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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천군청에서 진행된 금강관광레저단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 따르면 화양면 와초리 금강변 일원에 총 7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금강하구 일대의 넓은 수면과 둔치를 이용한 친환경 레저스포츠단지를 구축할 계획으로 수상레저 스포츠의 개발 및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금강일대의 종합수상레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종 보고회에서 (주)시엔디21 김경년 대표는 "최종 기본계획안은 중간보고회에서 선정된 3안을 바탕으로 수립했다"며 "특히 중간보고회 때 문제로 지적됐던 철새보전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한 "금강관광레저단지가 완공될 경우 금강의 녹색문화 관광비즈니스를 실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대안제시가 가능하며 국민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용객 증가에 따른 직.간접 경제효과로 서천군 브랜드 향상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1년 공사착공예정인 금강관광레저단지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역사박물관, 수변생태식물원, 오토캠핑장, 야영장, 수상호텔, 상설향토시장, 마리나클럽&유람선선착장, 조각공원&야외결혼식장, 카트경기장 등이 조성된다.
특히 수상호텔의 경우 거대선박의 모형을 띄고 있어 관광서천을 넘어 금강을 대표하는 랜드 마크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금강의 생태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모델로 국립생태원 등과 연계해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 시행을 맡은 (주)하이덱스 방인규 대표는 "철새와 금강의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화양면 와초가 금강관광레저단지 조성으로 관광서천을 뛰어넘는 금강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