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과 황당의 차이 점
- 크게 하품 하다가..
눈물이 찔끔 나오면 당황스럽지만
턱이 빠지면 황당하다.
- 멋진 폼으로 다이빙을 한 후..
수영 팬티가 물 위에 떠 있으면 당황스럽지만
다이빙대에 걸려 있으면 황당하다 .
- 티뷰론을 타고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이며 달리는데..
스쿠프가 추월하면 당황스럽고
티코에게 추월 당하면 황당하다.
- 음식점에서
돌솥비빔밥을 먹다가 돌이 나오면 당황스럽지만
칼국수를 먹는데 칼이 나오면 황당하다.
- 맛잇게 사과를 먹다가...
벌레 한마리가 발견되면 당황스럽지만
벌레 반쪽만 있으면 황당하다.
- 중학생 아들 녀석 책 가방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되면 당황스럽지만
금연교실 접수증이 발견되면 황당하다.
-골프 연습장에서 -
스윙 연습하다가 갈비뼈에 금이가면 당황스럽지만
공보다 드라이버 해드가 더 많이 날아가면 황당하다.
-티 박스에서 -
너무 멋진 빈스윙후 티샷을 뒤땅 치면 당황스럽지만
공보다 티가 더 많이 날아가면 황당하다.
-골프장에서-
오비난 공 찾으러 갔다가 뱀을 만나면 당황스럽지만
그린에서 홀아웃 하려는데 곰이 나타나면 황당하다.
- 이해찬 국무총리의 삼일절 골프
골프 때문에 물의를 일으킨 것이 한두번이 아닌데도
삼일절에 골프를 친 것은 당황스럽지만
캐디언니 이름이 유관순이라면 황당하다.
- 성 추행 파문으로 탈당한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 최연희(崔鉛熙) 의원
여기자 젖가슴 한번 만지고 공직에서 물러나고
탈당한 것은 당황스럽지만
음식점 주인 가슴인줄 알고 만졌다는 해명은 황당하다.
- 참여정부의 환경정책을 비난해오고 있는 도올(김용옥)선생
갯벌을 살리기 위해서 새만금 마무리 공사재개를 반대한다는
나홀로 시위는 당황스럽지만
지역 관료들을 모두 싸잡아서 “이런×자식들”이라는 공중파
방송의 인터뷰는 황당하다.
웃는 사람에게는 많은 복이온다
같이 술한잔 해요
만남이 기분좋아 한잔
마음이 울적해서 한잔
못 잊기는님 그리워 한잔
헤어짐이 아쉬워 한잔
새 만남 기뻐하며 한잔
슬픔 풀어내고자 한잔
더좋은 관계위하여 한잔
여인네 분위기에 한잔
반가운 손님 맞으며 한잔
인생 변명위해 한잔
지난날 버리랴 한잔
앞날 축배위해 한잔
헤어지고 울었던 친구위해 한잔
떠나온 친구가 그리워 한잔
★ 변한 게 없어
한 여인이 여고를 졸업하고 오랜만에 모교를 찾았다.
즐거웠던 옛 추억을 회상하며 천천히 교정을 거닐었다.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 앞을 지나는데
한 여자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 여자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무척이나 낯익은 얼굴이었다.
그 여인은 동창생이라고 생각하곤 쏜살같이 그녀에게 달려갔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그녀의 뒤통수를 후려치며 소리쳤다.
“야, 이년아! 정말 반갑구나.
도대체 이게 몇 년 만이니?
그 사이에 너 많이 늙었구나!
길거리서 마주치면 몰라보겠는데?”
맞은 뒤통수가 아픈지
여자는 눈물을 찔끔거리며 입을 열었다.
“야, 이년아. 난 네 담임이었어.”
★ 전철에서
지하철 안이 초만원이라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는 통에 서 있는
사람들은 쓰러질 지경이었다.
자리에 앉아 있던 한 노인은
서 있는 여대생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말했다.
이봐요, 학생. 내 무릎에 앉으시오.
나는 늙은이니까 상관없어요.”
여대생은 노인의 무릎에 앉았다. 한참 가다가
노인이 다시 말했다. “
학생. 아무래도 우리 둘 중의 한 사람은 일어나야 되겠어.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늙지 않았어.”
★ 반전
어느 어두운 밤에 철수가 급한 일로 택시를 타게 됐다.
택시를 불러 탄 것까진 좋았는데 목적지에 가까워질 무렵
문득 호주머니를 살펴보니 택시비가 모자라는 게 아닌가!
난감해진 철수는 이렇게 말했다.
아저씨 잠깐만요, 저기 저 담배가게 앞에서 차 좀 세워주세요.
담배하고 성냥을 사가지고 올게요. 그리고 좀 전에 차 바닥에
10만원짜리 수표 한 장 떨어뜨렸는데 어두워서
그런지 도무지 못 찾겠네요.”
그러고선 급히 담배가게로 뛰어들어갔다.
담배를 사서 한 대 피우면서 잠시 고민하다가 뒤돌아
택시를 보니 택시가 쏜살같이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었다.
첫댓글 완죤! 울 장쪄민 회장님 수준! 딱이네유!