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관련 성어 및 명구
季夏 (계하) 음력 6월. 늦은 여름
極寒苦熱 (극한고열) 지극한 추위와 극심한 더위.
耐暑 (내서) 더위를 견디어냄
내대子 [패랭이 내=옷의변에能] [미욱할 대=옷의변에戴] : 피서립(避暑笠)을 쓴 사람.
뜻이 바뀌어, '더운 날씨에 성장(盛裝)을 하고 남을 찾아가는 사람'이란 뜻으로,
'미욱하여 사정에 어두운 사람'을 비웃어 이르는 말.
綠陰芳草(녹음방초)
'나뭇잎이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아름답게 우거진 향기로운 풀'이라는 뜻으로,
주로 여름철의 자연경치를 이르는 말.
綠陰芳草勝花時 (녹음방초승화시)
'나뭇잎이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아름답게 우거진 향기로운 풀이 꽃보다 나을 때'라 함이니, '첫여름'을 이르는 말.
- 王安石의 詩
冬扇夏爐 (동선하로) 겨울의 부채와 여름의 화로란 뜻으로, 무용.무익한 사물의 비유.
冬溫夏정 (동온하정)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고 여름에는 서늘하게 함. 자식된 자로 부모에게 효행을 닦는 예의. [서늘할 정=이수변에靑] 【禮記】冬溫而夏정.
冬蟲夏草 (동충하초) 겨울에는 곤충의 몸에 있다가 여름에는 풀처럼 돋아나오는 모습에서 연유된 희귀한 버섯
頭寒足熱 (두한족열) 건강법의 한 가지. 머리는 차게 두고, 발은 덥게 하는 것.
薄暑 (박서) 대단하지 않는 더위
飛蛾赴火 (비아부화) [누에나방 아, 다다를 부]
여름의 벌레가 날아서 불 속에 들어감.
<비유> 멸망을 자초함. 스스로 위험한 곳에 들어감.
-<梁書> 到漑傳(도개전)
盛夏 (성하) : 한여름.
熱射病 (열사병) 체내의 열 생성이 항진(亢進)하여 외계에 열방사(熱放射)가 곤란할 때 일어나는 질병. 체온이 매우 올라가서 갑자기 의식 장해가 일어남.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노동하는 경우에 생기기 쉬움. 더울열;궁술사
元亨利貞 (원형리정) 천도(天道)의 4가지 덕(德). 원(元)은 봄이니 만물의 시초로 인(仁)이 되고, 형(亨)은 여름이니 만물이 자라 예(禮)가 되고, 이는 가을이니 만물이 이루어 의가 되고, 정(貞)은 겨울이니 만물을 거두어 지(智)가 됨.
長長夏日 (장장하일) 길고 긴 여름 해.
秋霜烈日 (추상열일) '가을의 찬 서리와 여름의 강렬한 햇빛'이란 뜻으로, '지조(志操)나 형벌, 권위 따위가 몹시 엄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避暑 (피서) 더위를 피하다
夏葛冬구 (하갈동구)[갖옷 구=求밑에衣] : 여름의 서늘한 베옷과 겨울의 따뜻한 가죽옷. 일이 격에 맞음.
-韓愈의 <原道>
夏爐冬扇 (하로동선)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
곧 ① '격이나 철에 맞지 않거나 쓸데 없는 사물'을 비유하는 말.
② '아무 소용 없는 말이나 재주'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論衡> 逢遇篇
후한 시대의 학자 왕충(王充)이 쓴 논형(論衡)에 이런 대목이 보인다.
"쓸모 없는 재능을 내세우고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 의견을 내놓는 것은
여름에 화로를 권하고 겨울에 부채를 내미는 것과 같다"
(作無益之能 納無補之說 猶如以夏進爐 以冬奏扇 亦徒耳)
겨울의 화로와 여름의 부채는 유용하고 환영 받는 물건이지만 겨울의 부채와 여름의 화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무용지물인 것 같다.
그러나 여름의 화로라 하더라도 그것으로 젖은 것을 말릴 수도 있으며 겨울의 부채라 하더라도 그것을 부침으로써 꺼져가는 불을 살려서 활활 타게 할 수도 있지 않은가?
좀 더 비약하면 아무 쓸모 없이 보이는 것이 때로는 어느 것보다 더 유용하게 쓰이는 이른바 장자의 '쓸모없는 것의 쓸모 있음(無用之用)'의 철학에도 생각이 미친다.
장자는 '사람들은 모두 유용(有用)의 쓰임을 알지만 무용(無用)의 쓰임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버린 돌이 주춧돌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못쓰겠다고 단념하고 내버린 것이 나중에 중용(重用)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범속한 인간들의 눈에 무용으로 보이는 것이 도리어 대용(大用 크게 쓰임)으로 쓰일 수도 있다.
夏로炙濕 冬扇삽火 (하로자습 동선삽화)
[화로 로=金+盧][큰부채 삽=羽밑에妾]
'여름 화로는 습기를 말리는 데 쓰이고, 겨울 부채는 불을 피우는 데 쓰인다'는 뜻으로,
'물건은 제각기 때를 따라 그 쓰임을 달리함'을 이르는 말. -<論衡 逢遇篇>
河朔飮 (하삭음) 중국 후한(後漢) 말의 유송(劉松)이 원소(袁紹)의 아들들과 하삭(河朔)에서 삼복(三伏)의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을 마신 옛일에서, '피서(避暑)의 술잔치'를 이르는 말.
[출전] 庾信의 詩
夏上甲 (하상갑) 立夏 뒤 처음으로 드는 甲子日. 이 날 비가 오면 그 해에 큰 장마가 진다고 함.
夏扇冬曆 (하선동력) 여름의 부채와 겨울의 책력(冊曆). 곧 철에 맞게 선사하는 물건을 일컬음.
夏安居 (하안거) 여름장마 때, 중이 방에 모여서 수도하는 일.
夏月飛霜 (하월비상) 중국 夏나라의 桀王이나 周나라의 幽王 등이 포악무도하였으므로,
여름철에도 서리가 내리는 天變이 있었음을 이르는 말.
夏之日冬之夜 (하지일동지야) : 추울 때나, 더울 때나, 밤이나 낮이나 한결같이.[시경]
夏蟲語氷 (하충어빙) 여름 벌레는 얼음이 찬 것을 모름. 사람의 견식이 좁음.
夏蟲疑氷 (하충의빙) 여름에만 사는 벌레는 얼음이 어는 것을 의심한다는 뜻으로, 견문이 좁은 사람이 공연스레 의심함을 비유하는 말. [孫綽의 遊天台山賦]
寒來暑往 (한래서왕)
: 추위가 오면 더위가 가고 더위가 오면 추위가 간다. 즉 계절의 바뀜을 말한다.[千字文]
朝菌不知晦朔, 혜고不知春秋 [벌레훼부에惠][벌레훼부에古] -<장자 소요유>
(아침나절에만 사는)조균은 새벽과 밤을 모르고, (여름철의)쓰르라미는 봄과 가을을 모른다.
夏雲多奇峯 (하운다기봉) 여름의 구름이 기이한 산봉우리처럼 솟아 있는 모양을 형용한 말.
陶潛의 詩 <四時> 春水滿四澤, 夏雲多奇峯, 秋月陽明輝, 冬嶺秀弧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