켜 더 뛰어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썩어 띄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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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있어 쌀겨는 참으로 그 용도가 다양하다. 한마디로 쌀겨는 값싸고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비료(肥料)의 근원이자 미생물의 활력을 북돋아주는 근원이다. 논이나 밭에 쌀겨를 뿌리면 쌀이나 야채의 맛이 월등히 좋아지며 품질도 우수해진다. 또한 미생물들의 좋은 먹이가 되며, 발효를 촉진시키는 기폭제 역활을 한다. 섞어띄움비에 쌀겨를 적당량 넣으면 미생물의 원기가 한결 왕성해지며, 논의 표토충에 뿌려주면 표토가 몽글몽글하게 변해 제초효과도 발휘하게 되며, 밭의 경우 포실포실하게 돼 물빠짐이 좋아지는 등 토양이 개선된다. 값싸고 저력을 가지고 있는 쌀겨는 토착미생물과 함께 할 때, 생산비를 낮추고 양과 질을 함께 끌어 올리는 농가의 강력한 자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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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겨섞어띄움비의 활용법 ■ 완성된 쌀겨섞어띄움을 용기에 담아 하우스내 통로와 두덕에 훌훌 뿌린 다음에 쌀겨를 3O~4Okg을 뿌려준다. 쌀겨는 메주균을 비롯해서 뿌리근처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가지 미생물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여기에 천혜녹즙을 분무해주면 진닷물이나 웅애류 등의 살 곳과 식량이 확보되었으므로 작물에 달라불지 않기 때문에 병충해의 염려도 덜어진다. 그런데 여기서 미생물들이 살 수 있을만한 유기질과 숯가루등으로 방바닥과 이불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이것은 진닷물과 응애의 살림집으로도 활용된다. 또 바닥이나 발고랑에 주변에서 베어온 풀이나 작물의 잎, 가지들을 깔아놓고 그위에 왕겨등을 통로에 뿌려주면 뿌리의 상함이 적어져 건전한 생육으로 이끌어 갈수가있다. 볏짚멀칭을 했을 경우 멀칭한 볏짚은 절대로 흙과 혼합해서는 안된다. 군데군데 흙을 한삽씩 떠서 눌러주는 정도로 좋다. 흙과 볏짚의 접점(接點)에서는 미생물들이 열심히 일하며 분해해 주므로 그들과 흙에게맡겨주는것이상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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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만드는 것이 좋은가 ■ 섞어띄움비는 여름보다 겨울철에 만드는 것이 더 적당하다 완성된 섞어띄움비의 질이나 발효과정에서 생기는부패, 온도조절 등을 고려해 볼때 저온기인 11월부터 3월사이에 발효가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11월말~12월초에 평균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고 찬바이 불면 고온을 좋아 하는 세균의 활동이 완전히 둔해지지만 누룩균은 10?? 아래로 떨어져도 차분하게 시간을 들여 증식 활동을한다 여름의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은 세균이증식 활동을 해나가기에 가장 적당한 환경조건이고, 늦가을에서 겨울동안의 저온 건조한 계절은 누룩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조건이다. 섞어띄움비를만드는 제1단계는당화작용이다. 당분을 만드는데 명인(名人)은 누룩균이므로 세균에 방해받지 않고 활동하기 쉬운 환경조건이 '늦가을에서 겨울'이라면 섞어띄움비를 만들기 시작할때는 '늦가을'이 가장 적당한 시기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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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겨섞어띄움비의 제조법 ■ 우선 김치를 담궜던 항아리(중형 크기) 2개, 쌀겨 15kg, 청국장(볏집을 활용한 것) 2백g~3백g, 토착미생물과 유산균 각 2백g, 페트병 2개, 볏짚으로 만든 가마니나 거적을 준비한다.
① 김치를 담궜던 항아리에 쌀겨 15kg을 넣고 여기에 천혜녹즙 5백배 희석액을 3l 정도 넣어 섞는다. ② 또 다른 항아리에는 천혜녹즙을 넣고 청국장, 토착미생물, 유산균액을 만든다. ③ ①의 쌀겨에 ②의 미생물액을 뿌리고 다시 잘 섞는다. 이 때 수분윤 70%로 조절한다. ④ 여름철이라면 가마니 볏짚, 거적을 덮어 발효를 도와주고, 겨울철에는 초기발효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 뜨거운 물을 넣은 패트병 2개를 쌀겨 가운데 묻어 놓고 가마니나 거적을 덮어 보온을해준다. ⑤ 5시간이나 반나절 정도 지나가면 발효와 벌열이 시작되며, 발효가 시작되면 아침 저녁으로 뒤집어준다. 이때 항아리가 두개 있다면 번갈아 전부를 옮겨 놓는 것으로 작업은끝나는것이며, 초기에 온도는 60~70??까지 이른다. ⑥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7~10일간 계속하게 되면 쌀겨섞어띄움비의 온도는 점차 안정되며 40?? 정도로 떨어진다. 이렇게 해서 완성되면 새콤달콤한 냄새가 나게 된다. 1백평당(10a 하우스 토지 동일) 쌀겨섞어띄움 15kg와 쌀겨 40kg를 1년에 3회정도 뿌려주는 것으로 토양은 풍부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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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드는 장소는 어디가 적당한가 ■ 섞어띄움비를 만들기에 적당한곳은 역시 바람이 적고 배수가 좋은 헛간이나 하우스가 알맞다. 용수 확보가 편리한곳이면 더욱좋다. 단, 하우스의 경우는 투명한비닐은 금물이고 검은비닐로 바꾸어 주어야한다. 헛간의 경우는흙바닥이 최고다. 만일 콘크리트 바닥일 경우는 손질을해주어야 한다. 섞어띄움비는 열을내기 시작하면 수분을 사방으로 발산한다. 이때 콘크리트 바닥에라면 바닥부분이 너무축축해지고, 그대로두면 위로부터의 중량이 가중 되기도하고 썩어서 악취를 발생하게 된다. 이를방지하는방법온다음과같다.
1. 바닥부분에 수분을 흡수하지 않는 깻묵을 몇센티쯤 깔고나서 발효-재료롤 쌓는다. 2.수분을 좀 적게 한다. 특히 하층에는 수분을 조심해서 쌓는다. 3. 너무 높게쌓지 않는다. 무게가 가중될수록 아래층의 재료가 썩기 쉽다. 4. 재빨리 섞어 주어 하층의 산소부족을 없앤다. 5.퇴비와 휘저어 섞을 때는 될 수 있는 한 밟지 않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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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재료가 좋은가 ■ 섞어띄움비를 한 종류의 재료로만 만드는 일은 거의 없다. 반드시 몇 종류를섞어서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양분을 서로 보충하는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 재료배합의 원칙은 산 ·논 ·밭 ·바다에서 나는 자재를 비료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1. 발효의 원재료를 선택할 경우에는 산(낙엽과 나무열매 등), 논과 밭(쌀겨와 왕겨 등 논의것과, 기름찌꺼기나 콩찌꺼기, 싸리꽃 등 밥의 것), 바다(생선 찌꺼기나 해조 등)의 것들을 반드시 하나씩은 넣도록 한다. 2.재료는 가장 좋은 동물을원료(예, 골분)로 한것과 식물을 원료로 한 것으로 되도록이면 여러 가지를 혼합한다. 3. 농축산물의 부산물은 원칙상 본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낸다. 4. 미생물의 먹이는 인간과 동물의 먹이임과 동시에 식물의 먹이가 된다. 이 네 가지 원칙을 정하고 자기 나름대로 재료를 선택하면 된다.
주변의 천연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예를들어 싸리꽃을 사용할 경우 꽃이핀 싸리를 잎이 달린 가지째 채집해 와서 한 아름 정도의 양을 섞어띄움비 속에 넣어둔다. 그러면 발효가 매우 잘 되고, 좋은 섞어띄움비료를 만들 수 있다.
그 밖에도 동물의 간장, 콩류(풋콩과 같이 덜 성숙된 것이 좋다), 클로버(한창 꽃필 무렵), 차(녹차를 갈아 만든 가루차가 특히 좋다), 유자, 산속의 나무열매, 꽃가루, 해초, 브로콜리, 시금치, 쑥 등이 있다. 이들은 섞어띄움비를 만들 때 보조효소로서 작용하는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거나 단백질과 결합하여 착체를 만드는 미네랄이 풍부한 것들이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고품질 섞어띄움비료라면 내병충해성이 한층 더 높고, 직물의 숙성을 촉진하여 생육 ·수량 ·품질 등이 향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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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만드나 ■ ① 재료 쌓기 - 쌀겨를 주체로 한 제1혼협물을 만든다. 쌀겨와, 누룩균, 낙엽을 혼합하여 물뿌리개로 물을 뿌리며 잘 휘 저어 섞는다. 이때 수분의 양은 손으로 쥐면 덩어리지고 펴면 부숴지는 정도(수분35~40%)가 적당하다. - 재료 가운데 유채기름 찌꺼기, 생선 찌꺼기, 골분, 콩찌꺼기, 게껍데기를 혼합하여 물을 뿌리면서 잘 저 어 제2혼합물을 만든다. 수분의 양은 50% 정도로 손으로 쥐면 덩어리지고, 펴서 손가락으로 찌르면 금 방 부숴지는 정도가 적당하다. - 퇴적 준비가 완료되면 우선 물을 주지 않은 상태의 유채기름 찌꺼기를 맨밑에 2~3cm정도 얇게 깔아준 다음 유채기름 찌꺼기가 들어간 제 2혼합물을 얇게 편다.
- 중심부에 쌀겨를 주체로한 제1혼합물을 쌓아올린다. 그것이 끝나면 다시 유채기름 찌꺼기가 들어간 제2 혼합물로 둘러싸 주먹밥 속에 장아찌를 박아넣은 것처럼 히여 표면에 목탄이나 용린을 뿌리고 볏짚(나 중에 볏짚에 서식하고 있는 메주균을 이용하기 위해)으로 피복한 뒤 거적을 씌우면 퇴적작업은 끝난다. 퇴적이 완료되면 곧이어 발효가 진행된다.
② 당화단계
- 수분조절을 잘 해주면 당화단계는 거의 성공한다. 손으로 쥐면 덩어리지고 펴면 자연스럽게 부숴지는 정 도가 적당하다. 물을 붓고 잘 저은 뒤 임시로 쌓아놓고 30분쯤 그대로 두었다가 재료와 물을 골고루 섞고 나서 다시 그 더미를 부수고 수분상태를 확인한다. 충분치 않으면 다시 물을 뿌리고 정식으로 쌓아올 리면 안전하다.
- 퇴적 후 2~3일이면 중심부에서 열이 나기 시작한다. 그해의 기후에 따라 발열이 시작되기까지 2주일 가까이 걸리는 수도 있지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시간을 들여 아주 천천히 순수하게 누룩균만 번 식시켜 골고루 균사가퍼지게 만드는것이 상책이다. 열이 나기 시작한지 7일쯤 지나면 재료의 온도가 45 도 정도로 올라가는데, 당화작용을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중심부의 최고온도가 70?? 이상이 될 때까지 기 다려야한다.
- 중심부의 온도가 70??까지 올라간 뒤 24시간이 지나면 뒤엎기를 해준다. 요령은 바깥쪽의 온도가 낮은 부분을 깎아서 고온 중심부로 넣고, 중심의 고온부를 밖으로 내보내는식이다. 이때 물을 뿌려 수분을 조 정하면서 이제까지 2m 정도로 쌓아올렸던 것을 1m까지 내려준다. 이때 물을 주는 방법은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뿌리는 것보다 퇴적물을 중심으로 주는 것이 좋다.
- 물을 주면서 고온을 유지한다. 2~3회 뒤엎기를 하면 표면에 뿌려두었던 목탄이 재료 전체에 혼합되어 pH가 약간 올라가는 기미를 보인다. 이때 안에서 수분 부족 상태를 일으켜, 이른바 비료가 타는 현상이 나타나는 수도 있으므로 뒤엎기를 할 때 물을 뿌려 휘저어 둔다. 수분의 양은 60~70% 정도로 쥐었다 펴 면 모양이 그대로남아있는정도가적당하다.
- 퇴적한 지 약 20일 전후가 지나면 온도는 내려가기 시작한다. 당화의 최척온도는 5O~65??. 당연히 누룩 균은 거의 사멸해 버리지만 전분은 분비되어 있던 분해효소 아밀라제에 의해 맥아당으로, 말타제에 의 해 포도당으로 잇달아 분해되어 간다.
- 균사체덩어리가 생기면 제1단계가 완료된 것이다. 당화작용 단계에서 섞어띄움비의 형태는 내부상으로 원재료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다. 색은 약간 밝은 다갈색으로 변하고 전 체적으로 축축한 느낌이다. 달짝지끈한 누룩균이나 약간 새콤 달콤한 향이 난다. 더미를 보면 표면에 솜 털 모양의 균사체 덩어리(콜로니)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더미를 부수고 혼합해도 당화작용이 끝나지 안 은 경우는 하룻밤새 콜로니를 형성하므로, 제1단계가 끝났는지의 여부는 금방 알 수 있다.
③ 단백질 및 아미노산 분해
- 발효재료를 쌓아놓고 25일 전후가 지나면 중심부의 최고온도 50??를 깨고 단백질 분해 작용 공정으로 들 어간다. 이 작용은 이전 단계에서 활동했던 누룩균이 분비한효소, 그리고메주균과 그 밖의 세균이 분비 하는 단백질 분해 효소 프로테아제에 의한 것으로 콩찌꺼기나 골분, 생선 찌꺼기, 게껍데기 동의 원재료 속 단백질을 프로테오스, 폴리펩티드, 그리고 아미노산으로까지 분해해 간다. 게다가 탈아미노 반응 탈
탄소 반응 아미노산 분자의 분해 등과 같은 반응에 의해 유기산이나 암모니아, 호르몬 동으로 분해한다. 식물 호르몬은 이 과정에서 생성된다. 퇴적한 지 25일 전후가 지나면 온도는45?? 전후로 떨어지기 시작 한다. 이 단계가되면 풍부한 당분이나 아미노산을 먹이로 유산균이 급격히 증식하기 시작한다.
- 단백질 분해작용 또는 아미노산 분해작용 단계로 들어가 약 24시간이 지나면 섞어띄움비더미 표면에는 솜털 모양의 균사체 덩어리가 점차사라져 간다. 소형 삽으로 섞어주면 사각거리고 습기가 느껴지지 않는 다. 내부는 온통 암갈색으로 변하고 원재료의 형태가 사라져 확실히 분간할 수 없게 된다.
또 아미노산 냄새가 나는데 이러한 냄새가 떠돌기 시작하면 온도의 상하변동이 사라지고 45?? 전후에서 거의 일정해진다. 1~2회 뒤엎기를 하다보면 아미노산 냄새가 강해져 오는데, 이 단계에서 유산균을 가지 고 있는 사람은 뿌려준다. 유산균을 살포하지 않은 사람도 아미노산 냄새가 강해지면 퇴적물을 잘 저어 섞으면서 얇게 펴주고 가끔씩 휘저어준다. 온도가 30?? 전후로 떨어지면 제3단계인 성산작용 ·단백칠 합 성작용에 들어간다.
④ 성산작용·아미노산 합성작용
- 유산균에 이어 효모균 방선균이 중개역활을 하는단계로 제2단계의 마지막에 뿌려준 유산균은 번식온도 가 30~45도에서 왕성하게 유산을 분비한다. 유산이 나옴으로써 발효재료의 pH가 떨어져 산성이 되고, 그때까지 번식해 온메주균과 같은세균은사멸해 가면서 미생물의 교대가 이루어진다. 또 산성이 됨으로 써 잡균의 침입을막아준다. - 온도가 더 떨어지면 효모균의 번식 온도인 27~26??에 가끼워진다. 이 무렵이 되면 유산균의 작용으로 pH는 4.O~4.5까지 낮아지는데 흥미롭게도 이것이 효모균의 최적 pH이다. 여기에 효모균을 첨가한다. 그 전날 물 1백l에 흰설탕 1kg을 녹인 것에 효모균 100g을 녹여 넣고 그대로 하루 낮밤을 방치해 두었다 가 발효재료에 살포한다. 이 설탕물속에서 효모균이 깨어나 이튼날이면 설탕물 표면에 흰반점이 무수히 나타나 있다.
효모균의 활동을 촉진시켜 한층 더 많은 증식을 꾀하기 위해 황산암모늄 과인산석회 염화칼리 각각40kg (토양병해 대책으로 이용하는사람은 산에서 채취한 흙 100kg 첨가한다)를 발효재료에 뿌리고 잘 휘저어 섞는다. 이로써 효모균은 급격하게 불어나 이튿날부터 알콜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그대로 방치해 두면 점차 알콜을 만드므로 잘저어 혼합해서 산소를 보급하고 효모균자체를 증식해 간다. 이렇게 섞어띄움비에 화학비료를 첨가하면 다시 온도가 올라가기 쉽다. 그렇게 되면 발효가, 제2단계인 단백질 아미노산 분해작용 단계로 되돌아 가버리기 때문에, 열이 나는 것 같다 싶으면 하루에 2~3회 정도 잘 저어 혼합해서 온도를 낮추어 준다. - 발효가 진행되어 반건조 상태가 되면 섞어띄움비의 표면은 빵이나 스폰지 모양이 되고 내부에는 흰 탁구공만한, 큰 것은 야구공 만한크기의 균덩어리가 보이게 된다. 그것을 다시 2~3회 저으면서 건조시키면 흰색과 검정이 뒤섞인 이른바 반백의 발효비료가 완성된다. 제3단계에서 활약했던 효모균이나 유산균도 이제는 자신이 분비한 산에 의해 사멸해 간다. 그 대신 불어나는 것이 방선균으로 자루에 넣기 전까지의 건조작업 동안에 다시 번식하여 밭에 뿌려 사용할 무렵이 되면 살균력과 제균력이 뛰어난 최상의 섞어띄움비가 완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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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활용하나 ■
- 미생물류는 자외선에 매우 약한 성질을 갖고있다. 따라서 완성된 섞어띄움비롤 밭에 뿌릴경우 깅력한 자 외선을 받지 않도록 흐린 날이나 밤에 살포하고, 그 뒤에는 곧바로 흙을 덮든가 땅을 일구어서 흙속에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일 경우도 비닐 멀칭이나 볏짚밑에 뿌리도록 한다.
- 포장이 비닐 멀칭으로 온통 둘러친 경우, 비닐밑에 물방울이 닿으면 비닐멀칭이 흙과 달라붙어 안으로 공기가 통하지 않아 모처럼 뿌린 섞어띄움비가 안에서 썩고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때에는 비닐멀칭 밑에 여러겹의 볏짚이나 새, 또는 새끼줄 따위를 흐트러 놓아 비닐이 흙과 달라불지 않게 해준 다. 멀칭비닐은 웃거름을 준부분위쪽을 포크 같은것으로 구멍을 내서 항상 달라붙지 않게 주의해야 한 다.
- 섞어띄움비로 만든 액비를 엽면 살포할 경우에도 낮은 피하고 저녁이나 야간에 뿌리도록 한다. 당연히 잎 표면보다는 뒤쪽에 뿌리는것이 효과가좋다.
- 섞어띄움비는 잘게 부수어 전면 살포하는 것 보다 덩어리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가 오래간다.
- 평소 뿌리는 정도의 양이라면 전면 살포보다 홈시비(施肥), 좀더 적은 경우에는 홈시비보다 구멍처리를 하는 것이 더욱효과적이다.
- 웃거름의 경우도 전체적으혹 뿌리는 것보다 홈시비가 좋고 그보다는 점비(点肥)가 좋다.
- 양질의 섞어띄움비를 뿌린다 해도 최초의 쾌적한 미생물 환경을 장기간 유지하기는 매우 힘드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미숙, 중숙, 완숙된 3종류의 섞어띄움비를 잘조합하여 뿌려주는것이다 |
천혜녹즙
■ 1 ■ [철분과 망간 풍부한 쑥과 미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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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미나리 천혜녹즙은 천혜녹즙 가운데서도 가장 기본적인 자재이다. 쑥과 미나리를 활용할 생각도 조상의 지혜에서 얻은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며느리가 아이를 낳으면 쑥물을 다려 목욕을 시켰다. 의학서 동의보감에도 쑥은 여자풀이라 하여 여자들에게 많이 활용했다. 이 사실을 이해하는데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러 문헌과 자료를 살펴보던 중 쑥에는 철분이, 미나리에는 망간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쑥은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출산, 월경 등으로 인해 철분이 부족하기 쉬운 여자에게 더할나위 없이 적합한 식물이었던 것이다. 비로소 왜 쑥을 여자풀이라고 했는지 이해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미나리에 함유하게 되어 있는 철분과 양간은 사람뿐 아니라 식물이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미량요소로 쑥, 미나리에 함유되어 있는 이 성분을 추출해 농사에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착상을 하게 됐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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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천혜녹즙의 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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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바람, 물 등의 자연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식물은 자연의 정기를 듬뿍 함유하고 있다. 식물이 지닌 자연의 정기를 기정이라하며, 기정은 식물 그 자체이다. 따라서 식물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 가운데 혈액과 엽록소를 추출해 내는 것은 식물의 기정을 뽑아낸다는 의미이다. 다시말해 식물의 기정을 흑설탕과 미생물의 힘을 빌어 생명공학적으로 추출해 낸 것이 천혜녹즙인 것이다. 김치를 담그면 김치 국물이 생긴다. 김치국물은 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추출되는 것으로 김치재료의 각종 영양분이 녹아들어 있는 영양액이라고 할 수 있다. 김치를 담글 때 소금을 넣는다. 소금은 삼투압을 일으켜 배추등 각종 재료에 함유되어 있는 불과 엽록소 등이 함께 추출된다. 김치가 숙성되기 전 짠맛이었다가 익은 후에 섬섬해지는 것은 바로 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물이 빠져나왔기 때문이다. 김치 국물이 단순히 배추 등 재료의 물만 뽑아낸 것이라면 소금물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삼투압 작용에 의해물 뿐만 아니라, 엽록소, 식물의 혈액도 함께 추출된다. 엽록소가 추출된다는 사실은 파란 배추가 익은 후에 누렇게 변하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엽록소는 물이나 기름에는 녹지 않지만 미알콜에는 녹는다. 이사실은 김치에서 미알콜이 생긴다는 뜻이다. 미알콜을 만들어내는 주역은 바로 미생물이다.. 배추잎에 있는 수많은 미생물의 작용에는 미알콜이 생기고, 이 미알콜이 엽록소를 녹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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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미생물에 의한 발효와 삼투압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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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녹즙이 만들어지는 원리도 이와 같다. 다만 소금 대신 흑설탕을 사용한다. 흑설탕은 그 자체에 미생물과 효모를 부 함유한 살아있는 재료로 식물의 잎에 붙어 있는 미생물과 함께 발효기능을 강화해 삼투압을 촉진시킨다. 즉 천혜녹즙의 재료에 흑설탕을 넣으면 삼투압에 의해 식물의 혈액, 엽록소가 추출된다. 이 과정에서 흑설탕에 들어있는 효모와 미생물, 그리고 식물의 잎에 있는 미생물이 증식, 발효작용을 하여 흑설탕을 당화시키며, 당은 효소에 의해 미알콜을 생성해 엽록소를 녹여 추출해 내는 것이다. 이 추출액이 흑설탕에 의해 녹아나온 액체상태의 기정이다. 이 추출액은 용기속의 공기와 합쳐 지는데 공기는 바로 자연의 정기로, 기정과 정기가 아울려 법화상태에 이르게 되며 이과정을거쳐 바로소 천혜녹즙이 완성되는 것이다. 천혜녹즙은 식물의 정기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쑥이나 미나리, 으름 등 정력이 강한 식물을 재료로 활용하는 이유도 정력이 강한 식물을 재료로 사용해야 강력한 천혜녹즙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해뜨기 전에 재료를 채취하는 것도 이때가 작물의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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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천혜녹즙의 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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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녹즙의 재료는 무한하다. 쑥, 미나리를 비롯해 작물의 새순 및 잔사, 과수의 적과, 낙과, 해조류에 이르기까지 농가주변에서 구할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천혜녹즙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오리나무나 버드나무의 잎과 순에는 생물에 해를 끼치는 독이 있으므로 천혜녹즙을 담글수 없다. 감이나 귤도 냉기와 산기(酸氣)가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지만 감천혜녹즙을 감나무에, 귤천혜녹즙을 귤나무에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 쑥·미나리 : 쑥에는 철분, 미나리에는 망간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쑥은 예로부터 여자풀이라 하여 약재로 널리 이용될 정도이고, 미나리에 함유되어 있는 망간은 세포의 형성 촉진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쑥과미나리를 따로 이용해도 되지만 쑥과 미나리를 함께 시용하는 것은 작물의 생장에 필요한 필수 미량요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쑥·미나리 천혜녹즙은 식물의 기력을 북돋아주고 토양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사용한다. 쑥·미나리는 봄에 생장점이 돋을 때 채취한다. 한 농가당쑥밭을 10평 정도 만들어 놓고 늘상 채취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쑥같은 경우에는 천혜녹즙을 추출한 뒤 소주를 넣고 다시 발효시켜서 그 액을 탄저병에 걸린 작물등에 활용하여도효과가좋다.
⊙ 작물의 곁순 : 곁순이 자라는 시기는 세포형성이 왕성한 시기로 곁순의 기정은 어느 때 보다 강하다. 기정이 강한 만큼 천혜녹즙의 좋은 재료이다. 또한작물에 사용하는 천혜녹즙은 자기몸의 일부로 만든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즉, 오이곁순으로 만든 것은 오이에, 수박곁순으로 만든 것은 수박에, 참외곁순으로 만든 것은 참외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 과수의 적과 : 사과, 복숭아, 배 등 과수의 적과에는 생장호르몬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제 작물의 순으로 만든 천혜녹즙을사용하면 잎이 두꺼워지고 병이 없는 건강체가 된다. 보통 적과하여 만든 천혜녹즙은 엽면 시비용으로 사용하면 되고 수확뒤 하급품 과수로 만든천혜녹즙은 토양시비에 사용한다.
⊙ 뽕나무잎 : 뽕나무잎은 누에고치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식물이다. 다시 말해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잎이라 할 수 있다. 새순이 날 때 채취해 흑설탕에 재워 활용하면 식물의 정력을 북돋아 주는데 매우 효과가 크다. 질소거름 대신 사용해도좋다.
⊙ 오피 : 오디는 익어가면서 파란색, 빨간색, 자주색, 검은색으로 변해 간다. 오디로 천혜녹즙을 담글 때에는 빨간색에서 자주색으로 변해갈 즈음이 정력이 가장 센 때이므로 이때의 오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산딸기 : 산딸기가무르익어 그냥돼도 떨어질 무렵 채취하여 사용한다. 채취하기 직전 쑥·미니리 천혜녹즙을 5백배로 회석하여 분무기로 딸기에 뿌려준다. 이렇게 하면 딸기의 당도가 더욱 높아지고 산속의 각종 미생물이 달라불게 되는데 다음날 아침에 거두어 천혜녹즙을 담근다.
⊙ 아카시아꽃 : 아카시아꽃은 탄수화물이 많으므로 흑설탕에 재어 3년 정도만 지나면 꿀과 다름없게 된다. 벌이 덤벼들기 전에 따서 만든다. 작물의 당도를 높일 때, 과수의 착색기에 뿌려주면 효과가 매우 높다.
⊙ 삼나무·으름 : 삼나무는 식물 중에서 '음기'가 가장강한 것으로 잎이나 열매 등으로 천혜녹즙을 만들어 놓으면 매우 강력한힘을 발휘한다. 직접 삼나무에서 진을 받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워낙진액을 받기 힘들므로 열매를 대신 이용한다. 나무에서 진액을 받을려면 나무에 V자로 상처를 내고 그밑에 병을 매달아 놓는다. 적을때는 상처에 흑설탕을 뿌려 놓는다. 이에 반해 으름은 식물중 양기가 가장 강한 것으로 열매가 막 벌어지려 할때 껍질째 만든다. 삼나무?? 으름천혜녹즙은 일반 천혜녹즙을 사용할때 조금씩만 섞어 사용해도 효과가 배가된다.
⊙ 칡넝쿨 : 봄에 생기를 갖고 칡이 뻗어나가기 시작할때 토막내어 흑설탕에 잰다. 칡의 경우 새까만 물이 우러나오는데 이것은 특히 작물뿐 아니라 모유를먹지 않아 태변 배출이 안된 어린아이들에게도 좋다.
⊙ 죽순 : 죽순이 조금나왔을때 흙만 털고그대로 떠다가 씻지 말고 사용한다. 흑설탕에 재워 놓았다가 즙이 추출되면 사용한다. 노인이나 어린아이들이 복용하면 기력회복에 매우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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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천혜녹즙 만드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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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재료를 채취한다. 재료는 이른아침 해뜨기전에 하는 것이 좋다. 채취한 재료는 물에 씻지 않고 그대로 흑설탕에 절인다. 설탕의 양은 재료의 수분함량에 따라 달리한다. 수분이 많을때는 그 무게의 2분의 1, 적을때는 3분의 1 정도를 기준으로 하되 계절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는것이 좋다. 수분이 많은 재료를 사용할 때나 장마때는 설탕의 양을더하고 가물때는 설탕의 양을 덜 첨가한다.
사람이 복용할 것을 목적으로 할 때에는 설탕만으로 담그나 가축이나 작물, 축사 바닥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담글 때는 설탕양의 1/3정도를 소금으로 대체하여도 좋다. 추출되는 데는 아무 이상이 없으며 오히려 경비가 절감될 뿐 아니라 액도 많이 나오고 소금의 천연종합미네랄이 더해지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2. 재료가준비되면 바닥에 종이를 깐뒤, 재료를 그위에 놓고 적당한 분량의 흑설탕을 골고루 뿌린 다음 용기에 집어넣는다. 용기는 항아리나 삼나무로 만든통이 좋다.
3. 분량은 용기가 가득찰 정도면 적당하며, 돌로 눌러 하룻밤을 재우면 용기의 3분의 2 정도로 줄어든다. 돌로 눌러놓는 이유는 공기를 제거하기 위해서이므로 재료의 숨이 죽어 가라앉으면 치워버린다. 재료가 용기에 차면 맨 윗부분헤 흑설탕을 덮고, 마지막으로 한지로 뚜껑을 한 뒤 서늘한 곳에 놓아둔다. 숙성되기까지 요구되는 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외부온도가 20?? 전후일 경우5~7일이면 완성된다. 숙성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색깔과 향이다.
4. 재료의 섬유질이 떠오르면서 색깔이 녹색에서 황녹색으로 변하고 달콤한 향기가 니면 숙성이 끝난 상태이므로, 재료를 소쿠리 등으로 걸러 액을 받아낸다. 펌프를 이용해 액만 받아낼 수도 있다. 반드시 추출된 액을 걸러서 받아야지 짜내어 사용하면 안된다. 재료를 건져내지 않은채 오래 두게 되면 썩어버리므로 반드시 발효 후에는 액만 걸러 따로 보관한다.
5. 숙성된 천혜녹즙은 자외선이 통과되지 않는 용기에 담아서늘한 곳이나 땅에 묻어 놓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6. 농작물에는 효과가가장 강한숙성 후 2~3일 이내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저장할 경우에는 산화되거나 알콜로 변하지 않도록 흑설탕을 더 넣어 농도를 짙게 해두어야 하며 저장분을 사용할때는 새로 만든녹즙에 섞어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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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천혜녹즙의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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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녹즙은 토착미생물과 함께 가장 널리 쓰이는 기본자재이다. 토양기반조성은 물론 종자첨종, 건전생육, 당도제고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한다. 토양기반 조성의 경우 토착미생물과 함께 천혜녹즙을 활용하면 미생물의 활동을강화시켜 토앙기반을 더욱 촉진시킴과 아울러 소화흡수력이 강한 뿌리의 형성을도와준다. 천혜녹즙은 종자가 지닌 본래의 힘을 발휘토록 하는데 활용된다. 오늘날 종자는 예전과 달리 화학 제품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소독약에 찌들어 있을뿐만 아니라 허약해 본래 가지고 있던 종자의 힘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 어느종자든 씨젖이라는 사적(史的)양분을 지니고 있다. 이 양분은 생활력이 강하고 환경적응력이 뛰어나다. 천혜녹즙은 종자가 지닌 생명력을 강화시켜준다. 한방영양제, 미네랄 등과 함께 종자를 처리하면 종자에 힘을 불어넣어 본래의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찬가지로 작물의 발육과정에 천혜녹즙을 사용하면 작물체에 영양과 휠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체질을 만들어준다. 다만 영양분의 선택은 작물체에 맡겨야 한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획일적인 영양분을 공급할 경우 흡수가 낮을 뿐 아니라 영양분 공급의 불균형으로 작물이 건강하게 자랄수 없다.
천혜녹즙은 소재가 다양하고 계절별로 채취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작물의 생장단계별로 알맞은 소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영양생장기(營養生長期)에 채취한 소재는 영양생장기에 생식생장기(生植生長期)에 채취한 소재는 생식생장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천혜녹즙은 숙성후 2~3일 이내가 가장 힘이 강력하므로 가능한 이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천혜녹즙의 사용할 때 기본적인 희석배수는 5백배이며, 욕심을내 진하게 사용하면 농도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유인살충주에 활용할 때는 회석배수를 엷게 하는 것이 좋고 제초용 목적으로 활용할때는 원액으로 사용한다. 천혜녹즙을 만들고 난 찌꺼기는 버리지 말고 재탕하거나 닭똥, 톱밥등과 재발효시켜 활용하면 좋다.
◇ 토양기반 조성: 천혜녹즙 5백배액을 미네랄A 1천배액, 토착미생물과 함께 살포 ◇ 작물의 서리피해 예방: 물 1백l 에 천혜녹즙 5 백배액을 현미식초 5백배액, 소주 반홉을 함께 섞어 해뜨기 전에 흠뻑 살포 ◇ 사과 응애 퇴치 : 토착미생물로 기반조성을 하고 천혜녹즙 5백배 희석액을 현미식초 5백배 희석액과 인산칼슘 1천배 회석액을 엽면시비 ◇ 토마토의 당도증가 : 아카시아 천혜녹즙5백배 희석액을 현미식초, 제 1인산칼숨, 바닷물 0.1%액과함께 엽면시비 ◇ 송아지 설사 치료: 천혜녹즙 5백배 희석액을 미네랄A액 5백배희석액, 한방영양제 5백배 희석액, 현미식초 3백배 희석액과함께 먹인다 ◇ 돈사바닥관리: 천혜녹즙5백배 희석액을소주, 유산균과함께 바닥에 관주한다.
======천혜녹즙 사용시 주의점======================================================= 천혜녹즙은 자연농업에서 처음 고안해 사용하는 것으로, 오랜기간동안 시행착오를 거듭해가며며 쌓아 올린 경험적 방법이라는 것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한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비추어 천혜녹즙을 사용하지 않는편이 효과적일 때의 사례를 적어보겠다.
천혜녹즙을 사용할 때 첫번째로 고려할 조건은 환경여건. 장마가 계속되거나 구름낀 흐린 날씨가 이어져 탄소동화작용의 부족으로 작물이 연약도장하였을 경우와 영양생장이 지나쳐 화아형성이 좋지 않을 경우 천혜녹즙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같은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자연농업 처리를 할 때 엽류로 만든 천혜녹즙은 빼는 것이 좋으며 과실천혜녹즙을 사용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엽류로 만든 천혜녹즙은 오히려 성징을 촉진시키는 듯 하였으나 과실천혜녹즙은 절간이 짧아졌고 엽이 두꺼워지는 효과도 있었다.
두번째로 진닷물과 응애방제 대책에는 천혜녹즙을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자연농업에서는 진딧물과 응애도 관행농업에서와 같이 죽여 없애는 쪽에서의 발상이 아니라 공생을 도모하고 있다. 즉 작물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작물이 불러들인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생활장소를 제공하지 않는 방법이 선행되어야한다. 먹을 것이 있고 번식하기에 적당한 장소를 제공하였기 때문에 진닷물과 웅애를 작물로부터 내쫓는 과정에서 천혜녹즙이 그것들의 좋은 먹이로 활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기에 진닷물과 응애가 좋아하는환경을 만들지 않겠다는의도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세번째로 곰팡이와 백납병 등의 대책에 천혜녹즙을 작물의 생장여부에 따라 선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들도 습도가 많거나 환기가 불순하여 영양생장이 지나쳤을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것들의 방제 과정에서 생장이 지나쳤을 때는 천혜녹즙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생장이 부진할때는 사용하도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