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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실 스크랩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 환희의 찬가
stevevan 추천 0 조회 62 06.02.13 15: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 본-1827 빈)의 교향곡 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4악장 실러의 환희의 찬가 

 

혼성 4중창(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이 악장은 네 사람의 독창자와 대합창을 사용한 마지막 악장으로 《환희의 송가》이다.

관현악의 서주로부터 시작되는 이 악장은 변주곡 형식이라 할 수 있는데 형식적인 것보다는

고뇌를 이겨내고 환희 에 도달한 음악 내용이 압도적인 힘으로 우리를 제압한다.

먼저 관악기만으로 숨가쁘고 리드미컬한 곡취를 나타내는데

이것들은 제1, 제2, 제3악장의 주요한 악상을 회고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베토벤 자신이 <아니다(Nein)>라고 적어 넣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에 의한

레치타티보풍의 가락을 무반주로 제시한다.

그리고 망설이던 《환희》의 주제가 되풀이된다.

리드미컬한 팡파르가 짧은 명상을 깨뜨리고 울리다가 멎자, 바리톤이 힘차게 노래를 시작한다.

'오! 벗들이여 이 가락이 아니고 더욱 즐거운 가락 그리고 환희에 넘친 가락을 함께 부르자!'

이 가사는 실러의 시에 의한 것이 아니고 베토벤 자신이 붙인 것이다.

바리톤 독창은 이어서 처음에 기악으로 모습을 보였던 레치타티보 가락에 의한

환희의 주제를 노래 부른다.

'환희여! 아름다운 주의 빛,
낙원에서 온 아가씨여,
정열에 넘치는 우리들은 그대의 성정에 들어가리.
그대의 매력은 가혹한 세상의 모습에 의해 떨어진 것을 다시 결합시키도다.
그대의 날개에 머물 때 모든 사람들은 형제가 되리.'

이 노래는 모두 함께 부를 수 있는 16마디로 된 민요풍의 노래이다.
곡은 일변하여 안단테 G장조 3박자로 위엄있게 된다.

남성 합창이 코랄풍의 노래를 장중하게 부르기 시작하여 높은 음의 현과 함께 여성이 등장한다.

'포옹하라! 만민들이여!
온 세상에게 이 키스를 주리. 형제들이여!
푸른 하늘 위에는 사랑하는 주가 꼭 계시리.
땅에 엎드려 비나니 만물들이여 조물주를 믿는가?
푸른 하늘 위에서 주를 찾으라. 많은 별 위에 그는 꼭 계실 것이다.'

이윽고 혼성합창으로 포옹하라의 선율과 환희의 주제가 얽힌 장려한 2중 푸가가 전개된다.

알레그로 에네르지코 셈플 마르카토의 D장조 6/4박자이다.

2중 푸가가 귀결부로 들어가면서 다시 기도의 대화가 시작된다.

그리고는 곡상이 변하여 2/2 박자의 조심성 있는 알레그로로 된다.

환희의 주제에 의한 변주로 돌아가서 네 명의 독창자와 합창이

《환희의 송가》 첫 구절의 새로운 변주를 주거니 받거니 노래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전곡의 코다가 되어 독창과 합창은 프레스티시모로 열광적인 환희를 노래한다.

'품에 안겨라. 만민들이여!
온 세상에 이 키스를 주리... 환희여!
아름다운 주의 빛,
낙원에서 온 아가씨들이여, 환희 여, 아름다운 주의 빛.'

마지막에 전 관현악 악기는 합창과 함께 무한한 환희 속에서 화려하게 이 대곡을 끝낸다.

베토벤 자신의 말처럼 "고뇌를 돌파하고 환희에 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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