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인돌군
[고창터미널 6km, 6분]
한반도 문명의 시원지(Origin Place of Korean Civilization)
고인돌은 거석문화(Megalithic Culture)의 한 요소로 파악되는데, 거석문화란 거석을 이용한
구조물을 가진 문화를 의미한다.
크게 보았을 때 이집트나 아프리카 대륙의 피라미드(Pyramid) 오베리스크(Obelisk), 중동지방의
각종 석조물, 영국의 Stone Henge, 프랑스 Cargnac의 열석(列石)등이 모두 이 거석문화의 산물이다.
이외에도 Easter 섬의 Moai, Malta의 신전 등이 거석문화의 잔재로 인식되고 있으며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고인돌 외에 입석(立石:Menhir)이 거석문화의 하나로 존재하고 있다.
인류가 이 같은 거석을 이용하여 구조물을 남기게 된 것은 구조물을 축조하기 위한 재료로서 거석을
이용하였다는 점 외에도 거석에는 신비로운 힘이 깃들어 있다는 의식에 바탕을 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고인돌은 한국과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로 부르고, 중국에서는 석붕(石棚), 기타 지역에서는
돌맨(DOLMEM)이나 거석으로 부른다. 고인돌과 지석묘는 같은 의미의 용어로 사용되고 있지만
지석묘라는 용어는 그 한자의 뜻에서 추록되는 바와 같이 고임돌이 있는 무덤이라는 의미이다.
고인돌은 대부분 무덤으로 쓰이지만, 공동무덤을 상징하는 묘표석 혹은 종족이나 집단의 모임
장소나 의식을 행하는 제단으로 사용 되기도 했다.
외형에 의하여 고인돌을 구분할 경우 가장 보편적인 분류는 하부구조가 지표를 중심으로 지하에
자리하는가 아니면 지상에 있는가 하는 것에 의하여 분류된다. 우리 나라 고인돌은 크게 두가지
(북방식, 남방식)로 분류할 수 있다. 고창에 분포된 고인돌은 대개 남방식 고인돌이다.
고창 고인돌(사적 제391호)
세계문화유산
명칭 : 고창고인돌 유적
지정번호 : 977호
지정일자 : 2000. 12. 2.
고창군에 분포하고 있는 고인돌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나 1984(전북대),
1987(전북대), 1990(원광대)등의 조사를 통해 85개소 이상에서 2,000여기 이상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의하면, 고창군의 고인돌이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이며, 고창군에서는 죽림리 상갑리 일대가 가장 밀집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고인돌이 이 일대에 집중되어 특수한 지역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청동기
문화에 대한 하나의 중요한 특징으로 강조할 수 있다. 이러한 밀집 분포는 우리니라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밀집된 것으로서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 묘제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당시인들의 정신상, 사회상, 문화상, 묘제상을 등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또한 그 숫자의 방대함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식, 이른바 무덤방이 지상에 있는
탁자식과 지상석곽형 고인돌, 고인돌 무덤방이 지하에 있는 바둑판식과 개석식 고인돌 등 다양한
형식이 분포되어 있어 우리나라 고인돌의 기원 및 성격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고인돌 변천사를
규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죽림리, 상갑리 일대 고인돌 유적은
동양 거석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탁자형(북방식)
탁자형 고인돌은 하단부에 얇고 넓은 판석이 사용이 되고 상석 역시 판석형이 사용되는 것이 전형적인
특징이다. 시신이 매장되는 매장부가 지하에 위치하지 않고 지상에 위치한 것으로 보는데, 원래는
사면(四面)을 모두 막아 판석 부분 자체가 석관의 기능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바둑판형(남방식)
바둑판형 고인돌은 하단부가 판석이 아닌 굄돌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며 할석,
자연석으로 쌓은 석실을 지하에 만들고 그 주위에 4-8개 정도의 굄돌을 놓고 그
위에 커다란 덮개 돌을 올려놓아 마치 바둑판 형태를 하고 있다. 규모가 큰 남방식
고인돌은 산기슭이나 구릉 위, 계곡 끝 평지에서 1기(基)씩만 존재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지상석곽형
지상석곽형은 하단부에 전형적인 탁자형 판석에 비해 높이가 낮은 판석이나, 또는 여러개의 판석을
덧대어 지상에 석곽이나 석관 같은 구조를 만들고, 외각에는 지석을 판석 높이로 세운 형태와 지석은
없고 판석 부분만 남아있는 형태가 있는데, 이는 지석이 모두 유실되어 확인할 수 없는 형태이다.
무덤방 역시 지상에 위치한 형태와 반 지하에 있는 형태가 있는데, 한 기(基), 한 기(基) 확인하지
않는 한, 무덤 방의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는 형태적 특징과 매장 시설부의 특징이
모두 탁자형과 바둑판형의 절충된 형태이고, 고인돌의 기원설과 관련하여 고인돌 형태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형식이다.
장소 : 터미널에서 경찰서 쪽으로 400m를 가서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하여 다시 직진하여
3km(터미널부터 계산)를 가면 모정앞 큰 삼거리가 나오면 다시 좌회전하여 500m를 가면 고속도로
고가 밑에서 우회전하여 큰길로만 400m를 가면 우측으로 고인돌 유적지가 1.5km안에 즐비하게 널려있다.
산수리 지석묘(기반식)
전라북도 기념물 제111호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산수리
이 지석묘는 고창 지방에서는 흔히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특이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기반식(碁盤式)
지석묘이다.
5개의 주형지석(柱形支石)이 상석을 받치고 있는 이 지석묘는 높지 않은 구릉상에 단독으로 축조 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제단(祭壇)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청동기시대 문화연구에 귀중한 자료
이기도 하다. 상석은 장축6m 단축 3.2m 두께 1.3m 이며 주형 지석의 높이는 최대 1.2m나 된다.
상금리 지석묘
고창군 대산면 상금리
고창군 성송면 괴치 지석묘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16가지 체험마당
고인돌 체험마당
1. 창던지기
2. 나무로 불 만들기
3. 돌칼로 고기 썰기
4. 유물찾기
5. 나무로 고구마 캐기
6. 나무로 땅콩 캐기
7. 고구마 땅콩 구워먹기
8. 원시인 집 내부 기념사진
9. 도구로 물고기 잡기
10. 닭 오리 잡기
11. 돌로 곡식 썰고 빻기
12. 돌 나르기
13. 줄다리기
14. 밧줄타기
15. 소달구지 타기
16. 모로모로 기념사진 찍기
고인돌공원관리사무소 : 063-563-2577
첫댓글 고인철 체험기간이 지났는가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가자고 했는데.
답이 늦었군요. 고인돌축제 기간도 10. 1810. 21까지 입니다. 무료체험이 많아서 애들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